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예루살렘이 회복될 것이라(이사야 4:1~6)
* 본문요약
이 땅에 새로운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는 그 날이 오면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여호와의 싹(예수님)이 아름답고 영화로우실 것이며,
시온에 남은 자들(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을 백성)이 거룩하다 칭함을 얻을 것입니다.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그들의 더러움을 씻기고
그들을 정결하게 하실 것입니다.
주께서 그들에게 구름과 빛으로 임하시며
더위와 풍우를 피할 수 있는 초막을 두셔서 그들의 피난처가 되실 것입니다.
찬 양 : 198장(새 264) 정결하게 하는 샘이
194장(새 260)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 본문해설
1. 남은 자들에 대한 구원의 예언(1~6절)
1) 그날이 오면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의 떡을 먹으며 옷도 우리가 알아서 입을 터이니,
오직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를 칭하게 하여
당신을 우리의 남편이라고 부르게만 해 주시오.
그래서 우리의 수치를 면하게 해 주시오” 하고 말하게 되리라.
2) 그날이 오면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남은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3)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녹명된(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4) 이는 주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말끔히 닦아내어 청결하게 하실 때가 됨이라.
5) 그런 다음에 여호와께서 그 거하시는 온 시온산과 모든 집회 위에(모든 회중들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를 만드시고 밤에는 타오르는 불길로 밝은 빛을 만드셔서,
그 모든 영광 위에 천막을 덮으실 것이며(천막에 펼쳐진 덮개가 되실 것이며),
(설명 : 천막에 모인 모든 사람의 위를 덮개처럼 덮어 보호하실 것이며).
6) 또 초막이 있어서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지으며,
또 풍우(폭풍과 비)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리라(숨는 피난처가 되리라).
- 열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1절) :
당시에는 결혼하지 않은 여자나,
아이가 없는 여자는 수치스러운 여자로 여겨지던 때였으므로,
여자들이 아무 남자나 붙잡고 생활비는 자신이 알아서 마련할 터이니
그저 누구의 아내로만 불리거나 아이만 낳고 살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는 것입니다.
- 그날이 오면(1, 2절) :
여기에서 말하는 ‘그날’은 메시야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는 날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의 글이므로 장차 오시리라는 미래의 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의‘그날’은 새 생명이 시작되는 구원의 날을 가리킵니다.
- 여호와의 싹(2절) :
여호와의 싹은 장차 오실 메시야(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이사야의 이 글이 예수께서 오시기 약 700년 전의 글이므로,
우리에게는 이미 오신 예수님이시지만 이사야에게는 장차 오실 메시야가 됩니다.
-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3절) :
문자적으로는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멸망된 이후에도
죽지 않고 끝까지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자를 말하지만,
여기에서는 예수님 이후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을 얻을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킵니다.
-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4절) :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령을 가리킵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소멸하시고 주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십니다.
* 묵상 point
1.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
1) 새 생명이 시작되는 날 : 그날이 오면(2절)
바벨론에 멸망 당할 때의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습을
비참한 참극으로 묘사하며 경고하던 이사야는,
갑자기 말을 바꾸어 장차 이 땅에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실 한 위대한 왕이 이 땅에 오시는 그날이 오면,
이 땅에 새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계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말씀을 온전히 지킨 신앙의 엘리트들만 구원을 받았으나,
새로운 시대가 오면 죄와 허물 속에서 살았던 자들도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2) 메시야에 대한 예언 :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2절)
이사야는 장차 나타날 메시야를 ‘여호와의 싹’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사야가 말한 여호와의 싹은 2,000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사야는 예수님이 오시기 약 700년 전의 사람이므로
본문에는 장차 오실 미래의 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있는 사람 중 가장 연약한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게 하려고 오신 분이시므로 아름답고 영화로운 분이십니다.
이미 죄에 중독이 되어 도저히 그 죄의 억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도
예수께서 전하신 복음의 말씀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으니
그는 참으로 아름답고 영화로운 분이십니다.
3) 새 생명을 얻은 자들 : 시온에 남아 있는 자(3절)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을 자들을 이사야는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로 표현했습니다.
여기에서의 시온과 예루살렘은
하나님을 참되게 믿는 신앙의 자리를 상징한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아무리 타락하였더라도
하나님을 참되게 믿는 신앙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자들이 새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➀ 시므온과 안나(누가복음 2장)
누가복음 2장에 나오는 시므온과 안나가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장차 주께서 보내실 메시야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며 묵상하다가
아기 예수님을 만나고 기뻐하며 찬양했던 사람들입니다.
➁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자들
또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자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이들 역시 간절한 마음으로 메시야의 오심을 기다리다가
세례 요한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며 세례를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도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었던 자들이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이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자
이들 모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➂ 수가성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요한복음 4장)
수가성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 역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은 남은 자입니다.
그가 비록 남자가 여섯이나 되는 부정한 여인이었으나
그 마음에 메시야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다가 예수님을 만난 후 변화되었습니다.
2. 그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
1) 죄 씻음을 받음 :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더러움을 씻고(4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는 자들이 얼마나 복되고 은혜로운지,
하나님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그들의 영의 더러움을 씻어내십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시므로 죄 있는 자를 결코 그냥 용서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은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그들에게 임하셔서 그들을 멸하시지만
죄를 회개하는 자에게는 그의 죄를 심판하고 소멸하셔서 그를 구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하여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리라는 것을
예수께서 오시기 700년쯤 전에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미리 예언하셨습니다.
장차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시면(우리에게는 이미 오신)
그가 그의 백성에게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이신 성령을 보내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그 안에 있는 죄를 소멸하여 죄가 하나도 없는 깨끗하고 의로운 자가 됩니다.
이사야의 이 예언대로 마가의 다락방에 있던 120명에게 성령이 임하셔서
새로운 생명의 운동이 이 땅에 시작되었습니다.
2) 영화로움을 입음 : 거룩하다 칭함을 받으리니(3절)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 씻음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칭호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부터 천국 백성으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아직 육신을 입고 있으니 사람들이 그가 천국 백성인지를 알지 못하지만,
그 안에 주께서 주신 성령이 함께 하시니 천국의 영화로움을 입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께로부터 거룩하다 칭함을 받은 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3)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음 : 덮개와 피난처가 되어 보호하시리라(5~6절)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고 거룩하다 칭함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덮개가 되어 주시고, 그들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특히 “모든 회중들 위에 … 덮개가 되실 것이라”(5절) 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인 거룩한 회중들(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위에
덮개가 되어 주실 것임을 말씀한 것입니다.
낮이면 구름과 연기를 만드셔서 우리가 낮의 해로 고통을 받지 않게 하시고,
밤에는 타오르는 불길로 밝은 빛을 만드셔서
우리를 추위와 어두움으로부터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영광스러운 백성들에게 친히 덮개가 되어 주셔서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폭풍과 비가 내릴지라도 그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게 됩니다.
● 묵상 :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우리의 주께 경배하며 찬양합니다.
이 찬양과 경배의 모임에 하나님의 영광이 덮개처럼 덮어 그들을 보호하십니다.
이 예배를 통해 주님이 우리 안에,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는 신비로운 연합이 이루어져서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이 함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주께 예배드리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그는 우리의 감사와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 기도제목
1.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의를 얻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마지막 때의 혼란이 우리에게 다가올지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남은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