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조선시대는 답답한 유교 사회였다고 생각하지만 나이에 대해서는 융통성이 있었습니다. 당시 조상님들은 위아래로 10살 정도는 다 친구로 지내는 광범위한 또래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이름을 부르지 않고 별명인 자(子)로 불러주다 나이가 들면 상대의 호(號) 뒤에 선생을 붙여 불러줘 상호 존중하는 미풍양속을 갖고 계셨습니다.
이 같은 전통이 사라지고 1년 단위로 선후배 관계가 엄격해진 건 일제강점기 교육 제도가 결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당시 일본이 학교를 군대의 연장으로 생각해 학년을 기준으로 엄격한 상하 관계를 유지토록 해 자연스레 군대에서 계급별 상명하복이 이뤄지도록 했던 것이 해방 이후에도 이어져온 것이니까요. 그러니 만 나이로의 변화만 생각할 게 아니라 나이가 한 살이라도 차이가 나면 상하 관계를 따지던 일제 잔재를 벗어나 좀 더 유연하고 평등하게 바꿔나가는 문화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첫댓글 오성과 한음 이순신과 유성룡 나이 동갑 아님
진짜 별로인건 다 일본발이네
일본은 대체.. 문화가 왜그럼
맞아 이황이랑 이이도 나이 차이 많이 나잖어
맞아 15살까지 친구삼았는데 어떤 사람이 어떤 아빠, 아들이랑 딱 15살 차이씩 나서 호적 꼬였다는 썰 들은적 있음
일제 잔재만 사라져도 좀 더 사람답게 살 수 있을 듯;
좆같은건 다 좆본이야
저 식민지배하의 위계질서가 군부독재에 그대로 계승되어서 한국에 뿌리박혀버림
헐 진짜 몰랐다..
와 ….진짜 일본 잔재인지도 모르고
맞아 걍 나이 상관없이 다 친구랬어
헐 첨 알았다… 좆같은 것만 남기고 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