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올리기
가끔 인생에서 숨이 막힐 듯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어느새 잘못된 일처럼 여겨지고,
있는 그대로의 내가 왠지 매우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결혼을 준비할 때면
외모, 나이, 재산, 학력, 직업, 연봉뿐만 아니라
부모님 노후 준비까지 따지는 것이 기준처럼
여겨지는 게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소박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꾸만
평균을 위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마치 그것이 모두의 기준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다 보면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가
가장 중요한 현실이 되고,
자신을 바라보는 눈높이도 점점 더
높아만 지게 됩니다.
평균은 절대적인 숫자나 기준이 아닙니다.
억지로 기준을 높이려 애쓰지 마세요.
지금의 나, 지금 나의 일상도 충분히 의미 있는
평균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평범한 하루가 바로,
세상을 이루는 가장 소중한 평균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들의 비현실적 기준에
당신 자신을 끼워서 맞출 수도 있겠지만,
이를 무시하고 당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행복하게 사는 데 집중할 수도 있다.
– 제프 자크 –
- 따뜻한 편지에서 가져옴 -
첫댓글 남들이 만들어 놓은 잣대로 세상을 재단하고 내 인생을 평가한다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살고자 했던 삶을 살 수는 없을것입니다. 허나 우리는 남을 너무 많이 의식하고 눈치를 보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인지 우리네 핸드폰 이모티콘도 눈의 모양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서양사람들의 핸드폰은 입 모양으로 형상화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남의 눈치를 많이 보지만 서양사람들은 자기 하고 싶은 말을 꺼리낌 없이 하는 자기 주관적인 삶을 살기에 그런 모양이라 생각됩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이론이나 잣대보다는 스스로가 정해놓은 삶의 높이와 생각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저 또한 세상을 많이 의식합니다. 그럴수록 삶의 질은 더 낮아지리라 믿습니다. 나 답게 살자. 모든걸 그대로 인정하면서...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법적으로 최소한의 문제가 없다면 스스로에게 부끄럼 없이 자부심을 갖되 겸손한 삶을 살아감이 최선의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인의 눈치를 과도히 의식하는 삶은 타인 삶의 잣대를 나에게 억지로 맞춤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고전의 삶에 연결 시킨다면 중용의 덕을 지키면서 사는 삶이 바로 내 삶의 평균을 유지하고 향상 시키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영석원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