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서너가지 꿈을 꾼거 같아요..
누가 마굿간 같은곳에 흰말을 내동댕이 치듯 데려다 놓았는데..
멀리서 봤을땐 조랑말 같았지만 자세히 보니 얼굴도 잘생기고..
멋진 근육도 많은 흰 색 말이었습니다..
맘속으로 이렇게 멋진 말을 왜 구박했을까 하며 측은한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가 필요한 열쇠를 못 찾겠다고..하셨어요..
쇼파를 들쳐보니 거기에 각종 열쇠들이 많이 있었어요..
동생이 그곳을 막 뒤져서 필요한 열쇠를 찾았어요..
아버지가 그 열쇠를 받고 좋아하셨어요..
동생이 주문한 웨딩드레스가 도착해서 입혀줬어요..
흰색에 레이스부분도 많고.. 몸에 딱 맞는데다 몸의 실루엣이 실제보다 예뻐보여서..
매우 흡족해 했어여.. 흰모자에 면사포가 달린것도 같은 세트여서 써봤는데..
창도 우아하고 예쁘고 면사포도 아주 예뻤어요..다 입고나서 전체적 실루엣을 봤는데..
넘 아름다워서 엄청 기뻐했어요..
남자친구한테 갔는데.. 남친이 드레스를 주문해 놨더군요..
드레스를 펼쳐보이며.. 허리부분이 너무 가는거 같아서 나한테 작을거 같다고 했지만..
디자인이 딱 떨어지는게 넘 맘에 들었어요..
남친이 입혀줬는데.. 걱정과는 달리 딱 맞고 나한테 넘 잘 어울려서
좋아 어쩔줄 몰랐어요.. 치마도 풍성하고..허리도 잘록해 보이고 해서
넘 좋았어요.. 흰색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약간 하늘빛이 도는 천이었어요..
교사 자격셤을 앞두고 있는데..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