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 남도산행④
제 4 부
(범바위주차장~하산주~가우도)
( 후 기 )
만물이 생동하는 봄햇살을 맞으며 남도의 땅끝 두륜산 산행을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A코스로 전원 완주와 안산을 하였습니다...
두륜산은 남쪽 끝에 있는 산으로 8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우리는 노승봉, 가련봉, 두륜봉의 3개 봉우리를 답사하고 왔답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봄바람과 미세먼지도 별로 없는 멋진 날씨 덕에
정상에 올라서니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의 다도해가 멋지게 조망되더군요...
주변의 산줄기들은 기암괴석과 암봉으로 이루어져 산세도 화려하고
풍광들이 너무도 아름다워 평소보다도 훨씬 많은 사진들을 담고 왔답니다...
너들지대와 산죽군락지와 암릉길이 적절히 교차되며 진행하다보니
산행하는 재미가 쏠쏠하여 힘든줄도 모르고 행복한 산행길이 되었답니다...
가련봉 정상을 찍고나서 비교적 늦은시간에야 만일재에 도착하여
어묵과 라면을 끓여 먹으며 무려 1시간여 동안 맛있는 중식과 음료를 들며
모처럼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마지막 봉우리인 두륜봉을 거쳐 천년고찰의 대흥사에 도착해서는
100년 전통의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여관인 유선관도 둘러보고
주차장에서 무사히 산행을 종료하고 준비해온 족발과 하산주를 들며
산행피로를 풀 수 있었답니다...
버스출발후 조사장님의 배려로 강진에도 들러 가우도 구름다리를 돌며
바닷바람도 쏘이며 편안한 산책길을 걸을 수 있었답니다...
하산주를 철저히 준비해주시고 안전운행까지 책임져주신 조사장님께도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함께한 남도의 봄나들이 두륜산 산행에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달 서울(한양) 나들이에는 더 많은 회원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첫댓글 멋집니다. 전 도락산 다녀왔어요
멋있네요. 저도 동네근처 안산 자락길 걷고왔습니다
박총
수고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