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광주시지부, 제116주년 국권상실의 날 상기행사 개최
애국애족정신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광덕중,고등학교서 열려
경술국치로부터 116년이 8월 29일 일제에 국권을 빼앗겼던 치욕의 역사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상기행사가 광덕고등학교에서 열렸다.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숙남 광주지방보훈청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은순 민주보훈과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노졍현 미래시민교육과장, 광복회원과 보훈 관계자 및 광덕고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김재연 남구지회장의 약사보고로 시작됐다. 김 지회장은 약사보고를 통해 "1910년 8월 29일은 반만년 역사를 이어온 국권을 상실한 우리 민족에게 참으로 잊을 수 없는 날"이라며 "임시정부를 비롯한 일제강점기 당시 선조들은 이날을 '대욕일'로 부르며 뼈에 새겼고 광복 후 잊혀가던 것을 2011년부터 광복회가 다시 전국적으로 상기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념사에 나선 고욱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장은 "나라를 빼앗겼지만 민족정신은 빼앗기지 않았다"며 "이름 없는 의병들, 만주벌판의 독립군, 그리고 옥중에서 순국한 애국지사들의 희생이 모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이어진 항일의 역사는 마침내 광복의 그날까지 멈추지 않았다‘ 고 밝혔다.
추념사를 맡은 정숙남 광주지방보훈청장은 학생들에게 "나라를 빼앗겼지만 민족정신은 살아 남아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기억, 나라주인의 자부심, 기억행동’으로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추념영상을 통해 "이번 행사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함성이 살아 숨쉬는 이땅에서 저항과 자주의 정신을 함께 이어왔으며, 오늘 이 자리가 그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와 자주의 미래를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도 우리학생들이 역사의 아픔을 직시하고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광덕고 학생 대표 2명의 '우리의 다짐' 낭독과 광주지방보훈청의 김구탄생 150주년 기념영상, 이건상 남도일보 국장의 '국가의 방패, 국난의 현장에 우뚝선 호남 사람들'를 주제로 한 역사 특강으로 이어졌다.
특강에서는 국권 피탈로 벌어진 민족적 아픔과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역사와 호남사람들의 국난 극복를 되짚으며 자라나는 세대에게 국권의 의미와 역사의 교훈을 전하였다.
행사를 마치고 광복회 광주시지부에서 국권상실의 날을 상기하기 위해 내빈 및 회원들에게 주먹밥과 국수를 제공하여 행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