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0908171110206
美동물원 30년 러브스토리…후손 230마리 두고 남편 펭귄 하늘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 한 동물원의 최장수 아프리카 펭귄이 후손 200여마리를 남기고 3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P)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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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주 한 동물원의 최장수 아프리카 펭귄이
후손 200여마리를 남기고 3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P)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물원 측은 그리디 씨가 아프리카 펭귄의 평균 수명 18세보다 훨씬 오래 살았으며,
'그리디 부인'(Mrs Greedy)이라고 불린 암컷 아프리카 펭귄 '832번'과의 사이에서
5대에 걸쳐 후손 230마리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 펭귄이 30년간 해로한 배필 그리디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후손들은 미국 전역의 동물원에 흩어져 있다.
그리디 씨와 그리디 부인은 1991년 알에서 깨어난 동갑내기로
1992년 메릴랜드 동물원으로 왔으며 생식 연령에 도달한 1994년 짝을 이뤘다.
동물원에서는 보통 유전자 조합을 다양하게 하고자
일정 기간을 두고 짝짓기 상대를 바꾸지만
그리디 씨와 그리디 부인은 워낙 번식 성공률이 높아 한번도 헤어지지 않았다.
이 펭귄은 어릴 때 다른 펭귄들한테서 둥지 재료나 물고기를
적극적으로 빼앗아 오곤 해 '욕심이 많다'는 뜻의 '그리디 씨'로 불리게 됐다.
배필인 그리디 부인도 함께 먹이 훔치기에 나서던 '범죄 파트너'였다.
첫댓글 아씨 823번 했다는줄…
잘가 펭귄아..
잘가.. 다음생엔 자유롭길
크으 범죄파트너끼리 해로했네
고생했어친구야.. ㅠㅠ
첫댓글 아씨 823번 했다는줄…
잘가 펭귄아..
잘가.. 다음생엔 자유롭길
크으 범죄파트너끼리 해로했네
고생했어친구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