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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 일요일에 오랜만에 근교 투어를 다녀옵니다.
3년전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다가 기적적으로 회복을 하시고는 미라쥬를 타고 바이크 세계에 입문하셨던 동네주민 할리라이더 제타님과 다녀옵니다. 미라쥬를 1년여 타시며 속초를 10번 정도 다녀오셨을 정도로 바이크 세계에 푹 빠지셨지만 1년전쯤 불의의 바이크 사고를 당하고 바이크 관련 물품을 다 처분하시고 지내셨답니다.
바이크란 것이 참 묘합니다. 합법적인 마약과 같습니다. 예전에 한계령 휴게소에서 미라쥬를 주차하셨는데 할리 부대가 주차를 하시니 당신 말씀으로는 “참 쪽팔렸다.” 라고 하십니다~ ㅎㅎㅎ
그렇게 1년을 재활치료 하시고 완쾌하셔서 얼마 전 스포스터를 입양하시고는 처음으로 투어를 나가십니다. 요즘 출퇴근도 할리로 하실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신 제타님이십니다~ *^^*
더와인 – 유명산 – 널미재 – 대곡치 – 백양치 – 더와인 : 204.9KM
정말 오랜만에 투어시간에 양평 만남의 광장 (양만장)을 들렀더니 많은 바이크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분들이시자 안산 알바트로스의 멋쟁이 부부라이더 빅제이님과 팻걸님도 뵙고 신할리님과 인사도 나눕니다.
빅제이님~
먼저 인사 건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모에서 일잔 나누겠습니다~ *^^*
코스를 다 돌고 식사를 하려다 아무래도 속도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진행을 하기 보다는 쉬엄쉬엄 구경하며 다니려 유명산 넘어서 식당을 들어갑니다.
연예인들이 많이 찾은 식당이더군요~ *^^*
제타님은 육회비빔밥 드시고 저는 뜨끈한 한우국밥으로 해장을 합니다.
제타님~
한우국밥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널미재, 대곡치 넘어서 가는데 좀 쉬었다가 가자고 신호를 주십니다.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는 걸 알기에 조금 더 주행을 해서 편안하게 쉬어줍니다.
서울 근교에서 제가 제일 좋아라 하는 백양치를 오릅니다.
최근 백양터널이 뚫리고는 칡차 파는 곳이 문을 안 여네요.
이곳에 올라 칡차 한잔하고 가고는 했었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아직 초보시다 보니 당연하게도 코너에서 버벅거리십니다.
아직 스킬을 배우실 때는 아니지만 와인딩의 느낌을 경험해 보시라고 텐덤을 해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옵니다. 코너링에서 누울 때마다 몸이 경직되시는 게 느껴집니다~ ㅎ
원래는 남종면으로 돌아서 들어오려고 계획을 했지만 표정에서 급 피로도가 쌓이시는 게 보입니다. 무리한 주행은 금물~! 직발로 복귀를 결정하고는 터빈 휴계소 (구. 토마토 휴게소)로 들어옵니다.
가을쯤 할리의 세계로 입문 예정이신 짱아님께 중간중간 사진을 보내드립니다. 살짝은 몸이 불편하신 남편 걱정에 직접 할리를 타시겠다는 짱아님이신데 댁에서 얼마나 걱정을 하시겠습니까~ ㅎ
터빈 휴게소에서 푹 쉬고 짱아님과 간단히 문자 주고 받고 복귀를 합니다~ *^^*
역시나 들어오는 길이 차로 꽉 막혀있습니다.
차랑 같이 진행을 할까, 갓길로 살살 주행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갓길 주행을 시도합니다.
아직 반클러치 작동이 많이 심하시고 출발 및 기어조작이 많이 어려우신 상황에 무리하게 가다서다를 반복하면 더 위험할 것 같아서 갓길주행을 합니다. 다행히 큰 무리 없이 잘 따라오십니다.
미사리 경정장 지나자 말자 어깨가 아프다고 신호를 주십니다. 도로 정체가 시작되는 시점이어서 갓길에 주차하고는 잠시 쉬어줍니다. 역시 피로도가 많이 심하십니다. 남종면 안 돌고 바로 복귀를 결정한 것이 참 다행입니다~ *^^*
그래도 처음 나갈 때 보다 많이 익숙해진 모습이어서 다행입니다. 도로에서 인증샷도 한컷~! ㅎ
유리감옥에서 바로 한블럭 떨어진 곳에 사시지만 더와인 들렀다가 가시는 것보다는 바로 댁으로 복귀하셔서 쉬시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도로에서 손 흔들고 헤어집니다. 공도에서 만나서 공도에서 헤어지는 게 라이더이지요~ ㅎㅎㅎ *^^*
유리감옥에 잘 도착하고는 인증샷도 한컷~!
뒤를 신경 쓰며 다니느라 그런지 이날 따라 저도 피로도가 있더군요. 꼴랑 200km에 말입니다~ ㅋ ^^;
속도는 느리지만 기뻐하시는 제타님의 모습에 제가 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생계형 라이더가 아니라 여유로운 할리라이더가 된 하루였구요~ ㅎ
제타님~
세월로 바이크를 타는 것도 아니고,
입으로 바이크를 타는 것도 아니라 배웠습니다.
오직 달리신 실 킬로수가 스킬을 증명해주니 부지런히 많이 달리시길 바래봅니다.
안전운전~~~!!! *^^*
[부록: 와인강의 소소한 일상이야기]
가 빠지면 앙꼬 없는 찐방이라죠~ ㅋ
늘 그러하듯이~! 깁.니.다……
바쁘신 분은 패~쓰~! *^^*
4월 20일 금요일에는 광화문 루뽀에 배달놀이 갔다가 친구님을 만나서 공무원 밥도 얻어먹고 후식으로 햄버거도 냠냠하고 옵니다. 시청에 바이크 주차장이 생겼더군요. 할리가 떡하니 주차 중이라 인증샷~! *^^*
오후에는 오랜만에 울 할리카페 회원님이시자 거래처 사장님이신 열병님께서 와인 주문을 위해서 오십니다. 저도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6호선 봉화산역의 맛집인 서울 육부단을 운영 중이십니다. 검색을 하니 지역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더군요. 고기에 와인이 땡기시면 서울 육부단~! ㅎ
서울 육부단 (열병님)
T. 02)3421-6992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8번지
아~ 사진으로 회상을 하니 이날이 그날이군요.
참~~~ 길었던 하루였습니다~ ㅎㅎㅎ
저녁에는 아가씨 손님 두분이서 와인을 드시러 오셨다가 극구 같이 마시자고 졸라서 합석을 합니다. 한참 와인 마시는데 또 다른 아가씨 친구님이 친구를 데리고 저 술 한잔 사주겠다고 오십니다. 몸 하나인데 어쩌겠습니까~! 같이 합석을 합니다. 서로 인사 나누고 소개를 하니 모두 S사에 다니시는 직장 동료들이십니다. ㅎㅎㅎ
와인 한잔 거하게 마시고는 더와인 맞은편의 일식 맛집인 수토로 자리를 옮깁니다. 최근 3호점으로 맞은편에 자리를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간판도 없어서 저는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맛난 사케랑 회도 먹어줍니다.
아~~~!!!
저의 이 먹을 복이란~~~!!!
기분이 업되어서 술이 한잔, 두잔 막막막 들어갑니다. 조짐이 이상하더니 갑자기 아가씨 손님친구님이 픽~! 쓰러지십니다~ ㅎㅎㅎ
수토 마감시간까지 기다려도 일어나시질 않아서 온 직원이 붙어서 유리감옥으로 업어옵니다. 같이 온 친구님도 피곤해서 쓰러지시고 오랜만에 와인당 아가씨 친구님과 새벽까지 와인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며 술이 깨기를 기다립니다. 새벽 5시가 다 돼가니 정신이 드시더군요. 각자 택시 태워서 잘 보내드리고 정말 오랜만에 버스 첫차 타고 집으로 갑니다. 다음날 출근을 해서 치울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 나더군요. 청소고 뭐고 커피 한잔하며 쉬었다가 하루를 시작합니다~ ㅋ *^^*
그나마 친구님이 오셔서 칼칼한 명태찜으로 점심 사주고 가셔서 기력을 되찾고 하루 종일 열심히 청소했습니다~ ㅎㅎㅎ
다음날은 멀리 평창에서 한우 무한리필 사주시는 친구님 덕분에 몸매 유지에 큰 도움이 된 하루입니다.
몇 인분 먹었는지……
사장님 장사 계속 하시겠죠? ㅋ ^^;
올해 초에 인터넷에 아주 저렴하게 올라온 티켓을 구매했기에 평창에서 물놀이도 즐겨주며 소화시키고 상경합니다~ ㅎ *^^*
4월 23일 월요일은 업계 전문인 시음회에 가서 테이스팅 놀이하고 옵니다.
저녁에는 월요일마다 서울 본가에 오시는 조폭고양이님이 놀아주고 가시구요~ *^^*
화요일에는 사회모임 친구님이 와서 와인 한잔하며 놀아주고 가시고, 할리친구님인 탱이님의 지인 부부께서 저희 더와인이 있는 도곡 푸르지오로 이사를 오신다고 오셔서 인사를 나누고 와인 한잔하시고 가십니다~ *^^*
25일 수요일에는 제타님께서 전화가 오십니다. 점심바리라도 같이 하자구요. 오랜만에 쇼당맨님께서도 식사 같이 하자고 연락이 오시네요. 같이 조인해서 식사하기로 했는데 제타님께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연락이 오십니다. 바로 근처에 계시니 쇼당맨님과 출동~! 시동은 걸리는데 바로 시동이 꺼져버리고 머플러에서 흰연기가 풀풀풀~~~ 납니다…… @_@;;
하는 수 없이 할코 강남에 연락을 해서 용달로 실어 보내고 쇼당맨님과 국수 한그릇 먹고 복귀합니다. 오후에 강남 할코에 가보니 역시나 전날 경유를 넣으셨더군요. 강남 할코에서도 경유 넣은 차량은 처음 경험하신답니다. 저도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마치 전설 속에서나 나올법한 경유 혼유 경험을 처음 했습니다~ ㅎㅎㅎ
어쨌거나 용달비와 휘발유 흡인 라인 청소 다 해서 십만원 초반에 고치셨으니 천만다행입니다. 용달 실어 보낼 때만해도 엔진 들어내고 이러면 이삼백 깨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
오후에는 쇼당맨님 애마 충전한다고 유리감옥에 세워두고 가셔서 엘이디 떨어진 것 보수 좀 해드립니다~ 이렇게라도 얻어 먹는 밥값 해야지요~ *^^*
늦은 오후에는 술친구님이 오셔서 낮술로 떡뽁이에 순대랑 막걸리 한잔 마셔줍니다.
아…… 술친구님이랑 그냥 끝나겠습니까?
유리감옥 문 살짝 닫아두고 근처 쭈꾸미집에서 바로 2차를 시작합니다~ ㅋ ^^;
4월 26일 목요일에는 제가 좋아라 하는 사회모임 친구님들이 갑자기 들이닥치십니다. 단톡방에 소식을 올렸더니 갑자기 급 번개가 됐습니다~ ㅎㅎㅎ 어제 먹은 쭈꾸미 사와서 와인 한잔 맛나게 마시고 헤어집니다~ *^^*
막 번개가 시작되려는데 짱아님께서 김치를 담았다고 슬쩍 주고 가십니다~ ㅎㅎㅎ
저 요즘 집 김치 먹는 사람입니다~ (^_^)V
27일 금요일에는 아침부터 일찍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전날 용인 바이크엔조이 로드김님께서 전화가 오시더군요. 클럽의 제임스님께서 정보가 있으시다고 큰 거래처 한 곳을 소개시켜 주십니다. 마침 며칠 전 저희 와인러버의 홈페이지가 만들어지면서 상품설명서 및 제안서가 완성되었기에 소개해주신 업장에 인사를 드리러 갑니다. 너무 큰 업체라 저 같이 조그마한 업체를 만나주실까 걱정도 했었지만 인간적으로 반갑게 맞아주시고 허심탄회하게 미팅을 진행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시청 공무원 밥 얻어먹고 들어와서 오후에는 클램 역삼점에 배달놀이 다녀옵니다. 역시 백호랑 다니니 투어 다니는 기분이라서 참 좋습니다~ ㅎ *^^*
로드김님~
제임스님~
결과에 상관없이 저 생각해주시고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
저녁에는 아가씨 친구님이 술약속 가기 전에 와서 잠시 놀아주고 가십니다~ *^^*
28일에는 동네 짜짱면 집에 가서 간단히 짜장밥 얻어먹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부실하더군요. 디저트로 햄버거까지 사주고 가시는 친구님 덕분에 배 곪지 않고 토요일 근무를 시작합니다~ *^^*
오후에는 술친구님이 부산 요리사 부부친구님들과 깜짝 방문을 합니다. 예전에 둘이서 부산 놀러가서 와인 실컷 마시고 개군면 한우까지 업장 냉장고를 싹쓸이 하면서 놀았던 부부십니다~ ㅎ 족발에 와인 한잔하며 슬슬 발동을 겁니다~ *^^*
저녁에는 제 숙소 근처로 자리를 옮겨서 2차를 시작합니다. 전부 배가 불러서 요리는 시키지 않고 딤섬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다음날 부산까지 운전하며 내려가셔야 해서 아주 모범적으로 일찍 자리를 파합니다~ *^^*
29일 일요일에는 샤브샤브 무한리필 사주시는 친구님 덕분에 배빵~! 하고는 여유롭게 휴일을 즐깁니다.
4월 30일 월요일 저녁에는 교대역 근처에 있는 한국화가협동조합에서 진행된 연세대 최고위과정을 들으시는 분들께 와인에 대하여 간단히 강의를 합니다. 아주대 황의록 교수님이 은퇴하시고 이끄시는 한국화가협동조합에서 저희 와인을 늘 써주시기에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
원래 강의를 할 때 2차를 따라가고 이런게 잘 없는데 이날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2차까지 따라가서 곱창, 특양, 볶음밥에 이슬양이랑 배빵하고 집에 갑니다. 강의 때 배우신 와인 예절을 곱창집에서 바로 실천하시는 연세대 최고위과정 학생들이십니다~ ㅎㅎㅎ *^^*
모두가 쉬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
근로자의 날은 더 열심히 근로하라고 있는 날 맞죠? 유리감옥 나와서 멍하니 있는데 쉬는 친구님이 오셔서 떡뽁이 사주고 가십니다~ ㅋ *^^*
5월 2일 수요일에는 오프인 막내 친구님이 오셔서 술 한잔하자고 대놓고 덤비더군요. 유리감옥 근무시간은 잘 안 어기는 편인데 뭔가가 있구나 싶어서 조금 일찍 닫고 술 한잔 시작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전 여친과 헤어지고 난 뒤 심란해하더니 오랜 인연의 여사친과의 관계를 고민하더군요.
뭐……
제 머리도 못 깎는데 할말이 있겠습니까?
그저 이야기나 들어줄 뿐이죠~ ㅎ *^^*
5월 3일 목요일에는 교수님 친구님이 오랜만에 와서 낮술 한잔하고 가십니다. 저녁에는 업계 친구님이 매콤한 바비큐 배달 시켜놓고 오셔서 와인 한잔하구요. 2층에는 얼마 전 국립외교원에서 강의를 들었던 미래 대사님들이 와서 와인 마시며 놀아주고 가십니다. 이번 달 말에 각국 대사관으로 인턴쉽 떠난다고 인사하러 왔더군요~ *^^*
5월 4일 금요일에는 밥 사주는 사람이 없어서 늘 그러하듯이 라면 하나 끓여서 아점저를 떼웁니다. 막 먹자말자 막내 친구님이 전화가 오더니 쌀국수를 먹자고 하더군요. 방금 먹었다고 이야기를 해도 막무가내로 나오랍니다.
하긴……
쌀국수 한그릇이야 디저트로 후후룩~ 마시면 되는데 말입니다. 최근 핫한 에머이 쌀국수 집에 가서 한그릇 마셔줍니다. 비싸서 간판 구경만 했던 집인데 친구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조금 비싼 듯 한데 국물이 정말 괜찮더군요.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저라도 일이천원 더 내고 먹을 퀄리티였습니다. 다시 유리감옥에 돌아와서 와인 한잔하며 놀아주고 가시는 착한 막내 친구님이십니다~ *^^*
5월 5일 토요일에는 페북 친구님이시자 할리 친구님 두분이서 놀아주고 가십니다. 어른이 날 기념바리 나가셨다가 양평이 너~~~무 막혀서 차 돌려서 오셨다고 하네요~ ㅎㅎㅎ
주말이라고 친구님이 놀러오셔서 어른이날 기념 짜장면도 사주시고 가십니다~ *^^*
일요일에는 홍대 건물에 생겼다는 샤브샤브 무한리필에 가서 멋진 경치와 함께 배빵합니다. 이런 저런 고민거리 이야기도 들어드리고 탁 트인 경치 보며 여유로운 오후 보낸
휴일입니다~ *^^*
높은 건물에서 멋진 경치를 구경한 탓일까요? 갑자기 자연이 보고픕니다. 즉흥적으로 본사 창고에 가서 캠핑장비 바리바리 챙겨서 청풍호로 떠납니다. 여유롭게 일몰을 구경하고는 캠핑의 꽃인 불멍도 하고 와인 한잔하고는 상쾌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
5월 7일 월요일은 대체 휴일이었습니다. 저야 1년 365일 일하는 근로자이기에 청풍호에서 바로 출근을 합니다. 대체 휴일이라고 쉬는 친구님이 오셔서 오삼불고기로 점심 사주시며 놀아주고 가십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호그 강남챕터에서 진행된 백두대간 종주투어를 마치고 전날 복귀하신 레옹님께서 유리감옥에 놀러 오십니다. 우중투어가 많아서 조금 힘은 드셨지만 정말 즐겁게 다녀오셨다고 하십니다.
아…… 부.러.버.라……
저녁에는 술친구님이 놀러오셔서 떡뽁이에 순대 사주시며 한참 놀아주시더니 회사 근처에 피데기가 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자리를 옮겨서 간단히 2차를 하고 버스 타고 귀가합니다~ *^^*
할리친구님들~~~
저 축하해주세욧~~~!!!
14년만에 첫 정식 직원이 생겼습니다~~~!!!
이날 5월 9일은 ㈜와인러버의 첫 정식 직원이 첫 출근하는 날이었습니다.
약 한달 반동안 면접을 보고 인연이 없었는데 4월 마지막 날 이력서가 와서 두 번의 면접 끝에 출근을 하기로 했지요~~!!!
올~~~레~~~!!!
이제 곧 "강"길동으로 변신 예정입니다~
으흐흐흐흐흐흐흐흐~~~~ (^____^)V
아침에 제가 좋아하는 사회모임의 멤버님 모친께서 돌아가셨다는 부고가 옵니다. 장례식장이 합천이라 온갖 잔머리를 다 굴려봐도 묘수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직원은 첫 출근하는 날이고……
2-3주는 OJT로 업무를 가르쳐야 하기에 아직은 자리를 비우질 못하니 저녁에 유리감옥 문 닫고 합천으로 향합니다. 국도 따라 내려가서 새벽 1시 30분 경 합천장례식장에 도착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히 도시락 안주를 사서 와인 한잔하고 차박을 합니다. 이른 아침 조문을 드리고는 바로 상경해서 12시 정시 오픈합니다.
5월 11일 금요일에는 낮와인 하러 가끔 오시는 교수님 친구님이 새로운 후배님을 모시고 오십니다. 맨날 저랑 한잔하자고 하셔도 술장사하는 처지에 원칙을 지킨다고 한번도 같이 와인 한잔 한 적이 없거든요. 새로 출근하시는 매니저님이 있기에 아직 업무가 서툴러도 유리감옥 바로 옆 쭈꾸미 집에서 처음으로 소주 한잔 나눕니다. 원래 돌아와서 와인 한잔 더 하시기로 하셨는데 만취되셔서 귀가를 하십니다~ ㅋ *^^*
낮술에 거~~~하게 취해서 있으니 앞 포장마차에서 남은 거라고 순대랑 오뎅을 가져다 주십니다. 매니저님과 맛나게 먹으면서 오뎅 국물로 살짝 해장을 하며 술을 깹니다.
퇴근 무렵 겨우 술을 깼더니 술친구님들이 제 숙소 근처에서 마시고 있다고 연락이 옵니다. 얼른 달려가서 저만의 2차를 합니다. 양꼬치에 꿔바로우에 빠에쥬 한잔하며 다시금 간을 촉촉~하게 해줍니다. 이날 양탕이 정말 맛나더군요. 고수와의 조합이 최고~! ㅎ *^^*
5월 12일 토요일에는 친구님께서 코스트코 장 보고 가시는 길이라고 맛난 사식도 슬쩍 넣어주고 가십니다~ ㅎㅎㅎ
어제인 13일 월요일에는 조폭고양이님께서 오셔서 놀아주시고 와인을 2박스 실어 가십니다.
할리친구님들~
조폭고양이님께서 운영하시는 Mr. J Café 갤러리에서 지금 저희 와인러버의 와인들을 할인판매하고 계시답니다. 투어 가시는 길에 들러서 득템하세요~ ㅎ *^^*
Mr. J Café 갤러리
T. 010-5278-육둘사칠
경기 양평군 개군면 개군로 403
이렇게 지난 3주 남짓의 소소한 일상이야기입니다.
이제 정직원도 출근을 시작했으니 열심히 영업을 다니렵니다.
그 전에…….
출장도 다녀오고
할리정모도 오랜만에 가고
밀린 투어도 좀 하고
땡땡이도 좀 치고
유리감옥 탈옥 좀 하고
등등등등등등
자~유~!를 좀 만끽하렵니다.
할리친구님들~
어느 날 공도에서 백호랑 저 보면 반갑게 인사 나누겠습니다~ *^^*
와인이 있어서
할리가 있어서
즐거운 와인강입니다~ *^^*
@john H yoon 존윤님~
절 위해 고생을 마다힌지 않으시겠다시니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정 그러시다면......
대기번호 101번 드리겠습니다~ ㅋㅋㅋ *^^*
먼저 정규직원 채용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이제 정모에 얼굴뵐수 있겠군요
와인강님께선 주변분땜시 행복하시겠습니다 다이어트걱정은 좀되시겠지만~ㅋ
그리구
유리감옥에 왠 미인들께서 이리도 면회를 많이오시는지 그저부럽습니다
그감옥에 저도 좀 갖혀보고싶군요 ㅎㅎ
써니리님~
정직원이 출근을 시작하니 정말 마음이 한결 편안합니다.
유리감옥도 괜시리 좋아보이고 세상이 막 아름다워 보이고 그럽니다~ ㅎㅎㅎ
출장도 걱정 없고 할리정모도 참석할 수가 있어서 더욱 좋구요.
아가씨 친구님들 덕분에 유리감옥이 늘 블링블링하답니다~ *^^*
@와인강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와인강님의 남과여 기대하겠습니다
멋진하루 되시구요~^^
@써니리☆ 써니리님~
제가 해석하는 그 의미라면......
다음 생에서 기쁜 소식 전하겠습니다~ *^^*
와인강님 방가 워요..
오랫만에 찿은 할사모 방입니다.
여전들하시고 모두 건강한 모습 넘넘 좋네요
정모때 뵈요..
몽각님~
요즘 소식이 뜸하셔서 슬퍼요~ ㅎ
새로 시작하신 사업 큰 성공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정모에서 뵙겠습니다~ *^^*
꾸벅 감사합니다.
몽각님~
제가 더 감사합니다~
꾸~우~벅~ *^^*
장문의 히스토리 잘 봤습니다.ㅋ 비오는 수요일 오늘도 웃으며 보내시길 바랍니다.
훈님~
오늘은 세미나가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움직인 부지런한 날이었습니다.
비 오는 수요일인데 빨간 장미 한송이 사가지고 퇴근하세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5.23 19:46
@천하호동 문자 드렸습니다~ *^^*
긴글 재미있게 보고또보고 배도고프고요 ,,,
와인강이 가까이 있는대도 뵙기가 쉽지않네요 ,,,
함찾아뵈려고 했는대요 양재쪽으로 요즘 갈일이 안 생기내요 ㅎㅎㅎ
정모때나 뵐수있기를 기대합니다 곱창채우러 가야것습니다 ㅎㅎㅎ
응암동늑대님~
재미나게 읽어주시고 장 활동 열심히 해주시니 후기 쓴 보람이 있습니다~ ㅎㅎㅎ
정모 때 반갑게 인사 나누겠습니다~ *^^*
대박~~^^
김삿갓이 떠오릅니다. 혹시 와삿갓? ㅋ ㅋ
사업 번창하시구요 시베리아 출현하시면 오직 시베리아에서만 드실수 있는 시베리아초콜릿으로 모시겠습니다.
시베리아타이거님~
와삿갓 좋은데요? ㅎㅎㅎ
유리감옥에 갇혀서 어울리진 않지만요~
시베리아 쪼꼴레또 먹고픕니다~ *^^*
카페 공식 셀럽께서...일요일 오전에 경호원도 없이 양만장엘....^^
그나저나 저 많은 먹방에도 그정도 몸매를 유지할 수 있으신 비결이 궁금합니다. 살이 안찌는 체질이신듯....^^
드니로님~
제 얼굴이 무기잖아요~
불쌍해서 다들 피해요~ ㅎㅎㅎ
그쵸?
엠바고 걸려 안 올리는 거랑 저녁마다 집에서 일잔하고 바로 자는데 이정도 몸매 유지하면 감사한거지요~ ㅋ *^^*
글을 보면 정성을 느낍니다~^^
바구님~
정성 한꼬집 넣었습니다~ *^^*
와인강님 일상이야기에 나두ㅎ ㅎ 잘 보고가요 안투하시고요~^^
조폭고양이님은 월요일 단골 출현이시지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