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0년째 개최되는 싱가포르 전문 핀테크 박람회 -
- 결제(Payments), 전자상거래(E-Commerce), 소매상(Retail) 산업부문 결합한 박람회 -
□ 싱가포르 대표 카드 및 결제 전문 박람회
ㅇ 싱가포르 카드 및 결제 박람회(Seamless Asia)는 올해로 21회째 열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핀테크 전문 박람회로 자리잡음.
- 지난 20년간 'Cards & Payments Asia'로 불린 이 박람회는 기존 형식에서 확장해 박람회명을 'Seamless Asia'로 개편 후 결제(Payments), 전자상거래(E-Commerce), 그리고 소매상(Retail) 산업부문을 결합한 종합 핀테크 및 스타트업 박람회로 재편성됨.
- 따라서 서로 연관성 있는 산업부문의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전시회에서 참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관련 업계 종사자들 및 전문가들만 입장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관 가능함.
총 19개사가 참여한 박람회 최대 국가관인 싱가포르 국가관 전경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총 14개사가 참여한 중국 국가관 전경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2017년 싱가포르 아시아 카드 & 결제 박람회(Seamless Asia 2017) 개요
전시회명 |
2017년 싱가포르 아시아 카드 & 결제 박람회(Seamless Asia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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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분야 | 금융, 핀테크, 재정, e-Commerce, 스타트업 등 |
개최 기간 | 2017년 4월 19(수)~20일(목)(2일간) |
개최 장소 | 싱가포르 Suntec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
개최 주기 | 매년 |
개최 연혁 | 2017년 21회째 개최 |
전시 규모(2016년 기준) | 실내 10,000s㎡ |
참가업체 수 | 15개국, 250개사 |
한국업체 참가현황 | 2017년 3개사 참가 |
주최 | Terrapinn Pte Ltd |
홈페이지 | http://www.terrapinn.com/exhibition/seamless/our-story.stm |
자료원: Seamless Asia 2017 공식사이트
ㅇ 다양한 주제의 프레젠테이션 및 세미나 주최
- 산업분야별 프레젠테이션 및 세미나 무대를 만들어 총 50여 개 참가업체의 신기술 및 신제품의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전문가들로부터 해당 산업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얻을 수 있음.
- 별도의 스타트업 피칭세션(Pitching Session)이 각 스타트업 참가업체당 15분씩 주어지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 주어짐.
참가업체의 주도 하에 진행되는 산업분야별 세미나 현장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최신 트렌드
ㅇ 이번 전시회에서 ICMA(International Card Manufacturers Association, 국제카드제조업협회)의 전문위원 Al Vrancart가 밝힌 카드 제조사들이 눈여겨보는 6가지 주요 트렌드
- 싱가포르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네이션'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 및 보건분야에서 발급하는 각종 ID카드가 더욱 더 많은 개인정보와 추가기능이 탑재돼야 하기 때문에 보안인증이 확실한 카드 수요가 높아짐. 2016년 카드제조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약 32억 개(2015년 대비 8.6% 상승)의 카드를 제조했으며 약 32억 달러(2015년 대비 17.1% 상승)의 총 매출을 기록함.
- SIM 카드(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Card, 휴대전화 속 개인정보카드) 시장은 현재 포화상태이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함에 따라 수요도 꾸준히 증가함. 특히 개발도상국에서의 수요가 제일 높으나 SIM 카드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많이 하락한 가운데 2016년 매출 또한 2015년 대비 약 7.3% 하락함.
- 금융권에서는 불법복제가 거의 불가능한 EMV 결제수단이 의무화되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 다른 형태의 결제수단 개발 및 출시가 지체되면서 EMV 카드의 필요성이 아직까지는 높아 보이며, 개인정보 보안관련 법률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본 결제수단이 전 세계적으로 의무화되면서 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생각됨.
- 교통수단 승차 시 쓰이는 페회로(closed loop) 결제 솔루션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앱의 개발로 인해 이러한 형태의 카드수요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
- 전자식 기프트 카드는 북아메리카와 영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 보편화된 제품이기에 수요가 많이 위축됐지만,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유럽에서는 급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품목임. 젊은 세대 층 사이에는 디지털 형태의 버추얼 기프트 카드가 인기이지만, 플라스틱 카드에 대한 수요에 영향을 끼치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릴 듯함.
- 접근통제용 카드는 각종 시설물에 대한 출입보안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컨택리스(contactless) 스마트 칩 부착 카드의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 2016년 해당 목적의 카드를 약 14억 개(2015년 대비 약 8.6% 증가) 제조했으며 약 7억6200만 달러(2015년 대비 약 16.5% 증가)의 총 매출을 기록함.
□ 한국업체 참가 현황
한국 참가업체 전시품목
업체명 | 주요 품목 | 품목 특징 |
아이디피㈜ |
SMART-50S 카드프린터 |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컬러 또는 단색의 카드를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로, magnetic encoding, smart card(contact/contactless) encoding 옵션 가능 |
㈜키트로닉스 | KSX-3000 시리즈
| 소형 카드리더로 마그네틱 및 smart card(contact/contactless) 리더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USB와 RS-232C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쉽게 설치가 가능함 |
㈜듀얼아이 |
NFC리더 | 최첨단 NFC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군으로는 NFC 단말기·모듈, NFC개발 SDK, 데모 S/W 및 NFC 태그/카드 등을 제조하고 있음 |
자료원: 각 참가업체 홈페이지
□ 시사점 및 전망
ㅇ 동남아시아 스마트카드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
- 비록 싱가포르는 선진국으로 스마트카드의 사용이 보편화돼 있고 이에 대한 법률이 엄격하게 규정돼 있지만, 주변 동남아 국가들의 대부분은 스마트카드 사용이 생활화돼 있지 않고 개인정보보안 등 관련 법률이 다소 미흡함.
- 하지만 주변국들의 소득이 증가하며 대중교통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전반적인 경제적 발전을 기대해 볼 때, 이는 스마트카드 업체들에는 더욱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
ㅇ 아시아의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의 카드 및 결제 전문 박람회가 가진 상징성
- 올해는 싱가포르 및 중국 총 2개의 국가관이 전시됐으며,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금융허브로서 현지 바이어의 요구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기 적합한 장소임.
자료원: Seamless Asia 2017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