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모 제668회 주말걷기_ 2024.4.23/ "현충원 둘레길 걷기" / 총 19명 참석
'한사모' 제 668회 주말걷기
"현충원 둘레길" 걷기 후기
* 안내 : 박화서, 신애자 한사모 회원
* 글 : 박화서 한사모 회원
* 사진 : 최경숙 한사모 4팀장
[참석 인원 : 총 19명]
1팀 : 안철주, 이성동, 이창조, 정정균, 임금자, 황금철, 한숙이(7명)
2팀 : 이석용, 김동식, 임희성(3명)
3팀 : 이영례, 나병숙, 이순애(3명)
4팀 : 박찬도, 최경숙, 박화서, 신애자(4명)
5팀 : 안태숙, 이경환(2명)
4월21일 14:10, 을씨년스럽게 흐린 오후,
걷기에 좋은 날씨에 동작역 8번 출구 지하철역내.
오랜만에 나오신 이창조 회원님을 선두로 김동식, 이경환, 안태숙님이
차례로 오시기 시작했습니다.
15:00, 19명의 회원이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준비해온 두유를 회원님께 나누어 드리고 걷기 코스를 간단히 설명을
하였습니다. 박태준 회장 묘소와 역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한다는 박찬도 고문님의 의미
부여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제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걷기가 불편하여
주말걷기 모임에 불참하게 된 것에 양해를 구하였습니다.
신애자님을 선두로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동작역 8번 출구 지하도벽에 국립서울현충원에 대한 요약된 현황이
알기쉽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곳 현충원은 1955년 창설되어 약
44만평 대지위에 17만9천여 위의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이 영면하고
있는 민족의 성역입니다.
정문을 지나 청사 앞 계단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아람길을 지나 봉안식장 가는 길을 걸었습니다.
봉안식장 가는 길을 무궁화 2,000여 주가 있으며 2009년 묘역 가로수
특성화 사업으로 무궁화길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국가 유공자 제3묘역은 6.25 전쟁 당시 베티고지의 영웅 이었던
김만술대위, 1968년 청와대 폭파를 목적으로 잠입한 무장 간첩단을
격퇴하다 전사한 종로경찰서장 최규식 경무관 등을 모신 묘역입니다.
특히 '짧은 일생을 영원 조국에'란 인생 좌표를 세우고 포스코로
'제철 보국'을, '포항공대' 등을 '교육 보국'의 이상을 실현하고
사리사욕 없이 나라를 위해 일평생 헌신하신 고 박태준 사장 묘소에서
황금철 회장님의 주도로 참배를 하였습니다.
독립유공자 묘역 계단에서 단체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 묘역에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의병활동과 독립 투쟁을 펼쳤던
순국 선열과 애국지사 226위가 모셔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묘역은 비교적 높은 위치에 진달래, 영산홍 꽃으로
아름답게 감싸여 있었습니다. 황금철 회장님의 주도로 우리 한사모
일행은 참배를 하였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30여 년에 걸쳐 국민과 함께 독재권력에 항거하는
민주화 선봉에 섰던 지도자로 1993년에 대한민국 제 14대 대통령에
취임하여 금융실명제를 단행하였으며 지방자치를 전면적으로 실시한
공적이 있습니다.
봉안식장 제1충혼당은 2006.3.1 준공되어 2만위가 모셨있고,
제2충혼당은 22.4.13 준공하여 3만3천위를 모실 수 있는데
현재는 1만위가 모셔있다고 합니다.
매점 앞 정자에서 휴식시간을 갖었습니다.
박화서표 '인절미' 로 오랬만에 회원님들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2008년 11월에 시작하여 2023년 12월까지 15년 동안의 인절미 봉사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안태숙 부회장님께서 원두커피와 믹스커피를
준비해 오셔서 회원님들로부터 찬사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현충원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묘역에서
우리 일행은 황금철 회장님의 주도로 참배를 하였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수차례에 걸쳐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대한민국 산업 입국의 기틀을 다졌지요.
경부고속도로의 건설과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여 가난을 극복하고
'하면 된다'는 국민적 자신감을 일깨움으로써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룩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장군 묘역을 지나 김대중 대통령 묘역에서 우리 한사모 일행은
황금철 회장님의 주도로 참배를 하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1998년 제1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여 당시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정보화 정책을 적극 추진 IT 강국으로 이끌었습니다.
2020년 6월에는 분단 55년만에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하여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과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는 묘비의 글이 가슴에 와 다았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묘역에 도착, 황금철 회장의 주도로 참배를 하였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1948년 제헌국회의장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거치면서 해방직후의 혼돈을 극복하고 자유 민주 국가로서의 기틀을
다졌고 토지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또한 6.25 전쟁과 국난극복과 1953년 10월 한미방위조약을 체결하여
미국과 혈맹관계를 정립하였습니다. 최근 '건국전쟁' 영화를 통해
이승만 건국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는 음미할 만한 일이지요.
마지막으로 현충문 옆, 별로 알려지지 않은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에
도착했습니다. 살아있는 전직 교사 출신들이 무명 학도영영 앞에서
감회 어린 참배를 하였습니다.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에는 6.25 전쟁
당시 포항 지구에서 이름없이 전사한 48위의 용사가 잠들어 있습니다.
해마다 서울시교육감이 참배하였고, 얼마 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도
참배하였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17:50경, 일행은 총신대역 14번 출구에서 가까운 "코다리랑 보쌈이랑"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일요일은 휴무이지만 한사모를 위해 특별히
문을 연다는 식당 주인의 배려와 장소가 우리들 만을 위한 공간이라
마음에 들었고 메뉴도 깔끔하였습니다.
'한사모는 영원하다.'는 신애자님의 건배 제의가 있었고 코다리찜과
돌솥밥은 우리들의 입을 행복하고 즐겁게 하였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진봉사하느라 애쓰신 최경숙 팀장님,
출석체크해주신 안태숙 부회장님, 재정관리해주신 이영례 총무님,
역대 대통령 묘소 참배를 주도적으로 해주신 황금철 회장님 고맙습니다.
다음주 걷기 안내를 맡은 이경환 고문님이 <함께>라는 오준미 시인의
시를 읽고 감동하였다는 것과 이순애 시인의 후기가 멋진 수필이었다는
칭찬의 말씀에 모두가 공감하였습니다. 공지사항을 알려드립니다.
1. '윤종영 고문님 출판기념회' 초청 안내
* 일시 : 2024년 4월 26일(금) 오후 6시
* 장소 : 시청앞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
* 회식비 : 30,000원
2. 다음 주 한사모 제669회 주말걷기 안내
* 안내 : 임명자.이경환 회원
* 일시 : 2024년 4월 28일(일) 오후 3시
* 모이는 장소 : 4호선, 경의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
* 걷는 코스 : 박물관길 및 용산가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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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Jolie Candy (밤의 디스크쇼 시그널) - Frank Pourcel>-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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