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11월같지 않은 따뜻한 날씨로 아이들이 마당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이들이 만는 카페에서 주문한 매실주스다..
나름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만든 매실쥬스를 맛있다고 먹어주는 척^^한다...
마당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좋은지~~
요즘 이리저리 마음이 울컥하다.
노인 일자리 어르신으로 함께 했던 개나리와 퍠티가 지난주 일이 끝나면서 이별을 했다.
개나리는 굳이 나와 해피와 가을을 불러 밥을 사 주셨다.
한식뷔폐에서 따뜻한 집밥을 얻어먹으며 마음이 울컥
지난 1년간 길배움터에서 보냈던 시간이 너무 좋았다고
내년에도 또 오고싶다는 개나리의 진심에 눈물이~~
패피는 아이들 먹으라고 닭강정과 식혜를 해 오셨다.
집에서 만드는 닭강정과 식혜에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를 알기에
또 울컥
그렇게 두 분의 어르신들과 이별을 하고 다시 내년을 기약한다.
내년에 두 분 다 길배움터로 배정받아 오고싶다고 하셨지만, 알수 없으니~~
이번주는 해피와 이별을 해야한다.
출산&육아휴직으로 27개월간 그 자리르 잘 매꿔주었던 해피가 이번주가 마지막 근무다.
내내 마음이 울컥할 것 같다..
딸같은 나이의 해피오 함께 일하면서 나는 편했지만
해피는 얼마나 불편했을까
엄마같은 나이의 센터장과 함께 일를 하면서
게다가 일욕심은 얼마나 많은지..그런 직장상사밑에서 일하느라 진짜 고생했다~~
토닥토닥
이번주는 여러 이별로 힘들어할 나를 위해 토닥토닥 내 마음을 위로해야할 것 같다..
많이 울지 많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