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가 취미인 시동생 덕에
올 첫 주꾸미 샤브샤브입니다
너무 더워 일찍 마트 다녀왔습니다
내 주먹만 한 알배기 배추가
명절 전이라 그런지 금추네요
육수 미리 끓여 갖은 야채 넣고
염천에 땀 빼게 생겼습니다
주꾸미 샤브로는 작은 주꾸미라야
빨리 익고 부드러워 맛나더라구요
주꾸미는 밀가루 넣고 치대서
뻘을 제거해야 하구요
머리를 홀라당 뒤집어 놔야
빨리 익는다네요
그런 준비 과정이 조금
번거롭긴하지만 맛나는
한 끼를 위해 이 한 몸 희생한답니다
낚시가 취미인 시동생 덕에
계절 생선이 식탁을 풍성하게 합니다
얼마 전까지는 백조기
잡아 다 줘 찜도 해 먹고
생선 좋아라 하는 작은 손주는
기름 둘러 구워주면 짭짭대며 잘 먹어
귀엽기 짝이 없습니다
이제 일주일 앞 인 추석
행복한 명절되시길요
첫댓글 쭈꾸미
야들야들하니
낚시한거라서 더 맛나겠어요
저두 다음달에 낚시방에서
쭈꾸미먹는다해서 신청했답니다
우리사위도 낚시다니는데
냉동을 시켜오니 맛이떨어지더라구요
사위님께서도 좋은 취미 가지셨네요
낚시인들 보니 새벽 잠도 반납하고
낚시 배에 오르더라구요
다음 달은 알이 좀 굵지 싶어요
지난 주일 잡아 온 주꾸미도
제법 굵은 게 있더라구요
냉동 한 건 빨갛게 볶음으로
드시면 별 차이 없긴 해요
낚시한 싱싱한 쭈꾸미 샤브
국물도 넘 맛있을것같아요
귀여운 손주가 생선맛을 아는듯해요 ㅎ
미리 육수 내서 준비 해 놓고
야채만 손질해 씻으면 되니
간단하긴 해요
주꾸미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라면이 진리더라구요
아휴..맛있겠다.ㅎㅎ
침이 고이네요.ㅎ
샤론님 이웃이면
초대해 먹을낀데
치아가 부실해
잘 먹지도 못할텐데요
친구 신랑도 낚시 좋아해서
냉동고에 한가득 넣고
먹더군요.
시동생에게 맛난거
사주세요~~
가까이 살아 주말에도 자주 만나
둘레길 다니며 점심도 커피도
뇌물 자주 먹인답니다
우리 집 들릴 땐
시동생 잘 먹는 반찬도
만들어 보내구요
쭈꾸미 샤브 맛있겠네요.
날배추도 넣고 시원하니...
저는 오일장날이라 물김치 담을 재료를
샀는데 알배추도 비싸고 통배추도 비싸고
미나리도 금값이고.ㅠ
그래도 이것저것 사면서 아무리 비싸도
먹을건 사야지 하고 생대구 두마리 사왔어요 둘이 먹기 많은거 같아 한마리만 달라고
했더니 짝 맞혀 팔아야 한다기에.
둘이 먹기는 많다고 하니까 생선을 자르면서 웃지도 않고 "뭐가 많아요.내가 가서 먹으면 되는데."
유머스런 생선장수 아저씨 말에
웃으워서.ㅋ
매운탕 끓일때 알배추 몇잎 띁어 넣고
끓여야겠어요.
명절 밑이라 마트 가기도 겁나네요
생선 아저씨 유머 섞인 상술
귀엽네요
대구도 탕 끓이면 맛나지요
우리집은 지리를 좋아해
청량초 넣고 지리 끓여 먹는답니다
지난번 낚시 땐 대구 잡혔다고
두 마리 가져다 줘
대구로 배 불렸답니다
친구가 낚시해서 잡아온 대구를
주었는데 냉동실에 추석때 아들네오면ㄷ끓어주려고 얼려서 맛이괜찮을까
@아르미 냉동도 맛있어요
저희도 시동생이 냉동된 상태로 갖고 왔더라구요
요즘같은 때는 야채가 너무 비싸더군요
그래도 더 영양 많고 맛좋은 쭈꾸미 맛을 위해 곁드릴 야채도 없어서는 안되지요
시동생님 덕분에 좋은 음식 남보다 이르게 드시니 그것도 복이지요
맛나게 잘 드세요
산나리님 음식 솜씨에 비하면
전 조족지혈이지만
오늘 주꾸미 샤브는 먹을 만 하더라구요
주꾸미 양이 많아 주꾸미로도
배가 불렀지만 탄수화물 땡겨
남은 국물에 라면이 압권이었답니다
@뒤란 ㅎㅎ 그 시원한 국물에 라면이 얼마나 맛있겠어요
당연하지요
시동생 덕분에 몸에
좋은 주꾸미와 생선
그것도 낚시로 잡은거니 얼마나 싱싱하고 맛있었을까요~^^
저도 오늘 강원도
삼척 여행와서 싱싱한
회 많이 먹었어요~ㅎㅎ
오래전 지인들과
쭈꾸미 배낚시 여행을 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올망졸망한 쭈꾸미가
아주..맛나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