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사건 직후 분노한 네티즌으로부터 ‘모욕을 당했다’며 형사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직장 여성인 네티즌 A모씨는 12일 ‘go발뉴스’에 “윤창중씨로부터 고소를 당해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은 사실을 알려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팀이 보내온 출석요구서에 의하면, 윤창중 전 대변인은 지난달 말, A씨가 인터넷에 적은 댓글이 자신을 모욕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번호:2013-007220)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출석요구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1일 다음카페 ‘여성시대’에 윤창중 전 대변인의 사진이 나와있는 게시물에 ‘쪽팔린줄 알아라 ***야 나이도 쳐먹어서 뭐하는 짓거리냐’는 내용의 댓글을 작성해 고소인을 모욕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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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A모씨는 12일 ‘go발뉴스’에 “윤창중씨로부터 고소를 당해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 네티즌 A모씨 |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중 성추행 사건에 연루돼 지난달 9일 귀국, 이튿날 변명으로 일관된 기자회견을 마치고 한달이 넘도록 칩거해온 윤창중 전 대변인은 그동안 반성하고 근신하기는커녕, 분노한 시민들을 상대로 소송준비를 벌여온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go발뉴스’ 고문변호사인 김성훈 변호사(법무법인 우성)는 “비록 윤창중씨가 공인으로 전국민의 공분을 자아낼 만한 행위를 저질렀으나 위법성 조각사유가 없는 ‘모욕’ 혐의로 고소해온 만큼, 본인이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하면 최악의 경우 약식기소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go발뉴스’는 이번 윤창중 전 대변인의 네티즌 고소 사건이 성추행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반전 카드라고 판단하고 본말을 집중 보도할 예정이다. 관련해 고소된 추가 네티즌들의 제보도 기대한다. |
첫댓글 이분도 관심증 환자인가보네요..
여러가지로 지랄하네.
이것이 보수꼴통들의 현주소~~ 저런 것들이 설치는 세상에서 살기 싫은 한사람~~
시발눔~~!!
지랄도 풍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