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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금같이 나오리라† 원문보기 글쓴이: 켈로
[이 주일의 설교] 내 생각을 내려놓읍시다(왕하 5:8~14) | ||||||
김희수 목사(구리성광교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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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은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 말씀대로
“아람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한센씨병 환자더라”(1절) 나아만 장군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화려합니다. 그는 아람군 군대장관으로 이스라엘의 아합왕이 이끄는 군대와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아람 나라의 전쟁영웅이었습니다. 아람 왕이 존귀하게 여기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는 속으로 병이 들었습니다. 당시의 의학으로는 치료되지 않는 병에 걸렸습니다. 불치의 병에 걸린 불쌍하고 소망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재물이나 권력, 지식이나 명성으로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엘리는 대제사장입니다. 하나님께 선택 받은 주의 종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존경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행실이 나쁘고, 아버지의 말씀에 불순종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멸시하고 음란한 생활을 하여 엘리의 염려와 근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삼상 2:12~24)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은 물론 재벌이나 권력가들도 겉으로 아무 문제없는 것 같이 보여도 남들이 알지 못하는 문제로 속으로 고통을 당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도 복음을 능력 있게 전하고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들린 자를 물리치는 영권을 가진 종이지만 육체적으로 가시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 문제를 가지고 세 번 작정하여 기도하였을 때 네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하는 음성을 듣고 약한 것이 약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더 큰 은혜의 통로가 됨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가 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들도 “그러나”가 있다고 깨닫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그러나”로 소망이 없던 나아만 장군은 이스라엘 소녀에게서 엘리사 선지자에 대한 말을 뜯고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문제인 병을 고침받기 위해 엘리사에게로 나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나아만은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고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11절에 보면 “내 생각에는 저가 네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합니다. 적어도 자기 생각에는 엘리사가 직접 문밖에 까지 마중을 나와서 정중하게 안으로 모셔서 그리고 어떤 거창한 종교적 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병을 고쳐 줄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을 또 말합니다. 이왕에 강에 가서 몸을 씻을 것이면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이 요단강보다도 훨씬 더 깨끗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내 생각에는” 이것이 문제입니다. 나아만의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엘리사에게 왔습니다. 자신의 생각한 대로 엘리사가 와서 자기의 병을 고쳐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내 생각으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내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방법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내 경험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야 합니다. (이사야 55:8~9) 내 생각으로, 자기 생각으로 신앙 생활하시는 분은 어느 단계에 이르면 꼭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길은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합니다. 이럴 때 놀라운 일 기적이 나의 삶에 일어납니다.
자기의 생각과 맞지 않는 것으로 인해 나아만은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종이 하는 말이 13절에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 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나아만은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자존심을 내려놓고 순종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믿음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내 생각과 지식, 경험에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순종해 보겠다는 것이 믿음의 역사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 밤새도록 고기를 잡다가 실패하고 다음날을 기약하고 있던 시몬에게 예수님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했습니다. 시몬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내려놓고 일단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순종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되었습니까? 배가 가라 앉을 만큼 엄청난 고기가 잡혔습니다.(눅 5:1~11) 신앙의 세계는 신비한 것입니다. 나의 생각이 맞지 않아도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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