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6개월 전까지 바이크만 봐도 '바이크 타는사람=양아치 or 택배'라고 생각했었고
이걸 레져로 즐긴다는건 생각조차 못해봤던 제가
이제는 2종소형을 땄습니다.^^v
제가 바이크에 빠지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못해봤었죠.
6개월전으로 돌아가보면..
제가 아르바이트를 다른걸 시작했는데, 아침에 갔다와서 다시 저녁에 나가는
하루에 지하철만 4번 이용해서 출퇴근 해야했습니다.
그때당시는 지하철이 카드로 650원이었는데 한달에 대충 8만원 정도 나오는데
여기까지는 견딜만 했죠.
그런데 교통 개편하면서 요금이 오르니까 이게-_-; 만만치가 않더라구요-_-;
한달에 10만원 정도 교통비로 쓰는게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러던차에 전동스쿠터라는걸 봤습니다.
저걸 하나 사서 타고 다녀야겠다.. 하고 알아봤는데..
속도도 별로 안나오고 더 충격적인건 완전 충천하고 알바하는곳까지 왕복이 안된다는거죠-_-;
그래서 그렇게 전동스쿠터를 알아보다보니까 엔진스쿠터가 순간적으로 머릿속에 팍 떠오르더라구요
알아보니까 연비도 괜찮고 택트 중고가도 전동스쿠터보다 싸서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면허도 없이 덥썩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걸 타고 다니다 보니까 경찰만봐도 무면허로 걸릴까봐 조마조마하고
주위에 있는 경찰들이 전부다 절 쫒아오는거같고 쳐다보는거같고해서..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원동기 면허를 땄습니다.^^;;;
(진짜 경찰이 그때는 무쟈게 무서웠습니다.ㅋㅋ)
그렇게 택트를 타면서 수리비도 5~6만원 깨져보고
관심이 생기니까 이것저것 사진도 보다 보니까...
'어허? 이왕 원동기 면허 딴거 125cc까지 몰아볼까?'해서..
그후로 3개월 가량 돈을 모아서 엑시브를 샀구요^^
원동기면허가 있으면 2종소형은 필기가 면제라고해서
시험에 응시하고 오늘 2번째 시험에서 90점으로 합격했습니다.^^v
지금 생각해봐도 제가 바이크에 빠지게 된게 참 웃기네요.
전혀 관심밖의 일이었고, 나와는 관계도,인연도 없는 그런 존재였는데..ㅋㅋ
이제는 친구들이 저보고 오토바이 매니아라고 부릅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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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만 봐도 양아치라고 하던 제가 이제는 2종 소형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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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1 18:4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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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입문하신걸 축하드립니다 ^^
아~ ㅊㅋ드려요.....나도 이종따고싶다 ㅠㅠ
저두 나이만 되면!! 바로2종 도전할꺼입니다^^!~
부럽구만유~~~!!! 나두 빨리 오토바이사서 타고다녀야지~~!!
축하드려요^^ 님처럼 바이크에 대한 나쁜 인식이 사라졌으면 하네요....ㅠ.ㅠ
축하드립니다.... 안전라이딩 하시고 이나라의 바이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노력 합시다.^^
ㅊㅋ 들여요 저도 빨리입문해야지
저랑같은생각을.....^^ㅎㅎ
머시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