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근 관광지와 접근성 강화… 공항 활성화 기대
동해·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앞두고, 양양국제공항 주변 연결망 도로 공사가 활발히 추진돼 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양양군은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86억4000만원을 들여 국제공항을 포함한 낙산도립공원내 손양면 여운포리∼송전간 7.1㎞ 구간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중이다.
해당 도로는 양양국제공항과 쏠비치 리조트, 골든비치 골프장 등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해고속도로 하조대 IC 분기점과 접속된다.
양양군은 이미 1단계로, 지난 2008년 손양면 오산교 가설 및 오산∼수산간 1.6㎞ 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인 수산∼동호리간 2.6㎞ 구간에 대한 확포장 공사를 진행중이다.
또 3단계 사업으로 동호∼여운포간 잔여구간 및 하조대 IC와 접속되는 상운천 제방도로 개설공사를 내년초쯤 일괄 발주할 계획이다.
해당 도로 확포장공사가 모두 끝나면 동해·동서고속도로와 양양국제공항, 낙산도립공원내 대형 관광지 등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양양 동부권 관광벨트 형성이 기대된다.
양양군 또 남부지역 도로 간선망 확충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총 10억원을 들여 현남면 죽도해수욕장∼인구택지간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하고 현북면 하조대해수욕장 진입도로 확장공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국제공항 인근 도로 연결망을 확장함으로써 공항 및 관광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상해·심양을 잇는 국제선 전세기가 내달 취항할 예정에 있는데다 양양∼제주간 정기노선도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