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 출처 구글 검색)
너희 둘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 이런 대화가 편하진 않겠지만 다 너희를 너무 아껴서 그래. 둘이 너무 좋아하는 거 나도 안다. 그래서 이런 경계선을 바짝 긋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래야 환경이 조성되지. 우리 모두 편안함을 느끼고 믿을 수 있고 마음을 열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환경.
감정
감정
세상에
사실은 너무 오랫동안 그게 뭔지도 잊고 살았다. 한 곳에 갇혀서... 동굴 속이라고 할까. 깊고 어두운 동굴 그러다 난 숲에 에고 와플을 갖다 놨고 넌 내 삶으로 들어왔어. 실로 오랜만에 처음으로 난 다시 뭔가 느끼기 시작했다. 행복도 느끼기 시작했지. 하지만 요즘 너한테 느낀 건 거리감이었다. 마치 네가 나를 떠나려는 것처럼 매일 밤 보드게임 하던 게 그립고 해 뜨는거 보며 3단 에고 와플 만들던 거나 서부 영화 보다가 졸던 것도 그리워. 하지만 너도 나이를 먹고 자라고 변하겠지.
그런데...
정말 솔직히 말하면 난 그게 겁나. 뭐든 변하는 게 싫거든. 내가 이러고 있는 이유도 그거 같다. 변하는 걸 막아 보려고, 시간을 되돌리려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게 해보려고. 순진한 생각인 거 안다. 삶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으니까. 삶은 움직이지. 싫든 좋든 시시각각 움직여. 그래, 때로는 고통스럽고 때로는 슬프고 그리고 때로는 놀랍고 행복하지.
그래서 말인데 계속 자라다오. 내가 막지 못하게 해. 실수하고, 거기서 배워.
삶이 널 아프게 하면...
분명히 그럴 거거든. 그 아픔을 기억해. 아픔은 좋은 거야. 동굴에서 나왔단 뜻이거든. 하지만, 제발 괜찮다면 불쌍한 네 아빠를 생각해서 문은 10cm만 열어놔라.
(편지 전문 출처 - 나무위키)
오열
첫댓글 ( o̴̶̷̥᷅⌓o̴̶̷᷄ ) 호갭 시즌5에선 딱 붙어있자....
ㅠㅠ
호갭 ㅠㅠㅠㅠ
ㅠㅠㅠㅠㅠ호갭ㅠㅠㅠㅠ
진짜 개처울었어ㅠㅠㅠㅠㅠㅠㅠ호갭ㅠ
참개비여ㅠㅠ 진짜 감동임ㅠㅠㅠㅠㅠ
참개비ㅠㅠㅠㅠ
호갭....문 좀 열어 놓으라는 거 지키고있자너... 나진짜 가섬찢어져
엘이 10센치 지키고 있는거 눈물..
호갭 참갭ㅠㅠ 다음시즌내놔
ㅜㅡㅜ
이거읽고 진짜 오열함 ㅠㅠㅠㅜㅜ호개비 ㅠㅠㅠㅠㅠㅠㅠㅠ
짐짜 오열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