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애호박찌개 아세요? 남도의 맛이 한껏 느껴지는 행복한 음식

[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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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찌개다.

보들보들한 애호박과 돼지고기를 넣어 끓였다.

전남과 광주광역시 등 남도지방에서 주로 즐겨먹는다.

애호박과 돼지고기 등의 식재료가 국내산이다.

가격(7천원)도 저렴한데다 맛 또한 일품이다.

여수에서 출발하기 전 한옥식당에 전화를 했다.

애호박찌개가 먹고 싶은데 저녁시간에 혼자가도 주느냐고 물었다.

주인아주머니 왈, 흔쾌히 오라고 한다.

바쁜 시간도 아닌데 혼자와도 상을 차려주겠노라고, 참 고맙기도 하지.

영업시간은 저녁 9시 30분까지다.

영양이 풍부한 애호박은 당질과 비타민A·C가 많다.

애호박 씨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치매예방과 두뇌개발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맛도 좋아 음식 요리에 쓰임새가 아주 많다.

한옥식당은

이름에 걸맞게 한옥건물이다.

정겹고 느낌이 좋은 곳이다.

별도 주차장은 없으므로 근처 골목에 요령껏 주차하면 된다.

비교적 한적한 곳이라 견인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애호박찌개다.

혼자서 1인분을 주문했는데 상차림이 이거 장난 아니다.

근사하다.

찌개에는

한두 가지 반찬만 있으면 되는데 반찬이 놀랍다.

토란잎나물, 톳나물, 동치미, 파김치 등 10여 가지나 된다.

모든 음식이 어찌나 맛깔난지 남도의 게미가 느껴진다.

큼직큼직

어슷하게 썰어 넣은 애호박과

적당한 비곗살이 있는 돼지고기의 조화는 환상이다.

어릴 적

고향집에서 먹었던 아련한 향수가 느껴진다.

애호박찌개는 남도의 맛이 한껏 느껴지는 행복한 음식이다.

[업소정보]

상호 : 한옥식당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137

전화 : 062-675-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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