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명 선생께 문의 합니다.

[老古山人]

우명님 글 중간 중간에 질문을 해봅니다.

짬이 있어 답변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이 남명은 20대때부터 핸드폰매장을 운영했다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핸드폰 매장의 경쟁으로 수익이 줄어들어 올해 정유년 다른 사업을 알아보고 있다하네요..

庚庚庚丙

辰辰寅寅 32歲 乾命

69 59 49 39 29 19 9

丁 丙 乙 甲 癸 壬 辛

酉 申 未 午 巳 辰 卯

우명 15:16 new

재성격에 비겁이 많아 재성을 두고 오히려 칠살을 따르는 사주에 해당된다겠네요.

(재성격/기재취살격/어느 상서 명조 참조)

칠살변격 사주이므로 칠살용재격을 취하니

-신묘대운에는 칠살을 합거하여

재성격으로 환원되면서 비견들의 탈재가 일어나므로 패격이 되었네요.

-임진대운에는 상신인 재성이 식신의 생조를 받아 나쁘지 않은 운인데,

@@@ 칠살용재격이고 "신묘대운에는 칠살을 합거하여" 군비쟁재하여 패격인데

"임진대운에는 상신인 재성이 식신의 생조를 받아 나쁘지 않다"

질문 === 병신합는 나쁘고 병임충으로 살의 충거는 괜찬다는 말씀이신지요.

올해 정유년은 정임합으로 식생재가 막혀 불리하군요.

내년과 내후년인 무술,기해세운 역시 식신이 도식되어 불리합니다.

@@@

질문 === 현재 계사대운인데 임수가 어디있어 정임이 합이되며 무술과

기해에 식신 임수가 어디있어 도식이 되는지요.

경자,신축운도 탈재와 칠살합거로 이익이 없고, 임인년 부터 좋아지겠군요.

-계사 상관대운도 상관생재가 되니 재성 상신에 이롭고,

@@@

질문 === 신축세운에 군비쟁재가 있다고는 생각되나 경자세운은 병화 살이

지키는데 탈재가 되며 임인세운에 병임충으로 살이 충거되는데

좋아지겠다면 무슨 말씀이신지요.

-갑오,을미 대운도 기재취살격이

┗ 우명 15:17 new

되어 좋겠군요.

@@@

질문 === 앞글에선 "칠살용재격을 취하니" "임진대운에는 상신인 재성이 식신의

생조를 받아 나쁘지 않다" 라고 하고 지금은 "기재취살격"이라 하고

갑오을미도 좋겠다 하심은 칠살용재격과 기재취살격이 같은가요 다른가요.

제가 알기론 월령 칠살에 재가 투간하여 살을 도울때 칠살용재격이라 하고

기재취살이란 재격이지만 살이 투간하여 재가 살을 도울떼 재를 버리고

살을 쓴다 하여 기재취살격이라 한다고 봅니다. 하여 용신이 다르다 봅니다.

-병신대운도 나쁘지 않지만

-정유대운에는 관살혼잡이라 불리하군요.

대운의 흐름이 좋은 편입니다.

┗ 心 齋 15:34 new

우명 고견감사합니다 우명선생님

재성격이 많은 비견들에 칠살을 의지하고 식상은 생재를 하니 유리하군요

┗ 우명 16:40 new

心 齋

바로 그렇습니다.

재생살이 되면서도 칠살의 제복을 필요로 하지 않는,

특별한 경우의 명조라 하겠지요.

@@@

질문 === 차명조는 분명 재와 살이 왕하고 신약한 일간인데

"칠살의 제복을 필요로 하지 않는 특별한 경우의 명조라" 라고 해도

왕한 재와 칠살을 감당할수 있을까요. 허고 비겁의 쟁재를 꺼린다면

비겁도 인수운도 좋을까요 꺼릴까요.

제가 알기론 내격으로 재가 살을 생하여 칠살격이 되면 일간보다 살이 왕하면

일간이 강하되 살을 약한 운이 좋고 살이 약하면 재와 살운이 좋다 알고 있는데

종격이 아닌 내격 칠살격으로 세우고 일간은 신약하고 재와 살은 왕강한데

재와 살이 왕해지는 갑오 을미운이 좋다 하심은 이해가 어렵습니다.

눈과 귀가 활짝 열리는 답변을 기다리며 예서 줄입니다.

┗ 心 齋 15:34 new

우명 고견감사합니다 우명선생님

[우명]

1.네 병신합이나 병임극이 되는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병신합이 되면 재성격으로 환원되고, 그 (길신격인)재성격이 탈재되어 파격이 된다는 뜻이고요.

식신 壬은 상신 재성을 생재하여 탈재를 막으므로,
상신이 칠살격을 지켜내는 상신본연의 역할을 하여 성격이 된다는 뜻이지요.

격국론은 상신의 건재와 손상을 위주로 희기를 구하며,
단순히 병신합이나 임병극의 유불리 문제가 아니라 보죠.

2.아하 그렇군요. 제가 현재의 대운을 임진대운으로 착각한 것 같군요.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그렇더라도 희기에서는 별 다르지 않다고 보겠군요.
즉, 올 정유년은 비록 상관생재가 되더라도 대세운끼리 상관견관을 동반하여 불리하고,

[老古山人]

우명님의 친절한 답변에 매우 고마운 마음 입니다.

1)병신합이 되면 재성격으로 환원되고.
2)아 그렇군요 저도 그래서 무지 당혹스러웠습니다.

칠살격이 재격으로. 환언의 여부를 저는 알지 못합니다.다만 재를 지키는 살이 한눈팔면 탈재는 일어나겠습니다.
하여 병신합 뿐만 아니라 병임충도 해당된다고 알고 있구요.

[우명]

무술년과 기해년은 상관이 제어되어 상관생재가 막히니 역시 불리하겠죠.

3.경자세운에는 신자 식상회국이 생재하므로 역시 재성 상신이 가동하니 성격을 유지하네요.
제가 앞서는 임진대운 중으로 착각하여, 자진진진과 壬에 의해 식상이 태왕해져
제살이 되어 불리하다고 보았군요.
신축세운에는 칠살합거로 재성격이 회복되어 탈재를 받으니 이러나 저러나 역시 파격이 되네요.

4.기재취살은 자평진전 원문처럼 본격을 위주로 할 때 적용된 격국입니다.
(예, 재성격 일상서 사주)
다만 원문의 예시사주에는 본시 변격의 적용을 생략하기 때문에,
실제 간명에서는 변격을 우선 적용해야 하지요.

[우명]

따라서 기재취살격이면서도 실제는 칠살변격을 우선해야하며,
재성이 상신으로 약살격을 생조하는 구조가 되죠.(칠살용재격)

즉, 이 명조는 기재취살이면서 칠살변격을 동시에 가진 사주입니다.
자평진전 재성격의 '일상서 명조'도 이와 유사하기 때문에,
변화가 많은 사주라는 원문의 설명이 덧붙여 있죠.

5.재와 살이 왕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칠살이 없다면 많은 비견들에 의해 당장 재성격이 탈재되어 파격됨이 문제이죠.
기재취살격은, 많은 비겁들로 부터 오로지 재성격의 탈재를 막기 위해.
부득이한 방편으로 칠살을 쓰는 것입니다.
따라서 칠살이 제복되면 안 되죠.

한편, 비겁이 많은 재성격의 인성은, 비겁을 생조하여

[우명]

탈재를 돕는 불리한 십성이죠.

6.갑오,을미 재성대운은 칠살이 건재하는 한 문제가 될 것이 없죠.
또 지지의 인오 회국과 未가 칠살의 근이 되니 재살이 왕해져
격국과 상신이 튼실한 좋은 운이 되겠지요.

7.격국론은 격국과 상신의 보호에 우선적 관심이 있으므로
이들이 튼실하다면 비겁이 아무리 왕해지더라도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제 착각을 지적해 주신 노고산인 님께 감사드리며,
또 다른 반론이나 재 질의도 주시면 받겠습니다.
혹여 긴 내용일 때는, 반론 단위에 번호를 매겨 주시면 답변에 편리하겠습니다.

[老古山人]

3)혼동이 있었으리라 예상했습니다.
4)물론 설명의 의도는 짐작하고 있습니다. 다만 칠살용재격과 기재취살격을 혼용하여
설명하는 것에 자평진전식 설명이 아니라는 점에 저는 이해를 돕기위해 해석을 구한 것 입니다.

[老古山人]

5.재와 살이 왕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6.갑오,을미 재성대운은 칠살이 건재하는 한 문제가 될 것이 없죠.

庚庚庚丙
辰辰寅寅 32歲 乾命

59 49 39 29 19 9
丙 乙 甲 癸 壬 辛
申 未 午 巳 辰 卯

무근한 경금일주에 왕강한 재관을 씀에 칠살 왕운인 갑오을미운에 문제없이 희하다면
왜 내격 칠살용재로 격을 세우고 통변은 종격통변을 하고 있느냐 입니다.

내격 팔자는 중화를 제일로 보고 원국의 재관이 일주보다 왕하면 일주가 왕한 운으로 가야 희하고
일주가 왕하고 재관이 약하면 재관이 강한 운으로 가야 하는 법은 만권명리서에 관통된 법이기 때문입니다.

갑오을미가 내격이면 불길하고 종격이면 희하다 보기 때문이지요

[우명]

네, 제 주장은 격국과 상신이 강하다면, 이에 맞서는 비겁이 강해도
성패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였습니다.

그게 아닌, 일간이 약한 때라면 말씀처럼 문제가 되겠지요.
저는 신약이 되는 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미 저 구조에서는, 일간과 비견들이 지지의 인성 辰들에 의해
왕성한 생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재살의 세를 감당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老古山人]

아 그러시군요. 격국론에 한하고 한 말씀이지 전체 팔자의 조망에 관한 글이 아니었군요.
허나 저는 착각하여 내격과 종격의 대운 길흉운세 통변이 같을수는 없다고 생각되어 문의 하였구요.
문제는 종격으로 보느냐 지지 진토의 인성으로 내격으로 보느냐의 문제는 관법차이라 보면 되겠구요.
소상한 응대에 감사드립니다. 이자리에서 드릴 말씀은 아니나 참으로 품성이 좋으신 분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