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을 마지막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김윤아저, 살림출판사) :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중점적으로 해서,
신화적인 상상력이 정치적 이데올로기나 그 밖의 어떤 사상의 도구로 작동했을때 관객이나 독자들의 무의식에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영향력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다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완전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서 참 좋았어요^^
그리고 다음 시간 책으로 나카자와 신이치의 카이에소바주 시리즈 3편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목도 그렇고 붉은 루핀님이 이 책이 어렵고 지루했다고 하신 말씀에 선입견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래도 왠지 끌림이 있는 책입니다.
'사랑' 과 '경제' 특히 '경제'라는 말은 신화와는 어쩐지 동떨어진 느낌입니다.
저자는 경제 현상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다 라는 차원에서 보면,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망 '사랑' 과 '경제'는 한 부모한테서 태어난 쌍둥이인데
어째서 이 형제의 이반이 발생했는지 규명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걸 보니 <심수일 과 이순애> 심수일의 대사 "김중배의 다이야몬드가 그렇게도 탐나도냐?..ㅋㅋ
"돈에 속고 사랑에 울고" 홍도야 우지마라~~도 생각나고요^^
어쨌건 재미 있을 것 같아요.
매주 월요일 밤 10:00 시.
제목: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저자: 나카자와 신이치, 출간: 동아시아)
어디까지 읽을까요?: 제1장 교환과 증여 56쪽 까지.
시리즈물이긴 하지만 주제가 정해져 있어서 그냥 한권의 새로운 책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해서 앞의 책을 못 보신 분들이라도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잠 못 드는 여름 밤....밤 마실 나오는 기분으로 오셔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눠봐요~~
관심있는 분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첫댓글 알겠습니다. 안내글이 좋네요.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그렇게도 탐나도냐? 예, 지금 우리의 속일 수 없는 무의식이군여. 저 대사가....
그러고 보면 이 다이아도 사랑에(가족이든 자기든) 대한 욕망 같아요..
ㅎㅎ 홍도야 우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