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전기요금 혼선 [KTB투자증권-신지윤, 이한준]
▪ Issue
당정의 전기요금 할인 관련 단상
▪ Pitch
- 전일 한전 주가상승 배경은 유가하락도 있었겠지만 당정의 요금할인 결정을
요금인하 불확실성의 종료로 보는 시각이 컸던 것으로 보임
- 그렇지만,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조정은 남았다고 봐야 함. 불확실성 존재
- 물론, 대폭인하 가능성이 낮고 인하를 하더라도 저평가 매력은 유지될 것으로
사료됨, BUY 근거. 단, 요금결정 전까지 주가가 가볍게 움직이기는 어려워 보임
▪ Rationale
- 금번 전기요금 조정 내역: 전통시장과 철도사업자에 대한 할인혜택 연장,
전기요금 연체료 인하(2.0% → 1.5%), 초중고 전기요금 할인특례 변경
- 효과: 전통시장 할인혜택 연장 50억원, 연체료 210억원, 학교 203억원 등
- 지난 6월 전기요금 1% 할인 발표시에 우리는 보고서에 “요금인하 가능성을
지우거나 적어도 대규모 인하 가능성을 줄이는 재료로서 긍정적”, “단 시일 내에
요금을 또 인하한다면 금번 할인은 원칙없는 선심성이란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적은 바 있음
- 하지만, 금번 해석은 다름. 요금인하 리스크 축소가 아님. 한전은 현재 전기요금
산정작업 중으로 파악됨. 즉, 3분기 결산실적을 베이스로 에너지가격, 환율,
정책비용 등을 반영하여 총괄원가를 재산정하고 요금조정을 준비 중
- ktb투자증권은 총선 前 1분기에 4% 인하를 가정하고 있음
- 무엇이 문제인가: 올해 변경된 요금산정 기준에 따르면 별도(본사)만
적정투자보수가 제시될 뿐이어서 연결기준 적정순이익 개념이 모호해짐
- 이러다보니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 편차가 확대되고 유틸리티로서 장점인 예측
가능성도 떨어짐. 요금인하 폭과 시기의 불확실성에 계속 신경을 써야한다는 의미.
결국 요금결정 전까지는 제한적인 등락을 염두에 둔 접근이 필요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