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41년 1월 27일(음) 경남 거창군 거창읍 동동 73-3번지에서 태어나 2020년 1월 27일
8팔순을 맞이했다. 60 회갑, 70 칠순때도 가족들과 식사만 하고 베낭을 메고 홀로 여행을 떠났다.
팔순 때는 집사람과 3박 4일 정도 여행을 계획했는데 '코로나19' 로 포기하고 1박 2일로 부산
근교에서 여행을 하다.
생일 당일 아침은 떡국으로 간단이 해결하고 집사람이 좋아하는 기장시장으로 이동
기장대게로 점심을 하다. 대게가 얼마나 비싼지 둘이서 먹었는데 152,000원이다.
해운대 시클라우드 호델에서 숙박하고 아침은 호델 식당에서 부뷔로 식사를 하고 미포에서
해운대 백사장으로 해서 동백섬을 돌면서 해운대 일대를 관광하다.
해운대시장 횟집에서 회로 저녁을 먹고 해운대 백사장을 거닐다.
해운대 삼포(미포, 청사포, 구덕포) 중의 하나인 미포 표시석에서
미포 방파제에서 출발 백사장끝까지 겨울 해운대 백사장을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미포 방파제에서 바라본 해운대 전경
갈매기에게 먹이주면서 즐겁게 놀고 있는 금당
백사장에서 비닐봉지에 새우꽝을 준비하여 자기와 갈매기이와 나누어 먹은 사람
해운대 백사장에서 외국어린이와 추억의 모래성을 쌓고 있다.
뒤에 동백섬과 조선비취호델이 보인다. 절친한 친구 부부가 이곳에서 회갑잔치를 하였는데
지금은 병원에서 식물인간이 되어 누워있고 부인이 고인이 되다. 만감교체된다.
해운대 바다는 어디가 바다인지 어디가 하늘인지, 분명하게 금이 그어지지 않는다.
반짝반짝 물비늘에 눈이 시리다.
해운대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황옥 공주 인어상
'나란다' 나라 황옥 공주가 해운대 '무궁'나라 은혜 왕에게 시집와서 고국이 너무 그리워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바다로 나와 '나란다'를 보며 그리움을 달랬다고 한다.
동백섬으로 연결되는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해안 산책길로 가면 누리마루로 이어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운대 LCT 더샵은 101층 412m로 해운대 랜드마크로 등장
해운대 천 년 석각
동백섬 신라말 최치원 선생이 이곳을 지나다 주변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선생의
자(字) 인 해운(海雲)을 암석에 '해운대'란 글자로 음각하였다고 한다.
누리 마루 APEC 하우스
제13차 APEC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해운대 동백섬에 세운 건축물이다. 국내·외
언론에의해 역대 회의장 가운데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뒤에 보이는 교량은
광안대교이다.
누리마루의 정상들의 회의장
활력에 넘치는 금당(78)의 모습에는 멋진 노후의 한 전형을 보는 것 같아 흐믓하다.
해운대 미역국 전문 식당에서 조개 미역국으로 팔순 행사는 마감했다.
※ 나의 팔순 행사는 가족과 함께 행사를 할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로 집사람과 둘이서 단란하게 행사를
하고 이 사태가 해결되면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를 타고 서해쪽으로 여행을 할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