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표피는 4개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각질층
2.과립층
3.유극층
4.기저층
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각질층은 죽은 세포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여러가지 특징을
가지며 인체를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각질층은 인체를 둘러 싸고 있으면서 외부에서 인체로의 세균 침임을 막아주고, 내부에서 외부로의 수분유출을 막아준답니다.
그러면 이제 왜 진물이나느지 설명드리지요.
각질층 이하의 세포들은 즉 과립층 세포들은 살아 있는 세포이지요. 즉 진물이 나는 이유는 대부분 긁어서 각질층이 손상되면 하부의 과립세포(살아있는세포가 손상되니까)에서 진물이 나는 것이구요, 또한 각질층이 손상되니 체내에서 외부로 체액이 유출되는 것이지요.그러면 우선 각질층이 손상되지 않게 해야 되겠지요. 즉 긁지 않아야 하겠구요. 긁어서 손상되었다면 빨리회복되도록 해야겠구요. 먹는약이나 연고가 필요하지요.
문제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이랍니다. 연고를 계속 도포하면 혈관에 변화가 생기지요. 확장되기도 하고-홍조증 유발, 확장된상태로 계속 머무는-모세혈관 확장증, 또한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어 생기는 부종 등등이 나타나게 될수 있습니다.
이것이 왜 일어나냐 우리 몸 안에도 염증을 치료하는 스테로이드와 같은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조직이 있습니다 콩팥 옆에 붙어 있는 부신피질입니다.부신피질에서 부지런히 항염 호르몬을 만들어내다가도 밖에서 자꾸 이를 대신해주는 스테로이드제가 들어오면 “어? 내가 안 만들어도 들어오네?”라고 여기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염증을 막아줄 뿐 아니라 부신피질에서 면역에 관련된 여러 호르몬의 생산을 멈추게 됩니다. 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면역이 뭡니까?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이 들어오면 싸우고 막아내는 기능 아닙니까? 스테로이드제 때문에 부신피질에서 면역 관련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감기같이 흔한 질병에도 톡톡이 고생하게 됩니다.
스테로이드는 쓰는 것보다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와 의논하지 않고 중단해 버리면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 도 있고. 스테로이드를 끊거나 용량을 바꿀 때는 반드 시 의사가 지시한 복용 방법과 용량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의사들은 스테로이드를 쓰기를 권장할 지도 모릅니다. 의사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알지만 적정 허용 기준을 넘지만 않으면 계속 써도 된다고 믿고 있고 더 처방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를 남용하지 않으면 스테로이드를 써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의학적인 논리 대로라면 스테로이드의 생산을 멈춰버리는데 과연 스테로이드를 조금이라도 쓰는 것이 맞을까요? 아마 몸에서 스테로이드의 생산 자체가 이상해질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당장의 고통을 벗어나는 것도 좋겠지만 뒤를 생각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첫댓글 정말 잘 쓰신 글이네요. ^^
굿~~진물이 왜 흐르는지 알겠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