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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먼 젊음의 뒤안길
산비탈양 추천 2 조회 232 24.06.15 09:2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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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15 09:39

    첫댓글 경기가 좋아 저 삶이 넉넉해지기 위해서는 대규모 경제 교류 협력 뿐인데,전쟁 질에 골몰 하고잇으니,점점 힘들어 저 가겟지요.......푸틴 방북 임박,뷱일 몽골 만남등 대 전환이 임박 한 것 같군요....산비탈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잘보고 갑니다......

  • 언니와 첫 만남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아마 그 기억은 살아 생전 잊지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인사동에 목순옥 사모님 조카가 하고 있는 귀천에서 언니와 약속을 잡고
    언니는 바로 알아 볼 수 있게 머리에 꽃을 꽂고 나오시겠다고 하셨죠
    아마도 귀천이 테이블이 4~5개 밖에 안된다는 걸 아셨다면
    그런 제안을 안하셨을텐데요 그래도 좁은 카페에
    들어오시면서 머리에 예쁜 꽃을 꽂고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언니와의 대화 ...
    정론직필에서 저의 글을 유심히 보아오시다
    언니가 댓글을 달아 주시면서 친밀감을 갖고 있다
    만남까지 이루어졌지요
    첫 만남에서 연세드신 분이 회색빛 머리에
    꽃을 꽃으신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고
    순수하시고 겸허하시며 고고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여전히 언니의 글 속에는 수필이 주는 멋과 맛이 가는 데로 쓰는 향기가
    묻어 납니다 자신에 대한 자제력과 함께 군더더기가 없는
    삶 , 제가 본 언니의 지금까지의 변함없는 모습입니다.
    언행과 행동이 한치 오차가 없는 ,그래서 언니를 존경합니다.


  • 24.06.15 17:20

    향기중의 향기는 蘭香이라 하나 인생을 잘살이온 사람향기가 으뜸이 아닐까 합니다.
    구순을 넘기고 사지에 맥이 풀려 몸이 떨릴정도인데도 사람향기를 따라 카페를 찾으시는 걸 보면 삶의 마지막 남은 생명줄을 선생님 향기에 기대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잘산다는 게 무엇인지 선생님을 통해 배웁니다.
    늘 안강하시고 택배기사님들에게 커피 무료제공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해봅니다.

  • 작성자 24.06.15 22:35

    내 삶의 한 자락을 그냥 적어본 것인데 공감들을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내가 내심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그 느낌까지 정확히 보고 계심이 놀랍습니다.

    무학님 이 땅에 전쟁이 터지기를 바라는 무리.. 오물풍선에 계속 전단지를 보답
    하라고 부추겨 전쟁을 유발시키려는 그들.. 북이 그 속셈에 걸려 들까요..
    산비탈까페 지금 이름보다 훨 좋군요 언젠가 한번 바꿔보도록 해봐야 겠습니다.

    정주야 그 진달래 조화는 늘 내 책장에 꽂혀 있다가 너무 낡아서 년초에
    버렸지 그래도 그날 대화와 분위기는 늘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

    치우님 우리가 그 택배아저씨들에게 take out커피를 건너면 활짝 웃으며 좋아
    하던 그 얼굴들을 다시 보기는 어려울 거라는 것을 치우님도 알고 계시지요.
    십여년이 흐르고난 후라면 몰라도..

  • 24.06.17 09:02

    산비탈에서 늘 그리워하는 고운 꿈들을 수려한 필치로 전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 24.06.16 12:59

    인생사의 한토막 사연을 소박하고 진실되게
    담으셨네요

    산비탈커피점이 유별나게 많은 고객들이 즐겨찾네요
    새들도 앉고싶은 나무에 앉는다는 말이 새로이
    떠오르네요
    운영자 따님이 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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