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래머리 여고시절 / 중학교 동창회

[우정이]

(갈)래머리 좋아했는데 곧장 단발머리로 바뀜. 

(래), 내래 반 꼽슬이라 단발은 부시시한 느낌.

(머)리는 차치하고 혼자서 자취하다 영양실조 걸림. 

(리)멤버, 담 넘어서 일요일에도 학교갔던 기억...

(여)고 시절 딱 3년 공부다운 공부를 했다.

(고) 결과 진로가 순탄해서 그런대로 먹고 살았다.

(시)시콜콜 말 안할란다. 

(절)대로. ㅋㅋ 그러니 묻지도 마시라.

낼 모레 20년만에 중학교 동창회 모임에 가, 말어???

[섭이]

하하하~~~씩씩하게 잘 헤쳐나오셨습니다, 박수 짝짝짝~~~우정이님 멋짐.^^

[우정이]

아무도 날 먹여 살릴 사람이 없어서요. ㅎㅎ

[섭이]

에효~~~그렇면서 강해지는 것 입니다.ㅎ^^

[우정이]

그래서 가난한 집 자식들이 더 잘된 경향이있지요. 옛날에는...
천하무적의 헝그리 정신 땜시... ㅎㅎ

[지젤]

갈~~갈래 머리 예쁜 울 큰언니
래~~(내)려 따아진 머리에 세라복 교복을 입었었지
머~~머리가 좋아 선생님 귀여움 독찾이했던 울언니
리~~(이)제는 흰머리가 하나 둘 생겨나고
여~~여고 시절의 풋풋함은 중년의 멋와 향긋함이 넘치는 이로
고~~고생길 없이 노후에 편안한 삶 살으시라 지젤이가 응원합니다
시~~시간이 흘러 흘러 울 자매 가까이 모여 살고지고파
절~~절대지존 울 큰언니 동생이 안부 전합니다

[우정이]

큰언니 같은 분이 계셔서 좋으시겠어요.

[수 니]

[우정이]

굿모닝!!

[박영란(근정)]

오늘은 학창시절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ㅎ

[우정이]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