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작은 무료급식소는 속이 타들어갑니다 정부후원없이 운영되는곳이라 가뜩이나 여름이면 봉사자분들도, 사회의 관심도, 후원도 없는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메르스때문에 기존의 봉사오시는분들도 다 취소가 된상태이고, 간신히 유지되던 무료급식소 운영도 큰 타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어쩔수없이 횟수를 줄여서 운영은 하고있지만..제일걱정인것은 월세입니다.. 정부지원없이 운영되는 곳이다보니 봉사자분들의 손길이 끊어지면 바로 문을 닫을수밖에 없기때문입니다
서울맨끝자락에 있는 작은 무료급식소가 있습니다 강동구 고덕동 ..서울끝자락의 작은 동네.. 이곳에는 작은 무료급식소가 있습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않을 외딴곳이지만... 점심때만 되면 어디선가 나타난 어르신들로 인산인해가 됩니다... 여기가 바로 무료급식소 행복한세상입니다
행복한세상 무료급식소는 2008년부터 정부의 지원을못받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르신들께 무료급식과 무료도시락을 나누고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꽃피는 4월,5월부터 무료급식소는 긴불황이 시작이 됩니다.. 매스컴에서 복지이야기가 꽃피는 12월까지는 무료급식소에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주기 때문입니다. 찬바람이 불어야만....다시 작은 후원이 이루어질수있습니다. 그때까지는 버티고 또 버텨야만 합니다..
복지시설은 봄부터 가을까지 정말 힘들기만 합니다. 어르신들께 그저 따듯한 밥한끼 계속올리고싶습니다. 행복한세상은 정부지원없이 운영되는 무료급식소입니다... 다른 욕심 없습니다..그냥..반찬없어도 따듯한 밥한끼 김치와 함께 계속 올리고싶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힘들게 사시는 독거노인.장애인분들이 맘편하게 식사를 하러오시는 편한장소이고 싶습니다.. 밀려있는 임대료...오늘도 미안해하시면서 오시는 어르신들보며.. 마음이 참 아픕니다...
후원자 선생님들.. 힘들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이 참 많습니다.. 밥한끼 해결조차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우리 이웃에 많습니다. 어르신들이 맘껏 식사를 하실수있게 무료급식소 월세 6개월치의 사랑을 모금합니다. 선생님들의 따듯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