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르고 그랬던게 컴플렉스라..
죽을만큼 싫어서 운동했었는데, 혼자운동을 하면
일정 수준만큼은 오르지 않았었어요..
누구한테 트레이닝을 받아본적도 없고요..
근데 어떻게 기회가 되서 비시즌기이신 현역선수
아는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파트너해달라고, 그러면서
같이 운동하자고 그러셔갖고 같이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달쯤 되어가는데요..
원래 중학교3학년때부터 군대갈때까지 171키에 59키로였는데,
60대 중반까지 몸무게가 오르더라도 게속 하락하는 몸무계에
정말 우울증까지 걸렸었습니다..
그레도 남들 부럽지 않을정도의 체력과 근육이 밑바탕 베이스가
있었는데요.. 부대도 특전사같은 부대 나와서
저의 체력에 관해서 정말 자신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첫날 운동하고 정말 선수분들의 5일분할은
차원이 틀리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렇게 초 고강도 운동과 일반식3끼 이외 2끼(머슬업,주먹만한크기의고구마,단백질쉐이크,및 당류가 높은 과일)
하루에 5끼를 섭취하면서 운동을 하며 보니..
제 몸이 정말 제 이상형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권상우나 여타 다른분처럼 마른근육이 아닌 홍샘처럼 큰근육이요..
더더욱 기분좋은건, 요세 센터에 가면서 평소에 같이 운동하던
아는 지인분들마다 열댓명 모두가 하시는 말씀이 몸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소리도 하시고, 심지어는 전우회 비슷하게해서 현역시절때 같이
군생활했던 중대장님이나 보급관님, 여타 후임이었던분, 타중대 소대장이었던분
모두가 초면에 하신다는말이 몸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더군요..
(뭐 자기 자랑은 아닙니다..ㅋㅋ)
이제 어느덧 저의 게속되는 벌크업에 69키로를 넘어서 70키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봐도 몸이 굵직굵직 해지는데 운동끝나고 보는 거울속에
강철같은 팔과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한 등을 볼때면.. 정말..
기분이 하늘을 날아가는것 같더라고요..
어렸을때부터 하도 심하게 겪어서 약한게 죽기보다 싫었는데,
왔다갓다 하는 몸상태에,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물은 올랏다가가도 하락하는
제몸에 제가 제몸이 싫어지는 지경까지가는 우울증을 겪었는데,
이제야 그 우울증에서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5일분할.. 상상도 할 수 없던 초 고중량에 처음에는 겁도 집어먹었지만
이제는 근력이 더욱더 강해져서 현역선수 못지않은 힘을 뿜어내며
운동할때 바벨이나 프레스를 밀고.. 그럴때마드 혼과 아드레날린을 실어내는
그 기분이 정말.. 이루 말할수없을만큼 이더군요..
하하;; 이만 줄입니다..
PS-처음엔 5분할을 생각조차 해보질 않았는데요..
현역선수분이 파트너를 해주셔서 그런지 자세에 대한 조언과
실패지점에서의 2~3회반복.. 부위별로 고중량으로해서
그런지 지금 근육량이 만족할정도로 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어느정도 운동에 숙달이 되셨다싶으면 같이 운동하는분중에
시간대가 비슷하신분을 찾아서 고중량으로 5일분할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더라고요..
아.. 또!! 여담이지만..
부대에 있을때만해도 완전군장에 훈련때면 가파른 산비탈길이나
절벽 낭떠러지도 가리지않고 평지와 다름없게 행군도 하고,
무박2일로 100km산악침투행군도 하고 그레서
자만해 있었는데, 하체운동이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처음에 하체운동을 하고선 2틀동안 운동도 못나가고 집안에서도 거동조차
못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처음했던 하체운동강도의 2배도 버텨내는 체력향상의
결과도 있어서 정말 만족합니다..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홍선생님이 저에게 해주신 말씀이, 몸은 절대로 거짓말을 안한다는 그말씀..
제몸이 저에게 거짓말을 하나 싶었는데, 그건 제가하는 방법의 차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