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계현 선수의 FA신청 여부를 앞두고 한화에서는 조계현 선수에게 온갖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구대성 선수의 해외 진출과 이상목 선수의 활약 여부의 미지수에 대한 불안감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팔색조'의 화려한 날개를 펼쳤던 그를 데려오도록 하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지요. 저도 투수로서는 환갑의 나이를 넘긴 그이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과 '팔색조'라는 별명에 걸맞는 온갖 변화구의 능수능란한 피칭으로 선발진에서 한 축을 담당해내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두산의 감독직을 다시 맡게 된 김인식 감독도 옛정보다는 그가 좀 더 나은 대우를 받는다면 다른 팀에서 뛰는 것도 괜찮다고 했으니 한화에서는 조계현 선수의 영입에 박차를 가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조계현 선수를 더욱 탐나게 하는 것은 그의 몸값입니다. 작년 그의 연봉은 6000만원이 되지 않는 액수로서 이것을 바탕으로 계산해보더라도 두산에게 지불해야 할 액수는 아무리 많다고 해도 2억 5000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99시즌과 2000시즌을 독수리 둥지에서 활약했던 '검증된 용병' 로마이어의 방출과 함께 한화는 새로운 용병의 영입에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요, 내년 한화의 전체적인 선수 상황으로 봐서 구단측에서는 로마이어의 대체 용병으로 투수를 영입한다고 합니다. 지금 코칭 스??의 눈길을 끌고 있는 투수는 코리 베일리라는 29세의 투수라고 합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 A팀인 내시빌 사운즈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지상(일간스포츠 참조 바람)을 통해서 본 그의 경력은 가끔씩 메이저리그에 올라오는 마이너리거의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성적도 그리 잘 던졌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화 코칭 스??과 구단측의 세심한 주의로 국내 무대에서 15승 이상(선발인 경우), 35세이브 이상(마무리일 경우)의 호성적을 낼 수 있는 용병 투수를 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