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걸 너무 느껴 왜이렇게 살아야되는걸까 삶의 목표가 내집마련이고 그래서 돈을 벌어야만 하는걸까 내 가장 아름다울 청춘을 하루종일 몇백만원때문에 묶여서 모니터를 바라보고 앉아있어야하는건가 이렇게살다가 죽으면 나는 무얼위해 애쓰고 살았다고 말할수있을까 돈을 벌어야하는건 맞긴맞는데 직장생활을 하는게 좋은것도 알긴알겠는데 이렇게 사는방법밖에없진않을텐데 방법을 모르겠네
뭔가 더 높은곳에 올라가기에는 이미 늦은나이같고 지금 있눈일이 잘맞아서 하고는 있는데 그래봤자 지방 중소기업일 뿐이고 이걸 내가 나일 4-50먹을때까지 할수있을까? 하면 그건 모르겠고.. 그럼 나는 노후준비를 어케하지? 걱정만 되고.. 그러다보면 그냥 40대가 되면 리셋시키듯이 죽고싶어..
직업은 나름 안정적인데 자기 개발 가능성도 없고 이제 와서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늦은 나이같고 딱히 내세울것도 없고 집-회사-집만 무한반복이고 내가 이렇게 살거면 왜 사나 회의감만 들어..요새 들어서 ‘무엇’을 위해 살고있나 이런 생각이 계속 드는데 우울해져.. 왜? 라는 물음표가 나를 비참하게 만들어
일로 행복을 얻는 건 정말 천운도 따라야하고 그거야말로 정말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일이지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살고 있음. 서비스직이라 감정 소모만 하다가 끝나지만 9시간을 회사에서 무사히 보내고 왔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뿌듯하고 퇴근 후에 보내는 개인 시간에서 재미 찾고 내일을 준비하고.. 삶이란 뭔지, 직업이란 뭔지 이런 걸 너무 깊게 생각하면 무기력해지기만 하는 것 같아
직장내 괴롭힘 이후로 퇴사 하고나서 백수 생활이 너무 길어졌고 그 관성 때문에 취준 조차 출퇴근 하는 것처럼 벅찰 때 내 정신 개조 해보겠다고 택배 상하차 단기로 며칠 나가보니 세상엔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누구 하나 사회에서 그 사람 알아주고 인정 해주는 게 아닌 데도 묵묵하게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들 많았고 거기에서 많이 느끼고 배우고 왔어
그 한 사람 한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 사회가 굴러가는 거라고 생각해!
당연 일 ㅈ같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안 맞고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불만족스러울 수 있겠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이 노동력이 세상이 잘 굴러가는 곳에 잘 쓰이고 있는 중요한 부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여시들이 덜 스트레스 받았으면 좋겠어
첫댓글 원출처를 못찾겠어서 그냥 더쿠로 표시했는데 원출처아는 여시 있으면 댓 남겨주라
고마와요
오 공감. 좋아하지도 않는일하면서 돈만 버는삶은 허용하고 괜찮다고 자위하고.. 과연 돈만버는삶이 괜찮은건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있으면 삶에 큰 도움이된다~~
내 얘기다..일 다닐때 하루하루가 공허하고 허무해서 일 관두고 공부중. 건설적이고, 모험이 가능한 직무에 도전해보려고.
와 맞아.. 그래서 나 사업시작함..
내가 매일매일 하는 생각이야ㅋㅋㅋㅋㅠㅠ
그렇게 3년 버틴것도 끈기고 의지임 자꾸 뭔가를 해야된다는 압박감도 가지지 말았으면 함 우리나라 사람들 근무시간 너무 많고 여가활동 휴식시간 너무 부족해 근데 그 와중에 다들 부지런하려고 애쓰는 것 같아
나도 이걸 너무 느껴
왜이렇게 살아야되는걸까
삶의 목표가 내집마련이고 그래서 돈을 벌어야만 하는걸까 내 가장 아름다울 청춘을 하루종일 몇백만원때문에 묶여서 모니터를 바라보고 앉아있어야하는건가
이렇게살다가 죽으면 나는 무얼위해 애쓰고 살았다고 말할수있을까
돈을 벌어야하는건 맞긴맞는데 직장생활을 하는게 좋은것도 알긴알겠는데 이렇게 사는방법밖에없진않을텐데 방법을 모르겠네
22 근본적인 질문을 자꾸 던지게돼... 약간 인간으로서 단 한번 살다가는 인생을 이렇게 흘려보내는게 맞는건지하는...
그냥 사라지고 싶음..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잠이확깨네
와 진심
딱 3년쯤부터 슬슬 현타오기시작하는것같아 어느정도 적응했고 돈도 벌고 근데 평생 이렇게 살아야되나?
그것이 일인걸.. 산업혁명 이후로 인간은 그저 부품일뿐이야.. 그래서 소소한 행복에 집착하게되지… 난 그냥 그렇게 살고 있어
다의미없어
여기댓다는 여시들 다n이랑f야??
나도저런생각 많이했는데
이제 s랑t나오는데 걍 끝도없이
생각하면 나만 비참해지고 우울해지고
외로워지고 서러워지고 괴로워
그냥 살아있으니까 밥먹는것처럼
그냥 일종의 행위로받아드려봐
그럼 좀 괜찮더라..
뭔가 더 높은곳에 올라가기에는 이미 늦은나이같고
지금 있눈일이 잘맞아서 하고는 있는데
그래봤자 지방 중소기업일 뿐이고
이걸 내가 나일 4-50먹을때까지 할수있을까? 하면 그건 모르겠고.. 그럼 나는 노후준비를 어케하지? 걱정만 되고..
그러다보면 그냥 40대가 되면 리셋시키듯이 죽고싶어..
직업은 나름 안정적인데 자기 개발 가능성도 없고 이제 와서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늦은 나이같고 딱히 내세울것도 없고 집-회사-집만 무한반복이고 내가 이렇게 살거면 왜 사나 회의감만 들어..요새 들어서 ‘무엇’을 위해 살고있나 이런 생각이 계속 드는데 우울해져.. 왜? 라는 물음표가 나를 비참하게 만들어
진짜 천천히 죽어가고있는 느낌이야
살아가고있는게 아니라
일로 행복을 얻는 건 정말 천운도 따라야하고 그거야말로 정말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일이지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살고 있음.
서비스직이라 감정 소모만 하다가 끝나지만 9시간을 회사에서 무사히 보내고 왔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뿌듯하고 퇴근 후에 보내는 개인 시간에서 재미 찾고 내일을 준비하고..
삶이란 뭔지, 직업이란 뭔지 이런 걸 너무 깊게 생각하면 무기력해지기만 하는 것 같아
직장내 괴롭힘 이후로 퇴사 하고나서 백수 생활이 너무 길어졌고 그 관성 때문에 취준 조차 출퇴근 하는 것처럼 벅찰 때 내 정신 개조 해보겠다고 택배 상하차 단기로 며칠 나가보니 세상엔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누구 하나 사회에서 그 사람 알아주고 인정 해주는 게 아닌 데도 묵묵하게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들 많았고 거기에서 많이 느끼고 배우고 왔어
그 한 사람 한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 사회가 굴러가는 거라고 생각해!
당연 일 ㅈ같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안 맞고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불만족스러울 수 있겠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이 노동력이 세상이 잘 굴러가는 곳에 잘 쓰이고 있는 중요한 부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여시들이 덜 스트레스 받았으면 좋겠어
멋지다 여시~~~
여시 댓글 넘 잘 읽었다
나도 어디라도 나가서 일해야지
저래서 천직 찾아야해..
하...살기싫어.... 진짜의미없고...고통뿐...
해외나가도 저렇겠지? 일자리 제대로 못잡거나 친구 없거나 그러면 ? ㅠㅠㅠ
근데 저거 생각하면 답도 없음 너무 원론적인 질문은 머리만 아파
걍 일하면 되고 쉴때 암생각 없이 쉬면됨
쉴시간 많아진다고 안나아질듯
어차피 한국인들은 돈 없으면 자발적으로 안쉬고 투잡뛸정도로 졸러 부지런하잖아...
와 진짜 내 심정 100퍼 존나 공허해
출퇴근 싸이클 지쳐... 오늘도 퇴근하고 뻗어서 아직 회복이 안 됐는데 몇시간 후에 또 출근준비 해야 돼.......
와... 잘 담아냈다
진짜 공감
표현을 기가막히게 하셨네...와...
애효
학생때는 많은 다이나믹하고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취업하고나서는 하루하루 버티는 삶이야 이렇게 훌쩍 시간이.지나갔고 앞으로 지나가겠구나...
나는 저게 싫어서 이거저거 도전을 많이했는데 정착 못하는 인간으로 보일까봐 부모님이 엄청 걱정하더라
ㅁㅈ..
진짜.. 심지어 8시간 근무 다 하면서 변할 노력까지 해야함. 힘겨움이 두배지만 노력 안하면 마냥 출퇴근만 하는 텅빈 삶 되는게 더 무서워서 또 뭐라도 해야하고..
ㄹㅇ..근데 난 복지 좋은 선진국에 태어났어도 똑같은 생각했을것같아.. 그냥 하루하루 같은 루틴을 살아가는게 버거움
이젠 미래에대한 기대감마저 사라져가.. 예전엔 그래도 내일이 궁금하기라도 했는대
쳇바퀴도는기분이야… 일집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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