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갔다 온 다음날은 하루종일 방콕했다
날씨도 우중충하고 비도 내려 어딜가겠다는 생각이 없다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던비가 다음날 새벽에 눈을 뜨보니
이게웬일? 온세상이 하얀 겨울왕국이 되어있다
올해는 정말 눈인심이좋아 이곳 저곳 눈구경을 즐겼지만
올겨울들어 이렇게 많은눈이 녹지않고 싸여있기는 몇년만에 처음인것같다
새벽, 아직 해가뜨기전인데 아이젠을하고 아파트 한바퀴를 돌았다
마음같아선 가까운 초안산에라도 갔다왔으면 했지만
8시에 카톡으로 하는 성공공부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고
내가 가입한 까페에서 한강변을 걷는 다는 공지에 참석하기로해 동네한바퀴만 돌았다
온동네가 눈꽃에 싸여 이렇게 아름답기는 이곳으로 이사오고 처음인것같다
눈으로 보기만하긴 정말 아깝지만 어쩔수없다
간단히 아침을먹고
한강변 걷기에 갔다
이곳도 눈꽃 천국, 겨울왕국이다
이촌역에서 마포까지 눈이 시리도록 많은 눈구경에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났는지,,,
늦은 점심으로 먹은 차돌박이 된장찌게도 참 맛났다
겨울왕국 속에서 완벽하게 지낸 하루
이런날이 또다시올까?
자꾸만 어리석은 기대를 하게된다
우리동네 한바퀴
한강변걷기에서,,,눈이 안내판을 햐얀도화지를 만들었다
첫댓글 가까운 곳에도 좋은 곳이 많구나
우리나라 좋은 나라~
누릴 수 있을 때 많이 누리는 게 현명한거니까 허락하는대로 많이 다녀
이곳한강변도
좋기는 했지만 네가사는 동네 한강변이
훨씬 정겹고 아름다운것 같애
봄꽃피면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설레네
시간되면 같이, 안되면 혼자서 며칠동안 출근해야할것같아,ㅎ..ㅎ.
그때 만날수 있기를,,,
그래 그러자
날짜 맞춰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