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아닙니다~사람들이 나이나이 해도 능력 좋은 사람은 알아서 법인이 뽑습니다. 학점이수,토익 준비하면서 4학년 1학기까지 학교를 쭉~다니세요~그 동안 준비해야 할 것은 회계사 시험과목을 틈틈이 기본틀을 완전히 다져놓으면서 회화를 3년동안 네이티브 수준으로 끌어올리세요..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준으로..3년이면 충분하죠? 그런다음,,4학년 1학기때되면 회계사 기본도 완전히 다져져있을테고,회화도 충분하니까 회계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겁니다. 6개월 공부해서 1차붙고 6개월 공부해서 2차붙고..그럼..법인에서 서로오라고 할테죠..
나이가 있으시니 합격할 때까지 계속 휴학하는 건 좀 위험할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과 수험공부를 병행하시다가 적절한 시기에 1~2학기 휴학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군대도 갔다오신 것 같고, 나이도 많으시니만큼 4년의 시간을 의미없게 보내시진 않으실 것 같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 열심히 사는 사람에겐 엄청 긴 시간입니다. 노력만 뒤따른다면 어떤 시험이든 합격을 바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저 역시 나이많은 수험생이다 보니 님의 고민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 과거에 시험공부를 하다 그만 뒀다가, 작년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네요.) 님이 졸업하실 때 빅펌에 들어가실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같은 경우라면 들어갔을테고, 올해는 분위기가 안좋은듯 하니 힘들 수도 있고...
하지만, 정말 합격하실려면 매년 달라지는 주변 상황에 흔들리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공부를 관두기 전에요, cpa수습대란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연고대 바로 아래 학교들조차 빅펌 입사비율이 절반도 안되고, 연고대 경영학과 군필 28살 남자가 빅펌을 하나도 못붙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저도 28살 형이 로컬 들어가는거 보면서 노력대비 보상을 생각하면서 결국 저도 공부를 그만뒀지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않아 상황이 바로 바뀌더군요. 응시자 숫자는 1/3로 줄면서, 10%대였던 1차 합격률은 45%로 올라가고, 상위 5개대 경영학과 남자 졸업생도 28살 넘으면 빅펌 면접이 힘들던 상황에서 서로 합격생을 데려갈려고 2차 합격발표도 나기 전에 사전면접을 실시하고, 드물지만 30대 중반에 입사하는 경우도 생기고, 캠퍼스 리크루팅하는 대학 숫자도 5개에서 배이상 늘어나고, 올라갈 줄 모르던 초봉도 대폭 상승하고...
대충 얘기들어보니 요즘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나중엔 또 어떻게 될지 알수 없습니다. 공부 시작할 때는 신중히 생각해야하겠지만, 만약 하기로 맘을 먹었다면 흔들리지 말고 해야합니다. 님의 상황에서 나이를 걱정하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불확실한 미래 상황까지 걱정하면서 공부하는 건 합격 가능성만 낮추게 됩니다. 입학 축하드리구요, 모쪼록 좋은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닙니다~사람들이 나이나이 해도 능력 좋은 사람은 알아서 법인이 뽑습니다. 학점이수,토익 준비하면서 4학년 1학기까지 학교를 쭉~다니세요~그 동안 준비해야 할 것은 회계사 시험과목을 틈틈이 기본틀을 완전히 다져놓으면서 회화를 3년동안 네이티브 수준으로 끌어올리세요..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준으로..3년이면 충분하죠? 그런다음,,4학년 1학기때되면 회계사 기본도 완전히 다져져있을테고,회화도 충분하니까 회계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겁니다. 6개월 공부해서 1차붙고 6개월 공부해서 2차붙고..그럼..법인에서 서로오라고 할테죠..
인생 참 쉽네요.
이렇게 안하면 법인입사 못할텐데..ㅡㅡㅋ
광시곡님 말씀 감사합니다.. 일러주신 방법이 최상의 방법이란건 저도 동의하나 말처럼 다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ㅋㅋㅋ 여튼 감사합니다...
저보다 나은듯한데요...
나이가 있으시니 합격할 때까지 계속 휴학하는 건 좀 위험할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과 수험공부를 병행하시다가 적절한 시기에 1~2학기 휴학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군대도 갔다오신 것 같고, 나이도 많으시니만큼 4년의 시간을 의미없게 보내시진 않으실 것 같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 열심히 사는 사람에겐 엄청 긴 시간입니다. 노력만 뒤따른다면 어떤 시험이든 합격을 바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저 역시 나이많은 수험생이다 보니 님의 고민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 과거에 시험공부를 하다 그만 뒀다가, 작년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네요.) 님이 졸업하실 때 빅펌에 들어가실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같은 경우라면 들어갔을테고, 올해는 분위기가 안좋은듯 하니 힘들 수도 있고...
하지만, 정말 합격하실려면 매년 달라지는 주변 상황에 흔들리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공부를 관두기 전에요, cpa수습대란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연고대 바로 아래 학교들조차 빅펌 입사비율이 절반도 안되고, 연고대 경영학과 군필 28살 남자가 빅펌을 하나도 못붙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저도 28살 형이 로컬 들어가는거 보면서 노력대비 보상을 생각하면서 결국 저도 공부를 그만뒀지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않아 상황이 바로 바뀌더군요. 응시자 숫자는 1/3로 줄면서, 10%대였던 1차 합격률은 45%로 올라가고, 상위 5개대 경영학과 남자 졸업생도 28살 넘으면 빅펌 면접이 힘들던 상황에서 서로 합격생을 데려갈려고 2차 합격발표도 나기 전에 사전면접을 실시하고, 드물지만 30대 중반에 입사하는 경우도 생기고, 캠퍼스 리크루팅하는 대학 숫자도 5개에서 배이상 늘어나고, 올라갈 줄 모르던 초봉도 대폭 상승하고...
결국 저처럼 귀가 얇은 사람은 이런저런 소문에 공부할 의욕마저 잃고 시험을 포기했지만, 그때 흔들리지 않고 공부했던 친구들은 죄다 빅펌으로 갔습니다. 물론 예전에 빅펌 못가서 로컬갔던 선배나 동기들 역시 당연히 빅펌으로 옮겼구요.
대충 얘기들어보니 요즘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나중엔 또 어떻게 될지 알수 없습니다. 공부 시작할 때는 신중히 생각해야하겠지만, 만약 하기로 맘을 먹었다면 흔들리지 말고 해야합니다. 님의 상황에서 나이를 걱정하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불확실한 미래 상황까지 걱정하면서 공부하는 건 합격 가능성만 낮추게 됩니다. 입학 축하드리구요, 모쪼록 좋은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차근하고 냉철하게 판단한 다음 미칠듯 해보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죽을만큼 하자님..감사합니다..역시 주변상황에 흔들리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