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경남 진주(晉州) 출생. 본명 강문수(姜文秀) 경상남도 동래 제2공립심상소학교 졸업.
1935년 시에론(Chieron) 레코드에 <눈물의 해협>을 처음 취입. 그 후 OK레코드사 직영인 조선악극단에서 <애수의 소야곡> <꼬집힌 풋사랑> <낙유수> 등을 잇달아 불러 인기를 모음. 1946년 <가거라 38선> 1954년 <이별의 부산정거장> 1955년 <추억의 소야곡> 발표.
1961년 한국가수협회장, 1962년 한국연예협회 부이사장 역임. 1962년 폐결핵으로 타계, 평생 1,000여 곡을 불렀다. 2001년(36주기) 진주에 남인수 노래 기념비 건립.
애수의 소야곡 / 남인수
1. 운다고 옛 사랑이 오리오마는 눈물로 달래 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2.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잊은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3. 무었이 사랑이고 청춘이든고
모두다 흘러가면 덧없건마는 외로운 별을 안고 빔을 세우며 바람도 문풍지에 싸늘하구나
애수의 소야곡(哀愁의 小夜曲)은 1937년 말에 발표된 일제 강점기의 트로트 곡이다.후에 '가요황제'로 불리게 되는 남인수의 출세작이자 대표곡으로 유명하다.
박시춘 작곡, 이부풍 작사의 노래다.
"운다고 옛 사랑이 오리오마는"으로 시작되는 이 노래의 가사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면서 우수에 젖어 있는 체념적인 내용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고요하고도 애절한 가락이 남인수 특유의 미성과 잘 어우러져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1962년 40대 중반의 나이로 사망한 남인수의 장례식에서도<애수의 소야곡> 연주곡이 장송곡으로 쓰였다.
재일교포 박찬호가 지은 <한국가요사>에서 <목포의 눈물>등과 함께1930년대를 대표하는 노래 10곡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첫댓글어린시절 선친께서 이런 노래를 읖조리시면 참 이상도 하다 했읍니다. 어떻게 저런 노래를 좋아할수 있을까? 즐겨 부를수 있을까?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읍니다. 허나,요즈음 제가 간혹,술이 만취되어 귀가할때면 저절로 이러한 노래가 입에 올라옵니다. 또,곤혹스럽기만 하지만 어쩌다 무리에 끌려 노래방에 갈때면 목포의 눈물같은 노래가 좋아집니다 선창가의 주점에서 천박한 창부의 젓가락 장단에 맞추어 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질때가 있읍니다. 바람이 분다나 비가 그치면이 입에 오르지 못해 죄송합니다. 결국 인생이 이렇게 흘러가는 것인가 봅니다. 날좋은 봄날 구질구질한 노래를 선곡해 죄송합니다.양해바랍니다.
첫댓글 어린시절 선친께서 이런 노래를 읖조리시면 참 이상도 하다 했읍니다.
어떻게 저런 노래를 좋아할수 있을까? 즐겨 부를수 있을까?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읍니다.
허나,요즈음 제가 간혹,술이 만취되어 귀가할때면 저절로 이러한 노래가 입에 올라옵니다.
또,곤혹스럽기만 하지만 어쩌다 무리에 끌려 노래방에 갈때면 목포의 눈물같은 노래가 좋아집니다
선창가의 주점에서 천박한 창부의 젓가락 장단에 맞추어 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질때가 있읍니다.
바람이 분다나 비가 그치면이 입에 오르지 못해 죄송합니다.
결국 인생이 이렇게 흘러가는 것인가 봅니다.
날좋은 봄날 구질구질한 노래를 선곡해 죄송합니다.양해바랍니다.
애수의 소야곡 저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구질 하다니요 여러 버전이 많네요 원곡 버퍼링이 좀 걸리네요 역시 원곡이 최고에요 강수씨 라이브 방송 때문에 이따가 다른 버전도 들어볼께요~~
애스의 소야곡 기타 띵띵 쳐가면서 불렀던 때가 생각나네요
바람애님 덕분에 옛곡 입으로 슬며서 따라해 봅니다
운다~~꼬
내싸랑이 히~~
선곡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kbs
햐~~깔끔하고 애잔한목소리..노랫말 또한 어찌 이리곱지오..
나이를 말씀드리기 좀 거시기 한 나이인 저이지만
저역시 바람애님 말씀처럼 전통가요는 듣기도 싫었고 부르기도 짜증나고 그랬더랬습니다..하지만 저도 그렇더군요..
언젠가 어느글에서 보니 나이가듬에 따라 뇌에서 빠른비트의곡을 잘 인지하지못해서 요즘 젊은층?에서 유행하는 랩이나 댄스곡을
잘 소화해내지 못하게 된다 하더군요 강수님곡을 나이가들어가면서 가슴깊이 파고드는 이유중 가장큰것도 저개인적으로 듣기쉽고 부르기좋은 그것에있지않나 싶습니다..
늘..귀한자료 감사히 듣고있습니다 바람애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다른 버전들 다시 들어보는데요 나훈아-이미자-조용필-김정호씨 순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선 왜 강수씨를 안불러주시는지 참 아쉽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