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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차 정기답사 -제주 속살 들여보기_단체사진 글/사진:이종원
이번 제주 답사는 총 53명이 참가했습니다. 45인승 버스 1대에 12인승 렌트카 1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제주섬을 밟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사람도 좋고....먹거리도 좋고. 때마침 모슬포에서 방어축제를 하는데 맨손으로 방어잡기에 참여해 무려 11마리나 잡아 회로 실컷 배를 채웠습니다. 일반적인 제주 코스가 아닌 조용하고도 숨겨진 코스로 일정을 짰습니다. 꽃잎에 살포시 가려진 꽃술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할까요? 그걸 보기 위해 그렇기에 새벽에 일어나야 했고 부던이도 걸어야했습니다. 원래 대장이 욕심이 많잖아요. 제주의 이것도 보여주고 싶고..저것은 빼놓으면 안되고...... 그러다보니 일정이 빡빡해졌습니다. 밤 해변산책, 보름달빛기행,..차도 마시고..여흥도 즐기고...모놀식구들 대단합니다. 제주예 계시는 모놀회원인 제주 길님, 정우성일맘님, 두가시님... 그 외 여러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더욱 풍성하고도 알찬 답사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인사 전합니다. 그리고 온몸을 내던지며 헌신한 인덕원참새님, 맵시님, 웃는돌님 그 외 모든 모놀식구들께 머리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렌트카 운전해주신 머식이님 고맙습니다. 광이오름, 도두봉, 어승생오름,수월봉, 조근대비악오름, 물영아리오름, 송악산 등을 둘러보았구요. 조근모살해안트레킹길, 송악산올레길, 쇠소깍 해안트레킹 길도 거닐었습니다. 제주오겹살, 방어회, 토종닭샤브샤브, 성게미역국, 오분자기해물탕, 방어회정식, 칼치회 등 등 신나는 먹거리와 감귤따기 체험과 억새걷기등 꿈만 같은 일정 2박 3일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정기답사여행후기' 게시판에 오시면 수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용두암. 이번 답사에서 유일하게 일반관광객이 찾는 곳이지요. 뒷 건물 때문에 경관이 많이 망가졌어요.
용두암에 갔어도용연을 빼 놓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실은 용두암보다 더 멋지거든요. 제주의 멋쟁이들이 기생을 불러 뱃놀이 했던 곳이지요.
용두암 바닷가...가운데 제주 길님
도두봉입니다. 저도 처음 가보았는데....육지를 향해 봉화를 올리는 곳이지요. 그럼...추자도-보길도-땅끝~~이런 순으로 위급한 상황이 전달되겠지요. 이곳에서는 제주공항을 드나드는 비행기와 한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랍니다.
한라수목원입니다. 가을내음 물씬~~
어승생악 오름. 뒤에 배꼽처럼 보이는 곳이 백록담. 제주 시내와 한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기에 일본놈이 이곳에 진지를 만들어 놓았어요. 그 아픈 흔적을 어루만져봅니다.
표정이 다들 살아있네요. 특히 서기관장님..너무 귀여워요.
그 흐렸던 날씨가 쾌청하게 바뀌었고 어승생악의 억새 또한 좋습니다.
오름~~하늘하늘
모놀식구들이 보석처럼 빛납니다.
제주시내가 한 눈에~
우와~~첫날부터 너무 좋아서
협재해수욕장~ 구름과 하늘이 너무 좋아서
해변 산책
대장이 수많은 일출, 일몰을 찍었는데..오메가를 한번도 못보았거든요. 드디어 생애처음으로 오메가를 만났습니다. 그것도 모놀식구들과 함께~~영광입니다.
해가 넘어가면서....그 감동을 바다에 적시고 있어요. 이 사진 찍다가 40만원짜리 스트로브가 떨어져서..망가졌어요. 흑흑~~ 그래도 오메가로 위안받습니다.
아로마펜션에서
부라보~
지글지글...
어떤 환경이든지....모놀식구들은 모여서 논다.
아침 여명입니다. 맨 앞에서 폼잡고 있는 분이 ......바로 방앗간님이십니다.
드디더 동이 틉니다. 야호~~
우리나라에서 제일 규모가 큰 서광다원. 하늘과 맞닿고 있어요. 그 사이에 모놀식구들이 끼어 들었어요
평화박물관 관장님과 함께~ 관장님 양 옆을 보세요.
젊은 여인으로 교체...사진에서 안보이는데..
팔색조님께서 저 구석에서 괴로워하고 있어요.
모놀의 염원을 담아서~~ 혹시 모놀식구들 평화박물관에 가시면 이 글씨..꼭 보고 오세요.
평화박물관 앞에서
형아님이 대표로 기증~관장님도 모놀식구들의 열정에 감동 받은 듯~ 전재산을 이곳에 바쳤는데...생활비가 없어 아침, 저녁으로 버스를 운전하신다고 하네요.
오설록박물관앞에서...여고생 수학여행이어요.
보성초등학교 앞에서...공덕비를 보고...이곳에서 동계선생님 유허비를 보았습니다.
모슬포 해녀식당. 제주도 수많은 해녀식당중에 가장 먼저 상호를 붙인 곳이지요. 이 자리에서 30년간 히라시회와 감귤동동주와 함께~ 부라보..귤냄새가 팍팍 납니다.
드디어..방어축제장..모놀식구들이 6명이 참가했어요. 50마리 중에 11마리를 우리가 싹슬이 했고..저녁때 배 터지게 회를 먹었습니다.
모놀대표. 오동추님은 바추카포. 군대(?)갔다온 맵시님은 기관총을~~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제주도민들의 눈물겨운 수탈의 현장이지요.
저 위에 오르면 주변이 한 눈에~
이번 답사에서 제일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송악산인 것 같아요. 거대한 분화구도 일품이지만 억새가 끝네줘요.
우주의 블랙홀같아요.
기차놀이ㅡ참 별걸 다해요.
가슴을 활짝 열고~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송악산-형제섬까지 한눈에...남쪽으로는 '빚을 갚아도 좋고 말아도 좋고'의....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인답니다.
억새밭 자랑하고 싶어서... 부럽지요.
저 위에 오름 능선을 타고 도는 분들도 모놀 식구들이어요.
동굴진지...어뢰를 숨겼다가 가미나제가 되어 자살을 할려고...굴을 16개나 뚫어 놓았어요.
둘째날 하늘은 변함없이 맑고 청명합니다.
안덕계곡...용이 휘감아 돌았던 계곡 답지요.
이장면 보려고 해안선따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조근모살 주상절리...대포 지삿개가 위에서 내려다 볼 수밖에 없다면 이 조근모살은 아래서 위를 감상하게 됩니다. 선사시대 동굴도 있어요. 이곳까지 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기가 막힌 경치를 자랑합니다.
수 백개의 오벨리스크를 세워놓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요.
이런 길을 거닐어 보셨나요?
하이얏트 호텔에서... 잔디밭에서 사진 찍어도 돈을 받지 않습니다.
서귀포의 두가시님께서 나타나서 꽃을 기증합니다. 모놀아줌마들이 환호를 합니다.
둘째날 모놀의 밤....지금은 무척 조신합니다. 그 이후 광란의 밤을 어찌 잊으리요. 동영상 꼭 보세요. 어떻게 모여서 놀았는지....
트럭 운전하시는 정우성일맘. 감귤 농장 가고 있어요.
돌담길을 거닐며.....귤밭가는 길~
밀감밭에서 컵라면 드셔보셨어요.
라면에 감귤향을 듬뿍 넣고 젓가락으로 휘저어 먹었습니다. 달콤한 고구마에~라면국물로
귤따기 체험. 너무 행복해요. 귤은 원없이 먹었습니다. 억새가 있고 밀감이 있고 한가한 11월이 제주 답사하기 제일 좋아요.
우리가 수확한 밀감입니다. 각자 집으로 1박스씩 택배 보냈습니다. 혹독한 농장주임인 맵시님의 채찍을 맞아가면서 딴 귤이어요.
올롤볼록 엠보싱 바위인 ~~쇠소깍에서 작은 음악회
한라산에서 내려온 물이 돈내코계곡을 거쳐....이곳 협곡을 지나 바다로 풍덩 빠집니다.
물영아리오름 올라가는 삼나무숲 계단. 힘들어서 그렇지..공기는 끝내줍니다.
람사르의 습지로 지정되어 정상은 습지로 이루어졌습니다.
제주 별미인 토종닭 샤브샤브~ 사장님이 얼마나 친절한지~ 대장과 오름의 인연이 모놀식구들과도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코스~돌문화공원..가을을 마구 던지고 있어요.
설문대 할망의 팥죽단지를 상징하는 분수랍니다.
^^
동자석. 죽은자를 지키는 동자석의 표정이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가을여자. 남자.
정우성 닮은 강기원기사님. 제주의 배상수 기사님이어요.... 제주도태생에다 10년 넘게 버스를 운전했는데... 우리코스중에서 3군데는 처음가는 곳이라네요.^^ 모놀동호회에 회원 가입하셨습니다. .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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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이렇게 사진과 설명으로 보니 더욱더 멋지네 ㅎㅎ 돈내코가 ㅎㅎ 쇠깍기는 유명하지만 ㅎㅎ 주상절리 아~오늘부터 3흘만 다시 돌아봐야겠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