오늘 아침식사는 동생이 닭고기를 넣고 타코를 만들어서 양파쥬스와 하고
점심은 내가 녹두부침을 부쳐서(딸이 사온 것) 먹어치우고(아이들이 안 먹어서)
동생하고 오리공원으로 산책을 하고 체육관에 가서 수영을 하고
한국 마켓에 가서 동생은 내년 2월에 심을 아삭고추 씨를 사고 참외와 맛있는 라면도 사고
나는 토요일 칼로스 회원들이 먹을 골벵이를 5통 사다.
집으로 늦게 와서 밥을 하고 우거지 탕 두 개를 딸이 사온 것을 물을 잔뜩 붓고 우거지도 넣고
두부도 넣고 잔뜩 끓여서 어른들은 모두 맛있게 먹었는데 아이들은 매워서 못 먹어서
동생이 카사디나(껍질에 치즈를 잔뜩 넣어서만든 것)를 많이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나눠주니 모두 잘 먹다.
에바가 밥에 김과 계란 찜을 주니 잘 먹고 카사디나도 많이 먹다. 울지 말라고 하니 고개를 끄덕이다.
설거지가 많고 동생이 이리저리 도와주어 쉽게 끝마치다.
둘이 하니 너무 쉽고 혼자서는 도저히 못하겠다.
동생이 혼자 있는 남편 때문에 걱정을 ... 3주나 혼자 있어야 하니 ... 아들 때문에 ...
동생이 자동차도 헌 것만 타고 옷도 남이 준 헌 옷만 입고 화장품도 1불짜리만 ...
패물도 하나도 없다고 ... 그리고 사방에 헌금을 하고 .. 예전에 기도원하시는 목사님께
어려운 가운데에 헌금을 드렸는데 그분이 말을 두 마리나 사시고 말 사료값으로 ...
너무 속상해서 그다음부터 안했다고 ...
선교사님들에게, 목사님들께 그동안 꾸준히 많은 선교 헌금을 드렸고 지금은 칼로스에 많이 한다.
내가 감동이 된다. 그 가난하게 사는 삶이 ... 그래서 하나님께서 부유하게 해 주시나보다.
빌딩도 집도 많이 주시고 ... 너무 검소한 그 삶이 참 아름답다.
오늘 밤에 칼로스 회원들께와 조장로님께 여러가지 사정을, 기도제목을 올리다.
조 장로님이 이사장을 해주시면 너무 좋지만 안 해주시면 그것도 주님의 뜻으로 ...
내일이 아니고 주님의 일이니 주님께 맡기리라.
한국의 이사모님이 간호대학 학생 후원을 요청하셨고 문 권사님은
에스더 방송사역을 하는 사역자 후원을 요청하셔서 모두 하기로 하다.
주님께서 넉넉히 주실줄 믿습니다.
30년 후면 지구가 뜨거워지고 멸망한다고 하는데 ...
그 안에 불쌍한 사람들을 돕고 살다가 주님 앞에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