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프(Dupe)? 그거 괜찮네
최근 Z세대(1990년대 중후반생부터 2010년대 초반생) 사이에서 명품 대신 저렴한 대체품을 찾는 ‘듀프’ 문화가 확산하고 있단다.
듀프란 복제(duplication)를 의미한 말로, 주로 인지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의 디자인을 모방하여 비교적 싼가격으로 거래되는 것을 말한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시작되었고, 이러한 듀프 선호 추세는 국내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단다. 세계적인 유행이 되길 바란다.
그런데 초딩들도 유명 브랜드 아니면 마다했는데, 어째서 이러한 분위기가 생겨나게 되었을까?
그이유는 가성비 중심소비, 개성표현 및 브랜드 충성도 하락, SNS를 통한 정보확산에 있단다.
하여간 그런 어려운 말은 모르겠고, 업계에서는 명품이나 비싼 브랜드 제품이 좋기야 하겠지만, 고물가 장기화로 주머니 사정이 어렵고, 폼잡던 소비도 줄어드는 추세여서 싼가격에 품질 좋은 가성비 제품 생산판매에 몰두하고 있는 분위기란다.
이런 문화를 가져오는 젊은 이들의 생각을 추론한즉은,
'그런 비싼 것 안사면 어때서?'
'싸고 좋은거 있는데 뭐하려고?'
'비싼거 쓴다고 뭐가 크게 달라지는데?'
'싼거 쓰다가 불편하면 다른거 또 사면 되지뭐'
'그래서 어쩌라고?'
대략 이러한 독창적, 반항적 정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혼자 생각을 해보았다.
어째든 딱 내스타일(나는 사실 의•식•주 문제에선 구석기 시대를 지향하는 고인돌...) 역시 젊은이들은 사고 전환이 빠르다.
결국 경제가 어려워진 젊은 세대들이 자신들에게 적합한 가성비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소비패턴이겠지만, 아무튼 바람직한 현상이란 생각이 든다.
다만 그렇지 않아도 얼어붙은 내수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게 아닐런지...
이참에 돈없는 우리들도 그들 유행따라 인지도 낮아도 값싸고, 품질 괜찮은 것들을 골라 쓰는데 마음 불편해 하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다.
개성의 시대이다. 동영상을 보니 서울의 노숙자들에게 잠잘곳을 마련해 주어도 공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겨울 추위에도 길거리 노숙을 한다고 하였다. 개성도 좋은데, 그러다 일생길라 걱정된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모르는 소리다. 알고보면 그게 고소하고 건강에도 좋다. 모임때 먹는 음식도 마찬가지. 고상한 것보다, 고소한게 좋겠다. 꽃길이 별거있나? 마음 편하면 장땡이지...(나 알아 하는데 니가 뭔데 시비냐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