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만큼 . . . 그들이 밉습니다. 하지만 , 난 그들을 친구라 부릅니다.
난 그들이 밉습니다 . 그러나 , 그들앞에서 웃습니다 .
─────────당신이 친구 .. 입니까? [부제: 위험한우정]
나에겐 친구라는 것들이 있습니다 . 5 명 .
남들은 우리를 이렇게 부릅니다 . '육공주' . 흔히 학교에서 노는 사람 .
그래요 . 우리는 아무런 감정없이 . 그냥 남들이 친해지라고 하니깐 .
그냥 , 그냥 . . . 만나서 아무 감정없이 웃고 떠듭니다 . 이게 우리 '육공주' 의 우정입니다.
"꺄르르르 , 혜진아 ! 오늘 내가 노래방 쏜다 ~ "
"좋아좋아 ."
모두모두 웃고있지만 , 싫은 사람이 있다는거 . . . 압니다 . 난 그들이 싫습니다 .
필요할때만 찾는거 . . . 알기에, 처음엔 정말 진정한 우정인줄 알고 좋하했습니다 .
처음으로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야지 ,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후에 내가 어리석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그들에게 '육공주' 는 단순히 악세사리에요. 자신을 뽐내는 . .
"꺄르르르 , 주희야 . 니가 먼저 노래 불러 "
"당근당근 > 0 <!!!"
그리고는 명랑한척 노래를 부르는 나 . 그러고 보니 , 저도 바보같습니다 .
그렇게 미우면서 , 그렇게 싫으면서 . . . 그들앞에서 태연히 웃는걸 보니깐요 .
"그런데 주희야. 노래방 끝나고 너만 우리집에 놀러와라^-^ "
. ... 날 부르는 혜진이 . 혹시 , 설마 . . . 그녀도 진정한 우정을 원했던 걸까요?
그럴거라는 작은 희망을 품고 , 그녀의 집에 찾아갑니다 .
"왜 ? 나만 불렀어?"
".. .. 그게 , 나 ... ... 부탁좀 들어줘 . "
또 ..... 그놈의 부탁입니다 . 잠시잊었나 봅니다 . 우리가 '육공주' 라는것을 .
우정따윈 키우지 않는 , 그딴건 장식품인 . . . '육공주' 라는것을
"뭔데?"
"니가 우리 육공주에서 선배 사랑많이 받잖아 . . . 그래서 나 '인호' 선배 좀 소개시켜 줘라 ^-^"
"뭐어? "
"알어알어 . 니가 인호선배 좋아한다는것 . 하지만 . . . . 내가 더 좋아한단말야 .
그냥 , 니가 양보해라 ^0^ . 넌 인호선배말고도 딴 선배들이 다 너 좋아하잖아 .
나에게 잘해주는 선배는 인호선배 뿐이란 말이야 . 으응 . 우리가 누구야?!
절대 우정 '육공주' 잖아 !!!"
하아 , 몇일전만 해도 밀어주겠다며 , 웃었으면 . . 지금 이어달라고 합니다 .
그렇습니다 . 자기만 생각하지요 . 남따윈 필요없습니다 . 자기만 좋은면 끝인 . . 우정 .
언제 끝날지 모르는 . . . 아슬아슬 줄타기하는듯한 우정, 갑자기 슬퍼지네요 .
".. .... 큭 , 좋아^-^ "
그녀의 말 한마디에. . . 나의 얕은 우정과 인내심이 사르르르 무너졌습니다 .
그리고 , 위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그녀들에게 , 거짓우정의 대가를 치루게 해주고
싶습니다. . . . 우정을 악세사리로 아는 그녀들은 . . . 혼날 가치가 있기에
그리고 바로 '인호'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 . . 그리고 혜진이와 만나달라고 했습니다 .
. ... 쿠쿡 , 나의 복수를 기대하라고
[다음날]
"꺄아아아 . 정말이야? 인호선배가 만나준데?"
"응 . 내일 이쁘게 하고 나와^-^ "
씽글벙글 웃으며 , 기쁨을 만긱하는것도 . . 지금뿐이야 ~ .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 야자를 땡땡이까지 치며 나가는 혜진 . . . 니가 나에게준 거짓우정에
비해 . . 아무것도 아니니깐 괜찮아
그리고 얼른 핸드폰을 열어서 , 전부터 인호오빠를 짝사랑하던 유희선배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유희언니? . 나에요 . 저번에 언니가 인호오빠 저한테 양보했잖아요 . 그런데 최혜진
그년이 , 오빠한테 꼬리쳐요 . . . 언니가 혼 내주세요 . . . "
["뭐?!! 감히 내허락없이 인호한테 찍쩝되?! . 그리고 김주희 . 내가 인호 너한테 줬으며
잘 챙겨야지 . . ."]
"나 . . . 자신없어요 . 언니에게 양보해드릴께요 "
["흐흐흐 . 정말? ^0^ . . . . . . .. 걱정마 . 인호는 내가 지켜. 그년 어딨냐?"]
". ...... 스카이 까페요."
["뚜 . 뚜 . 뚜"]
흐흐흐흐 , 야자끝나고 , 스카이까페에 가서 그년의 최후를 보고싶다 .
. . . 내옆에서 부럽다고 소리지는 친구년들 . . . 걱정마^-^ . 너희들도 곧 그꼴 만들어줄께 .
그리고 , 드디어 야자가 끝났습니다 . 들뜬마음에 난 뛰어서 스카이에 갔습니다 .
처참하게 밞히고 있는 . . . . 혜진 .
". .. . . 커억 . . . . 나 ....좀 .......도와 ......죠 .. . . . . . 주 ...희야 "
"..... 훗 , . . . 넌 .. 한순간이라도 날 친구라 생각했어냐?"
그러자 , 잠깐 움찔거리더니 ,
"응 !!"
거짓된 ....저말 , 왜 ... 움찔거리는거지? . . . . 그래도 난 바보같이
'당연하지 . . . 너가 내 친구가 아니면 뭐냐?' 라는 말을 바랬나 봅니다 . 제길 .
". ........ 구라즐 , 그럼 . . . 언니 화이팅^-^ "
그리고 비웃음과 함께 스카이옆에 골목을 나왔습니다 . 이제 . . . 4명입니다 .
한꺼번에 . . . 그들은 없애버리고 싶습니다 . . . 흔들흔들 거리는 저 바보우정. . .
위험한 저 우정을 내가 끝내주겠어^-^ . .
그리고 수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
"수지야 . 여기서 , 깡패를 만나서 !! 좀 도와죠 ."
혹시나 . . . 이애들은 혜진이와 다르겠지? . 하는마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
그러자 . . 바로 끊기는 전화들 . . . . 하아 , 그랬군요 . 다시 한번 울컥하는 마음을 부여잡고
그들에게 복수를 하려합니다 . . . .
그리고 다시 전화를 겁니다 .
"장난인데 ! 끊어버리냐? . 흥 , 내가 저녁사주려고 했는데 ."
그러자 '나도 장난인줄 알고 , 그런거야 ' 라고 하며 , 바로 나오겠다는 친구녀석들 .
. . . . 저녁보다 더욱 만난거 줄께^-^ . 그리고 평소에 행실이 않좋아 정학먹은 선배에게
"선배 . . . , 어떤년들이 자꾸 나 괴롭혀요 ."
["뭐어?!! 누가 !! . "]
". .... 여기는 한일공원에 장미숲속 가운데 . 마음데로 가지고 놀아. 괜찮아 ."
그러자 , 침을 꼴깍넘기면서 , 입맛을 다시는 선배 .쿠쿡 , 좋았어 .
그리고 한참이 지나자 나타나는 친구들과 . . . 선배와 친구 .
.. .. .. ..
겁에 질린듯 소리를 지르는 그녀들 옆을 지나 선배의 곁에 갔다 .
". ... 도 , 도와죠 !! .. . . . 친구야 !!"
친구라니? .... .. 순간 기분이 나쁘다 . 너희들에게 친구라는 말따위는 듣고 싶지않아 .
". . 내가 위험할때 않나온 당신은 . . . 나의 친구입니까? "
그러자 , 주춤하는 것을 보이더니 , 그새 씽글 웃으며
".. ..... 당연하지 "
.. . . 그거 . .. 아세요? . 정말 , 진짜 우정을 나눈친구는 이런 상황에서
도와단란말 않한다는것 . . . 그리고 , 진정한 친구라 물었을때 .
혹시 그 친구도 당할까봐 , 아니라고 대답하는거 . . . . . 만일 맞다고 해도 . . . 주저라는것은
........ 없다는것을 .
"맛나게 가지고 놀아 , 선배^-^ "
..... ... 그리고 , 그렇게 소리지를 그년들을 두고 공원을 빠져나왔습니다 .
그리고 친구들때문에 힘들때면 자주찾는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 시원한 바람과 함께 . . .
전 . . . 거짓된 우정을 처음부터 일깨워지지않고 , 그 우정에 웃었다는것을 .
그 죄로 , 난 죽음이라는것을 택했습니다 . . 아세요? . 장난으로 던진 무심한 말에
. . . . 상처받는 친구라는 약한 존재를 . 아시나요? 진실된 우정이 아닌 장난식으로 사귄 우정.
그걸 알면서도 , 친구라는게 없어지지않길 바라며 , 웃는 . . . 친구의 마음을 . . .
당신은 . .. .. 나의 친구입니까? . . . 친구를 사랑해주세요 .
──────
약간 호러같네요 =_=;;
아무튼 친구를 사랑하면서 지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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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당신은 ... . 나의 친구입니까? [위험한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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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9 17:08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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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훌쩍.ㅠ 거의 내 이야기랑 비슷하네요.ㅠㅠ
^ㅇ^ 좋네요~ 저에게는....그런 친구는 없는데 -0-a >▽< 재밌어요~ 만약...필요할때만 찾는 친구가 저에게 진짜로 있었다면...-0- 절교죠! 소설 너무 잼써요~
└네모의 꿈))아아 ;; . 그래요 . 전 정말 독창적으로 한다고 생각했는데 ㅜㅜ;; .
└눈)) 감사해요 ㅜㅜ . 저라두 저런 친구 절교에요 - 0-;; .
ㅋㅋㅋ 재밋다 > ㅁ < 잘봣습니다 ㅋ
└순수한야옹님 . 재밌게 잘보셨다니 ~ . 감사합니다♡
내 친구는 어디간거지 .. =_= .... 윽 !! 친구야 보고싶다 ! ㅠㅁ ㅠ
나는.... 이런친구 많은데.. ㅡ ㅡ 진실한 우정은 택하지 않는 것들....이딴 것들 싫어.. ㅡ ㅡ
└모기의연인님 . 갑자기 친구가 보고싶으시죠 -_-;; . 이런친구 없으시길 바래용^0^
└은나노꼰쥬님 . 허걱 =_=;; . 저도 이런 친구들 싫어한답니다 . 제친구중에 그런친구가 있었거든요 . 그래서 , 한번 쓰게 되었어요 =0=;;
와아♡ 재밌어요^^ 감동받았답니다> <ㅋ
근데 근데요 진실한 친구 한명만 있어도 그건 대단한거래요,,
재밌어용, ! ;ㅁ;
└벨라님 감사합니다 . 제소설 보시가 감동많이 먹어주세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