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우선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위로 오빠 둘이 있고요.
첫째 오빠가 저와 10살 터울이고, 이번에 이 오빠가 결혼을 하게되었어요.그런데 이 과정에서 부모님의 지원 관련해서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오빠와 예비 새언니는 만난지 9년정도 되었고, 결혼을 약 한 달 정도 앞두고 있습니다.결혼식장 대여료나 기타 스드메 등 식 준비에 드는 비용은 저희 부모님께서 전액 지원을 하십니다.
하지만 오빠는 신혼집을 부모님이 마련해주지 않는다는 것에 화가 많이 났더라고요.
부모님은 개인사업을 하시고, 평균적인 중산층 정도의 가정입니다.
물론 큰오빠의 결혼을 위해 적금을 들어두셨던 돈이 2~3억 가량 있었어요.
그런데 오빠가 공부를 좀 오래 하면서 (흔히들 말하는 전문직군에 해당하는 직업을 위해 약 10년간 공부를 했고, 시험에 올해 통과해서 일을 시작한지는 한 반년정도 됐습니다.)
그렇게 마련해뒀던 돈이 오빠의 공부를 위한 서포트 비용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울에서 공부를 하며 오피스텔 월세 자금으로 들어간 부분도 있고, 학비로 들어가는 돈 등으로요.
계속 시험에 떨어지다 보니 한 오년전 쯤 한번 부모님이 넌지시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일을 고려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요.
하지만 오빠가 하고 싶은 의지가 너무 확고했기에, 그때 이후론 부모님도 별 말 안하고 묵묵히 서포트를 해주는데 집중하셨어요. (이때 오빠가 결혼 때 지원을 해주지 않아도 되니, 적금 들어놓은 걸로 계속 공부를 하겠다 라고 먼저 말을 했었고요.)
하지만 막상 결혼이 다가오니 큰오빠는 많이 속이 상했나봅니다.
부모님께, 왜 엄마아빠가 하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죽어라 노력했고, 이제야 합격했는데 이제와서 더 지원을 안 해주냐. 이제까지 사사건건 다 간섭했으면서 이렇게 알아서 살라고 놓아버리면 난 어떻게 사냐. 끝까지 책임을 져야하는게 아니냐.
솔직히 시험 합격한거도 부모님이 돈 대줘서 합격한거 아니고,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한거다. 그거 가지고 생색 좀 내지마라... 라고 하며 부모님께 화를 내고 폭언을 합니다...
(위에 밝혔다시피, 저희 부모님은 진로에 터치를 하지 않습니다. 저와 둘째오빠에게도 간섭을 한 적이 없고 오히려 하고 싶다는 일에 묵묵히 서포트를 해주시는 편입니다. / 시험에 떨어질때도 그걸로 부담을 준 적도 없었고요....)
적고 보니 글이 너무 중구난방인 듯 한데요.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집을 해주지 않는 부모님이 큰오빠에게 그렇게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걸까요? ------------------------- 1. 우선 예비 새언니 쪽에서는 지원이 전혀 없습니다. (말 그대로 0원 입니다.) / 그런데도 오빠는 그 부분까지 저희 부모님이 다 커버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집 못해가면 쪽팔리다고요.
2. 더불어 결혼식이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 저희는 예비 새언니 얼굴조차 본 적이 없습니다. 오빠한테 넌지시 밥이나 한끼 먹자고 했는데, 오빠가 요즘 세상에 누가 그런 걸 하냐고. 그냥 결혼식장에서 보라고 하더라고요.
(오빠는 예비처가댁에 반년전에 이미 인사를 다녀온 상태입니다.) ----------------
이런 상황이라 부모님도 너무 속상하고 헛헛해하시고요.둘째 오빠와 큰 오빠도 크게 다투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게 일반적인 상황인지... 부모님이 지원을 억대를 못해주면 큰 잘못인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첫댓글 아들이 지부모를 무시하고있네 진짜 가관이다 ㅎㅎㅎ
걍 연끊고 살던가 해주는 수밖에 ㅋㅋ 아들을 불효 등신으로 키웠네
조심해야할듯 나중에 부모죽이고 돈빼갈거같아
헐 차원이 다른 싸가지네 상견례 안하는 집이 있나…
결혼안하는거 같은데? 첫째가 사기치는거같은데
ㅉㅉ
지랄 주게되면 백퍼 글쓴이몫빼가서 대줌 ㅋㅋㅋㅋㅋ입에거품물고 오빠결혼자금 대주면 절대안된다 지랄해야됨
상견례도 안하고 돈달라고 개ㅈㄹ하는게 쎄한데
이래서 아들은 키워봤자임
?? 사이버러버아님??ㅋㅋㅋㅋ 결혼할여자 실체가있는거맞아?
합격한거 맞음? 매매혼 스럽노
보통 10년 공부해서 합격했는데 저 싸가지다? 합격자체가 구라일확률이 큼...... 돈땡겨다 쓸일생겨서 결혼한다고 예비신부는 애초에 없을지도모름
미친놈인가
걍 가족에서 파야함
아유 연끊어야지
근데 자식 셋인데 한명당 2~3억 지원할 예금 가지고 있으면 중산층이구나 나한테는 거의 금수저급인데... 진짜 그사세네
상견례도 안했음? 어케 얼굴을 몰라
공부만해서 철이 ㅈㄴㅈㄴㅈㄴ없네
결혼할 준비가 안되었다면 하지 않는게 맞지
기회다. 잘 정리하면 될 듯. 근데 조용히 지원한 걸 보건대 부모님은 그러기 쉽지 않을테지. 그리고 저런 글 쓰는거 보면 부모도 무리해서라도 집 해줘야하나 이러고 있는걸테고. 딸만 복장터지게 될 듯.
엥 상견례를 안하고 결혼 진행이 된다고?
근데 저기 댓글 플로우 진짜 이상하네 왜 언급도 안된 예비 아내를 욕해
합격아니고 도박이나 어디 돈쓰는거 같은디
결혼상대가 진짜 있긴 한걸까
원글 댓글 보니까 은근슬쩍 존재도 모르는 한남 여친이 조종한것처럼? 몰아가는데 느그집 한남 원래부터 부모돈 지꺼처럼 여기는 염치없는 한남이세요....주작아니고 사실이라면 부모님이 한남 손절하고 결혼하든 애를 낳든 관심 안가지면 해결될듯ㅋㅋ
대박이네 이걸 어케 여자탓으로 몰지.. 공부지원안해줬는거에서부터 일관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