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안녕하셨죠?
요 며칠간 꾼 꿈들은 또 조각이 나서 아무 기억도 안나더니
드디어 오늘 새벽에 생생한 꿈 하나 꾸었어요..
저에게 사기 친 모녀가 너무도 생생하게 나왔어요..
제 친정집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뻔뻔스럽게 나타났더라구요..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미안하다며 현금 10만원을 주네요..
제가 필요없다고 거절했더니, 합의하려고 주는거 아니니 한사코 받으라길래
억지로 받았어요.. 엄마 드리려고~
제가 영수증을 써주겠다고 말했는데 필요 없다네요..
뭐라뭐라 궁시렁 거리며, 시끄럽게 변명을 늘어놓더니 뭔가를 게걸스럽게 주워먹기도 하고..
그러다 문득 방 구석쪽을 봤는데 그 여자 딸이 쭈그리고 앉아 있네요..
그 아일 보는순간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아는척 하고 싶지도 않았기에 무시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 옆으로 다가 오더니 팔을 내밀어 보여주는데.. 팔에 뭔가 큰 글씨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어요..
느낌에 사자성어 였는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구요..
나중엔 제가 분을 못참고, 그 아이에게 호통을 쳤어요.. 어떻게 니가 나에게 이럴수가 있느냐고..
그러고 있는 사이, 갑자기 그 여자 미쳤나봐요..
우리들(엄마,아빠..)보고 있는데.. 갑자기 팬티를 갈아 입는거에요..
너덜너덜한 팬티.. 가 인상적이었고, 게다가 얼핏보이는 성기부분도 그야말로 너덜너덜한 느낌?
기막혀하고 있는 차에, 갑자기 난리가 났어요..
그 여자 .. 생리를 하는건지, 하혈을 하는건지.. 제생각엔 하혈이 더 맞는것 같아요..
거실 한 가운데 팬티만 입고 서있더니 피나온다며 팬티까지 벗었는데..
피가 흐르는게 아니라 바닥으로 분수처럼 튀더라구요..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제가 생리대(대형-큰 싸이즈)를
하나 건네 줬어요..
그러고는 생리대 더 달라 하면 ,안 줄 생각으로 생리대 담겨있는 바구니를 숨기려고
하고 있는데.. 거기에 피묻은 생리대 모아 놓은게 여러개 있어서
제가 너무 부끄럽게 생각하며 치웠어요..
현실) 그 여자 지난주에 피고소인 진술하러 가기로 했다가 이번주로 연기 되서, 오늘
간다고 얘기 들었어요.. 정말 갔는지는 모르겠으나,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꿈에 나왔네요..
무슨 꿈일까요???
첫댓글 꿈 처럼 그 사람이 갈기갈기 찌어지는 그런 일을 당해요
님의 생각대로 되는 꿈해몽입니다
오늘은 피고소인 진술 받고 온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런 꿈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진짜로 피고소인 진술 받았다 하네요.. 담당 경위님께서 다음주에 대질 심문 해야할 것 같다고
하시길래.. 다음주 월요일로 약속 정했어요.. 또 어떤 휘황찬란한 거짓말로 정신을 흐트렸을까 싶어요..
그런데 10만원과, 문신, 피..생리대.. 이런것들의 구체적인 의미는 알 수 없는 건가요?
꿈의 큰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는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되어 해몽을 하지않은거 같네요..왜냐면 꿈은큰 어떤 문제에 대해서만..그렇게 알려주고..나머진 악세사리라는거라네요..뭐 피나 생리대 다른일 같으면 돈이겟지만..지금 님이 송사에 걸린문제라서 그건 그냥 악세사리로 넘어갈듯합니다..그사람 성기에서 그렇게 피가 나왔다면..그사람 이 그만큼 많은 돈을 물어내야 하는게 아닌가 ..이 글의 흐름으로 보면그렇습니다...님이 아니고 그 당사자가...제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