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새벽기도회를 다녀와서 남편이 밤새도록 양파쥬스를 만들어서 검은 쥬스를 동생과 남편과 셋이 마시다.</p><p>동생이 변이 많이 좋아지고 건강해진 것 같다고 하다.</p><p>12명의 아이들이 모두 7시 45분에 서둘러 교회로 가다. 언니, 오빠들 대학생들이 교사이니 일찍 가야하고</p><p>꼬마인 에바, 갈렙등도 같이 떠라가야 하니 일찍간다.</p><p> </p><p>아침에는 과일을 들고 11시에는 어제의 우거지탕 국을 세 사람이 나누어 들고 </p><p>동생하고 같이 YMCA에 가다. 동생은 알라바마 카드가 있는데 이곳에서도 통용이 된다.</p><p>나는 YMCA에 오래 다녔었는데 ... 동생이 이곳이 너무 좋다고 ...</p><p>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코스트코에 가서 내일 며느리가 오는데 육개장을 끓이려고</p><p>장조림 사태고기 큰 덩어리와 여러가지를 사고 한국 마켓으로 가서 </p><p>동생이 토요일 칼로스 잔치에 먹을 음식으로 중국집에서 팔보채와 맛있는 깜뿡기를 주문하다. 토요일에 가지고 오기로 ...</p><p> </p><p>나는 한국마켓에서 배추, 대파, 사골뼈를 사다. </p><p>집에 와서 민준 어머니가 만든 닭고기조림 두 봉지를 야채와 함께 끓였는데 이 집 아이들이 세그릇씩 갖다 먹는다. </p><p>나에게는 너무 짜고 달고 ... 갈증이 ...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서 ... </p><p>스파게티도 오늘 산 오가니 간 소고기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잘 먹는다. 낮에는 피쟈를 먹었다고 ...</p><p> </p><p>저녁에 민준어머니가 오셔서 불고기, 냉면 등을 잔뜩 갖다주시다. 냉장고에 음식이 가득차고 넘친다. </p><p>올해는 동생이 와서 도와주어서 너무 재미있고 신나게 ... 아이들이 교회에서 저녁도 다 먹고 오기도 하고 ...</p><p>이집에 먹을 것이 너무 많다고 동생이 ...  사람도 많고 ... 너무 혼자 쓸쓸히 살다 온 동생도 신나는 것 같다.</p><p> </p><p>저녁을 먹으면 동생과 이곳 산을 올랐다가 내려오면 숨이 찬데 운동은 너무 잘 된다.</p><p>나 혼자이면 울창한 산이 무서워서 못 간다. 어제는 사슴도 보았는데 너무 사랑스럽다.</p><p> </p><p>내일은 며느리가 와서 공항에도 가야 하고 육개장을 끓이려고 ... </p><p>올해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동생이 와서 도와주어서 너무 쉽게 하게 되어 감사하다.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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