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느 가게의 창고에 낳은 고양이들을 보살펴달라는 부탁을 받고 5월, 6월 2달간 어미냥과 공동육아를 했다
내가 오면 애기들 맡기고 산책도 다녀오고 애기들 못오는곳으로 올라가 쉬기도 했다
그 가게의 사장은 고양이를 자기가 보살피고 있다고 말하고 다니면서 좋은사람인 척 했지만
고양이 모래도 아까워 산에있는 흙을 퍼온 사람이었다
도와달라 해놓고 알려주는 모든것을 무시했다
결국 마더앤베이비 사료나 스크래쳐 등 용품은 내가 다 사왔었고 밀폐된 공간에 모래 등으로 인해 아이들은 결막염에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돈드는건 안된다며 병원가는걸 거절했고 결국 내가 돈낸다고 해서 데려갔다
와칸다
덜룩이
코점이
왕코점
슬슬 젖을 떼고 사료를 먹고 화장실을 스스로 가게되자 입양처를 알아봤는데
당시 입양 홍보용 사진
그 가게에서는 어미냥의 새끼를 더 빼고싶어했고 입양자에게 돈도 받으려고 했다
그래서 결국 입양은 다 무산됐다
내가 그러면 안된다고 어케 책임질거냐 하자 어른한테 말대답한다고 나를 차단하고 내 물품들을 다 길거리에 버려놓고 열쇠를 없앴고
7월 한 여름 선풍기도 에어컨도 불빛도 없는 컨테이너에 냥이들을 모두 감금했다
매일 그곳에가서 문을 두드리면 안에서 냥이들 우는소리가 들렸다
사료도 없고 간식캔 한캔이 그 다섯냥이들이 나눠먹는 하루 식사였다
그렇게 1달 뒤 8월, 그 근처를 지나는데 익숙한 냥이들이 보였다
모두 길에 유기한것이었다
야생성이 전혀 없는 냥이들은 차가와도 피하지도 않고 서로 안고 가만히 있었다
모두 설사도 하고있었다(배탈난것이었고 사료 3일 먹이자 다나았음)
자정 가까운 시간 당장 갈 곳 없는 이 냥이들을 같이있던 지인이 10일간 임보를 해주었다
덜룩이는 입양간지 하루만에 파양됐다 보호소 보낸다는걸 겨우 다시 데려왔다
10일 뒤 갈곳이 없어 상가를 임대했다
와르르멘션임 ㅜㅜ;;
운좋게 코점이와 덜룩이는 아주 좋은 집에 동반입양갔다
와칸다도 갔다
왕코점이만 남았다 몬생겨서 못갔다
그 넓은 상가에 혼자둘 수 없어서
엄마한테 겨우 부탁해서 임보가 시작됐다
엄마 등긁어주는 효녀
엄마 집안일 도와주는 효묘
봉춤추는 효녀
같이 지낼수록 개킹냥애교개냥갓냥이였는데 코점에 가려져서 몰랐다 이름 구려서 코코로 바꿨다
휴지 뽑아서 휴지 뒤집어놨더니
뒷면에 구멍내서 나머지 다뽑음
어머니는 고양이가 싫다고 하셨어..
한달정도 입양문의가 없었다
그러다 오늘 우리 집 사랑둥이 코코는 오늘 입양을 갔다 여쉬에게.. 서울에서 기차타고 델러오쉼 ㅜㅠ
코코 본인 의사 확인
예방접종해서 손수건 둘러쥼 컨디션 ㅇㅋ
가기 전 접종완
가족들 다같이 가서 눈물의 배웅..
새로운 이름도 생겼다
가자마자 등붙이고 골골송 부르고 있다했다
췟...
꼬리가 안이뻐 잘라야겠단 소리듣던 코코 행운의 꼬리를 가진 따봉냥이가 되어 집사의 집에 따봉을 가져다 줄겁니당
잘살아 우리애기
(이제 이름 코코아님 따봉은 맞음)
이렇게 작은 애기냥이도 처음보고 돌보기부터 임보 입양 다 처음 해보는데 주변에 뭐 보호소나..관련 인맥도 없어서 임보도 고알못들이 유튜브 찾아가며 해줘서 개민폐덩어리였다... 나도 돈과 시간과 에너지가 엄청 들었고... 다시 그 상황이와도 할수있을까 싶다(하겟지 뭐 ㅜ..)
아기 4냥이가 모두 입양가서 이제 더이상 후기는 없을 것 같다... 털뭉치들 가족으로 평생 사랑해주고 평생 책임져주세요 끝..
+ 어미냥은 밥자리 관리해주고있고 중성화도 했습니당 어미냥응 1.5살 몸집작은 ㅈㄴ개냥이 애교많고 머리박치기 눈키스 맨날함 나이가 좀 있어서 입양이 쉽지않어요 묘연느끼면 댓긍주세됴
냥이는 1.5살이 많은 거야 ㅠㅠ????(찐모르는 댕집사) 아기 같은데 아직,, 애기가 애기를 낳았네 ㅠㅠ 아무튼 잘 됐다 아기냥이도 ㅠㅠㅠㅠ 흑흑 여시네 가족 임보 끝냈을 때 넘 슬펐겠어 ㅠㅠㅠㅠㅠ 천사야
6개월 이후부턴 입양이 어렵고 1살 넘음 거의 못간다..보믄돼요 ㅜ 특히 길냥이는.....
@코코집가자.. 와 그렇구나 ㅠㅠ… 아 집에 적응이 힘든 그런 건가??? 모든 길냥이들아 행봇해라 흑흑
따봉코코랑 입양한 모든 분들이랑 특히
ㄱㅆ여시 따봉길만 걷길 ㅠㅠㅠㅠ 진짜 감동스토리… 영상에 대답하는 고영이 소리 너무너무 예뻐
엄마냥도 애긴데 아직!!!! 꼭 좋은데 입양갔으면 ㅠㅠ
천사여시 복받아ㅠㅠㅠㅠㅠ평생 행복해
원주인은 진짜 유병장수했으면좋겠네 책임지지도못할거면서 뭔 돈을 벌겠다고고양이를가지고ㅡㅡ 상가까지 임대해서 고양이들 보살펴주고 입양까지 보낸 여시 그리고 입양해준 여시 다 대단하다!! 너무 고생했어 어미냥이도 묘연이닿아서 좋은 집으로 가면 더더욱 좋겠다ㅜㅜ 복받을거야
진짜 복받을거야
천사여시ㅜㅜㅜㅜㅜㅜ진짜 고생했고 코코 츄르길만 걷자ㅠㅠ 여시도 코코 입양해간 여시도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어머 저번에 글 봤는데 너무잘됐다!!!!!!! 대답하는거봐 너무귀엽네 ㅠㅠㅠㅠ글쓴여시랑 코코랑 코코데려간 여시랑 다른냥이들도 다들 행복길만걸어 ㅠㅠㅠ
ㅠㅠ 여샤 고생많았어ㅠㅠ 복받아
너무 잘됐다ㅠㅜㅠㅜ 💓
엄마냥이도 아직 아간데ㅠㅠ
어미냥이 꼭 입양가자 ㅜㅜ
복덩이!!
진짜고생했어요 남은평생 여시가족과 여시 돈걱정없고 건강하고 사랑넘치고 원하는일 다 이루며살길
가게주인 인간이냐 여시 천사다 정말 ㅠㅠㅠ 어미냥이도 애기네..좋은 데로 가기를
너무잘됐다 따봉냥아 ㅠㅠㅠㅠㅠㅠ
어미냥이 아기에 너무 이쁜데 ㅠ
천사여시들 복받아라ㅜㅜ
따봉냥이도 천사여시랑 행복해라💖
따봉냥이야 잘살아!! 여시도 넘 고마워
따봉 잘 됏다 고마워 여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