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기다리시던 도라에몽이 돌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메일로 남자에몽군에 대한 추측을 해주셨는데
다들 조건에 맞는 이유를 붙여 상상해주셨어요.너무 재미써~>o<
그런데..왜 제가 더 엽기적이죠??????ㅈ..저..전 정상이랍말입니다!!
그리고 제닉넴'.MyUn'은 절대 '나의 UN'이 아닙니다. 묜입니다-_-;
메일.리플 달아주신분들..고마워요^^
자아..나갑니다!!
미.친.도.라.에.몽
흠..
저번편을 읽고 많은 여자독자(?)들은 상당한 거품을 물고 쓰러졌으리라
예상된다.
마치 여고시절 우리들처럼..-_-
글고 남자 독자들..
'쳇.별것도 아니네.'
이렇게 꿍시렁 된 사람 분명히 있을거시다.
이보게..
부러움 부럽다 말해~-_+
오늘은 대강 남자 도라에몽과 우리의 도라에몽양의
스토리를 대충 마감 지으려 한다.
(재밌는것도 길어지면 지루해진다.)
걱정말어라..
아직도 이야기거리는 산더미 처럼 쌓여있다.
우선 내기억이 생생한 몇가지 얘기만 더 해놓고!
한번은 에몽이가 크게 삐진적이 있었다.
때는 바야흐로 #$%#^#그룹의 새앨범 첫방송이 지방에서 컴백무대를
가지던날.(음악캠프였나 가요톱텐인가 기억은 잘 안난다.)
우리 에몽양은 남자에몽이를 배웅해주러 우리학교H양과 함께
공항으로 갔다.
하지만 어디서들 그렇게 알고 찾아왔는지 팬들이 주위에 우글우글 거렸고
남자에몽군은 여자에몽이를 본체만체 해따고 한다.
그러더니 팬들과 수다를 떨며 바로 앞에 있는에몽이를 지나쳤대는거시다.
충격먹은 우리의 에몽이..
화딱지 나는 분을 가라앉히고..집으로 돌아가려는데 H양.
가지말고 같이 올라가자고 에몽이의 팔을 잡고 늘어지다가 승질난
에몽이가 손을 뿌리치는데 마침 손에 들려있던 무언가가 같이 날라가면서
또 그때마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본 남자에몽과
눈이 마주치고 에몽이는 그대로 뒤돌아서 공항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또.영화찍기 시작했다-_-)
그날 에몽이의 음성사서함음 용량초과를 해써따.
(나도 그날 전화안받길래 메세지 남길라고 하다 용량초과라는 말에
당황을 해써따-_-)
그날 H양의 말을 들어보니까 크으..장난이 어니었더군.
3일째 밤을 샌 남자에몽군은 정신이 없었고 악날한 매니저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기에 말을 못부쳤는데..절묘하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가다
에몽이의 화난 모습을 보고 옆에 있던 팬쪼가리한테 에몽양이
왜그러냐고 물어보자 그 팬뇬이 오빠가 인사안해줘서 그렇대요~
이랬댄다. 그래서 남자에몽 그 때부터 공항 출발하기 전까지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가 바로 들어가기전 아까 그뇬의어깨를 잡으며 자기가 잘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꼭 에몽양에게
전해달라고 미안하다고 그랬댄다.
그 옆에있던 뇬..얼마나 화딱지가 났을까?
후후.
그래서 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그날 남자에몽은 첫방을 제대로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아까 그 옆에 있던 뇬에게 보자마자
에몽이에게 미안하다고 연락했냐고 물어보고 계속 미안하다면서
다른 팬쪼가리한테는 인사도 안하고 그랬댄다.
남자에몽이 차를타고 간후 그 옆에있던 년을 지 머리를 쥐어뜯으며
남자에몽의 행동에 엉엉울어댔다고 한다.
그러게 누가..그렇게 빈정대래?
(하긴..나라면 앓아누웠을런지도 모른다-_-)
그 후로 어색했던 남자에몽과 여자에몽의 사이는 다시 풀리고
남자에몽의 우리 에몽양에 대한 특별대우는 더 심해져따.
예를들면...핸드폰 고리를 에몽뇬이 주자 바로 달고 그 달 잡지에
나온 그의 소지품중의 핸드폰에서 에몽뇬이 준 고리를 바로 달고 이써따.
(실은..도라에몽뇬..그거 친구L양이 일본에서 친구가 보내준 매우 깜찍한 핸폰고리를 강제로 빼앗을 거시다.. 그렇다..이게 그녀의 본래모습니다.-_+)
그뿐인가.. 그후에 남자에몽은 에몽이가 없으면 팬들한테 에몽이를
내놓으라고 졸라댔고,다른애들이 사진찍자고 졸라도 사진 안찍어주면서
에몽뇬만 보면 먼저 사진을 찍자고 한다.(특이한놈-_+)
그래서 한번은 애들이 약 30명 가량 있었는데 거기서 에몽뇬만 억지로
사진을 밀착해서 찍더니만 고대로 차를 타고 가버렸다는 사건을
만들기도 했고
거기에 남자표도라에몽도 합세하여 에몽이한테만 잘해주는 행각을
보여줬다.(에몽뇬은 나머지 멤버들은 신경도 안썼다.)
그리고 그녀의친구라면 한번 이상씩은 남자에몽이를 실제로 본적이 있는데
(물론 우리가 보고싶은 마음도 당연했지만 그녀의 친구라면 그것은 의무였다.첫사랑S군 기억하는가?그때도 우리는 S군을 다 알았다 해따.)
한번은 우리 동무K양이 에몽이를 따라 남자에몽을 만나러 갔는데
남자에몽이 잡지촬영은 안하고 산만하게 거리다가 지 촬영분 끝나자
쏜쌀같이 에몽이한테 다가와 말걸고 에몽이가 다른애하고 말하고 있자,
그걸 턱괴고 빤히 쳐닥보고 있다가 K양한테 들켜가지고 얼굴이 상당히 빨개진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더욱 우낀건 그들의 전화통화이다.
워낙 소심한 에몽뇬이기에(단지!오직!남자도라에몽 앞에서만)
남자에몽의 전화번호를 앎에도 불구하고 전화 하기를 두려워 했고
해도 목소리만 듣고 끊기가 일수였다.
한번은 나랑 에몽이가 에몽이네 집에 있을때다.
심심해서 남자에몽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았다.하지만 우리의에몽이 그냥 끊어버리고-.,-
나한테 전화를 하랜다.
그래서 내가 30분쯤 뒤에 전화를 해서..
'따르릉~'(먼줄 모른다고 하면 죽일꺼다--+)
'여보세요?'[목소리가 좀 띠꺼워따]
'어머!혹시 남자에몽오빠 저나아니에요?'
'누구세요?'[더 띠껍다.]
'저 오빠 팬인데요~안바쁘세요?'
'어.지금 좀 바뻐요. 미안해요.'
이러더니 끊더라.ㅇ ㅏ우~ 재수만땅이어따.
나와 통화내용을 들은 에몽뇬..
(우리는 무선전화기 2개를 동시에 따로 들고 이써따.-_-V)
무서워서 전화를 못하겠다고 객기 부린다.
하지만 나는 과연 남자도라에몽이 에몽뇬에게는 어떤 반응을보일까
참으로 궁금했다.
그래서 간신히 꼬득여서 전화를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결전의 전화통화!!
'떼르릉~'
'여보세요?'[남자에몽 보통목소리여따]
'...'[이뇬,,연습해놓고 말 못한다]
'여보세요.'[남자에몽 띠껍다]
'저기....'
'누구세요?[여전히 띠껍다. 하지만 뭐,,이해는 한다. 전화가 하루에 엄청 올텐데..]
'저 에몽인데요..'
'어?에몽이???정말???'[갑자기 목소리가 변한다-_+]
'네..저기 오빠 안바쁘세요?'
'응 괜찮어. 안바뻐.'[아깐 바쁘다며!!]
이런식으로 통화를 하는데..어쩜 둘다 그렇게 말을 안하는지..
다른전화기에 귀를 대고 있던 나는 그들의 숨소리 밖에 못들었다.-_-
차라리 끊던가.
무지 어색한가보다.,
그래도 남자에몽군은 말을 많이 할려고 노력하고
의외로 에몽이의 신상정보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
에몽이도 당황했는지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자
에몽이가 전에 보낸 편지보고 기억하고 있다는 거시다.
[대단허다 남자에몽!역시..당신도 엽기야.]
그런식으로 어설픈 통화를 하고..남자에몽은 불후의 미스테리를
하나 남겼으니..그말은..
전화통화가 막바지에 이르고 에몽이가 할말은 많은데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고 하자 남자에몽 다음에 정리해서 말해달라고 하고
에몽이가 그럼 오빠는 할말 없냐고 하자 이렇게 말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덴장!]
'음..오빠도 에몽이에게 할말이 많은데..내가 이말하면...너가..
..(4초동안 공백)..오빨 너무 좋아하게 될것같아서..'
이래따.
이보다 더 애매한 말이 있을까???참고로 남자에몽은 왕자병이 아니여따.
누구 이말뜻을 정확히 해석한 사람은 메일을 보내주도록.
아마 그 해답을 얻으면 에몽양이 내 글을 발견해도 날 안죽이고
연재 할 수 있도록 허락할거시다.=_=
이 대사 한마디 때문에 에몽뇬은 약2개월을 고민했고 덩달아 나를
비롯한 그녀의 친구들도 고민에 빠졌다.
그렇다..
그당시 에몽이와 남자애몽이의 스토리는 우리 피끓는 여고생들의
유일한 낙이어따.
그래서 맨날 같이 고민하고 기뻐하고 그래떤거 가따.
후후..그때 잼이써찌.
에몽뇬이 멋진남자표 웃음도 짓지않았고~(먼말인지 모르면 전편들을 참조해라)
어쨌든..
깜찍하고 엽기발랄한 짓거리만 골라서 하는 우리의 남자도라에몽과 여자도라에몽..
하지만 모든일엔 언제나 즐겁고 좋을 수 만은 없다.
그래서 우리 남자도라에몽과 여자에몽이 사이에도 오해가 있었기도
했는데...
참으로 신기하게도 그것 또한 주윗사람들 때문이었다.
둘사이엔 아무 문제가 없었다니 ..
우선..
그가 속해있는 $@%#$%그룹의 기획사는 남녀교제가 금지되어있었다.
그런 와중에 남자에몽군이 우리 에몽양과 그딴식(?)으로 놀고 있으니
분명 마음에 들지않는 사람이 있을거다.
이름하여 매.니.저.
여기서 잠깐!!
에몽의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을 정리해보겠다
(이뇬..정치가야?-_- 웬 세력?)
우선 초창기 매니저 중 한 사람은 우리 에몽양을 너무 좋아했다.
매니저 한테 전화하면 '오~에몽이냐? 짜식! 너 나한테 잘보여야
남자에몽이랑 연결시켜준다'
이렇게 장난도 치고..뭐..팬쪼가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지..
그리고
그에 맞먹게 불후의 명곡의 작곡가 %%%는 우리 에몽이를 너무 이뻐한
나머지 에몽뇬만 보면 남자도라에몽을 불러댔다.
꼴에..어른들한테 깍듯한 에몽뇬이기에 이쁨을 받는거시다.젠장.
그 뿐인가..
그뇬은 각 잡지사 기자들과의 친분이 상당히 두텁다.
명절이나 크리스마스가 되면 나이 어린 에몽뇬이 안부전화를 해야하는데
세상에 바껴도 한참을 바꼈지...어떻게 기자들이 새해인사를 먼저
에몽뇬한테 아는것일까..?
차암..그 기자들도 엽기적이다.-_-
거따가 남자판 에몽이 또한 지와의 닮음에 정을 느끼는지
(주의!!!남자에몽군이 아닌 에몽뇬과 똑같이 생긴 남자멤버를 말한다-.,-)
너무 에몽뇬을 챙겨댄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건..
(이래서 미친 도라에몽인것이다.)
남자에몽군의 가족들이 에몽이를 너무 사랑하는거시여따.
그 날카롭고 싸가지없는 혼혈아틱 에몽뇬에게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어떻게 연상하는지 남자에몽의 가족도 참으로 특이함을 느꼈다.
한번은 에몽뇬이 어디에 전화해서 어머님이라고 부르길래
'야 너 니네 엄마한테 어머님이라고 그러냐?'
이랬더니..
'미쳤냐???'
'그럼 누군데?'
'어머님'
'어머님이라니..??'
'남자에몽이네 엄마.'
'허허헉!!어떻게 알았는데??'
'전에 집에 전화해서 내 이름 밝히니까 날 알고 있더라.남자에몽이방에
내편지로 도배를해놨대.'
'헉.남자도라에몽 미친거 아니야??'
'그러는 니가 더 미쳤어.븅아.'
(성격나오네 미키사이코-_+)
'-_-;;;'
'그래서 나중에 어머님이 한번 만나재.'
'@_@'
참 신기도 하지..그뇬은 어디서 그렇게 알았는지..졸라 알수없다-_-
이렇게 막강한 빽그라운드를 소유하고 있는 에몽뇬..
하지만 반대세력(?)도 만만치 않았는데...
첫째로 바뀐 매.니.저
얼굴도 못생긴게 무쟈게 깝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둘째로 코디.
코디년들..에몽이를 질투했다. 희안한 년들이다.-_-
셋째로 남자에몽군 팬쪼가리들.
이건당연하지 않은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저짓거리를 하는데
화딱지 않나는게 이상허지.
(허지만 신기하게 남자에몽이를 좋아하면서 우리 에몽양과 남자에몽양이
잘되길 바라는 특이한 애들도 있었다.-_-)
넷째로 @$%$@그룹의 띠꺼워군.
꽤 많은 인기를 누렸으나 만사가 띠껍다.
처음에 에몽이가 지를 좋아하는지 알고 오바했다가
엄청 쪽당한 케이스. 남자놈이 어찌나 쪼잔한지 무지하게 에몽이를
괴롭혔다.-_-
(내 생각엔 이자식이 에몽뇬을 좋아했을런지 궁금허다.에이..설마..-_-)
남자에몽군과 우리의 에몽이에게 불만이 컸던 인물 중의 하나가
재섭써매.니.저[이 놈은 2집때 들어왔다.]
이 재섭써는 언제나 남자에몽군과 그녀를 갈라 놓았다.
남자에몽군이랑 에몽이가 무슨 말만하면 트집잡고 남자에몽에게
소리를 지르고 화를낸다.
우리의 착한 남자 도라에몽..
남자에뭉군 역시 깍듯한 예의자라 나이가 많은 재섭써에게 개기지도
못하고..열라 불쌍허다.
뭐..재섭써 지딴애는 스캔들 방지차원에서 그랬겠다만은
솔직히 에몽이가 연예인도 아니고 그게 스캔들 날일인가?
(하긴..우리학교와 그근방에학생들은 모두 남자에몽과 에몽뇬이 사귀는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두리 뽀뽀를 했어 몰래 데이트를 했어?
암튼 재섭써는 진짜 재섭써따.
거기에다가 팬들까지 합세해서 둘을 떼어 놓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옆에서 보는 나였지만 그 당시 에몽이는 많이 속상해 해따..ㅡ.ㅜ
그 악날한 재섭써 매니저는 다른멤버들이 팬들하고 있는건 놔두면서
남자에몽이 에몽이랑만 있으면 성질을 버럭내곤 해따.
한번은 에몽뇬과 나는 수능100일을 앞두고 상당히 오랜만에 남자에몽이를
만나러 간적이 있었다.
내가 남자에몽과 우리에몽이를 본 순간 중에 가장 인상깊고 안타까웠던
일이여따..
그때..남자에몽..
에몽이 생일때와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하고있었고 에몽뇬..
수능끝날때까지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남자에몽을 만나러 왔건만
가는데마다 팬들이..남자에몽을 가만두지 않았다.
남자에몽..우리의 에몽이에게 할말있으니까 좀 이따 보자
이렇게 말했고 바쁜 스케줄의 남자에몽군은 다음 스케줄 장소에서
에몽이와 작별인사를 하려고 하지만 이번에도 많은 팬과 재섭써 매니저
땜시 아무말도 못하고..갑자기 생긴 아무도 모르는 스케줄에서
만나자고 해땐다.
그래서 에몽이와 나는 밤11시경 한적한 밤..
남자에몽이 라디오 스케줄이 있는 곳으로 먼저 가서 기다렸고..
잠시 후 @$%#$그룹의 차가 도착해따.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스케줄에 나타난 에몽이를 본 재섭써 매니저는
다른멤버들은 모두 올라가게한채 남자에몽군만 차에서 혼내고
늦게 직접 데리고 나왔다.
남자에몽이는 풀이 죽어있었고 재섭써는 열나 띠꺼웠다.
그 때..우리의 에몽이..
남자에몽이에게 말을 걸었지만
남자에몽..모르는채 하려는 모습을 역역히 드러낸채 높디높은 계단을
올라가려했다.
우리의 도라에몽이 다시한번 부르자 남자에몽은 움찔(-_-)하며
발걸음을 멈추고 '좀 이따 끝나고...'
이렇게 말하자 재섭써 매니저 자식이' 야..빨랑 올라가.'
하며 남자에몽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그리고 남자에몽군과 우리에몽이의 거리는 점점 넓어지고..
(그 계단은 연예인들만 이용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에몽이는 출입이
불가해따.)
그리고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지자 재섭써는 먼저 올라가버리고
남자에몽은 아래에 있는 에몽뇬을 애쳐롭게 바라보며 올라갔다.
그리고 에몽이 역시 수능과 실기가 끝날때까지는 영영 안녕인 남자에몽을
쳐다보며..쓸쓸하게 조용한 밤거리를 빠져나왔다..
솔직히..나는..그때 쬐금..아주 쬐금 그들이 안타까워 눈물이 났었다.
=_=
그리고..1년넘게 거의 매일 봐온 그들은..
고3이란 타이틀 아래 마음이 무거워져 있는데..
하루는 남자에몽이 이렇게 말했댄다.
'우리..에몽이도 고3이네..이제 고3이니까 공부해야지...
힘들어도 1년만 참으면 되니까 열심히 해야지..그러치..?'
이렇게 에몽양을 걱정했다.고3때는 공부해야한다고..
아..이것도 감격이다.
어느 연예인이 이렇게 고3이라고 공부걱정 해주겠냐..?
에몽이가 정말 부럽다.ㅡ.,ㅡ
이렇게 그들은 에몽이가 고3이 되기전까지 이런저런 해프닝을
만들며 그렇게 친하게 지냈다.
우리 에몽이는 남자에몽군을 인기가수가 아닌 진짜 한 사람으로 좋아하고
있었고..그 마음은 아직도 변치 않는듯하다.
그리고 에몽이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볼땐 남자에몽군 역시 에몽이를
좋아했던것 같다.
하지만 두사람 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소극적이 었기에
누구 하나가 그 당시 먼저 말을 했으면 지금쯤 둘은 연애질을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둘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채 너무 많은 시간동안
떨어져 있던것 같다.
(고3을 계기로 지금까지 2년동안 그들은 10번 정도밖에 못만났다..
이유는 에몽이는 학교를 전공을 위해 외국으로 갔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