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의 마지막은 자유일정이었습니다..
남친과 웨이브 정글과 스파를 고민하다 남친이 캐리비안베이를 못가봤거든여...
그래서 웨이브로 가기로 결정~~~~
아침에 예약을 하고 준비를 하고 나갔지요 근데 남친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베란다에
수영복을 말린다고 걸어놨는데 날아가 버린거져 밑을 보니 3층에 떨어져 있길래 데스크에
부탁해 받아왔습니다..그리고 하파다이호텔로 픽업을 온다길래 걸어갔지요~~
기다리고 있는데 호핑에서 만났던 여자분 두분이 계셨습니다..일정이 같았나봐여^^
인사를 하고 드뎌 정글 도착~~!!락커를 빌리고 옷을 갈아입으러 갔습니다...
드뎌 물속으로 풍덩~~물안경이 있었음 더 좋았을텐데..생각하면서..첨에 파도가 시작된다길래 튜브를 가지고 낼름 같지요...많이 약했습니다..그냥 출렁이는 정도 ..흠...계속그러고 있었더니 나중에 배타는 느낌이 나서 멀미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슬라이드를 타러 갔습니다...정말 잼있어요 둘이 타는거 나름 스릴도 있고
우리나라 롯데월드에 있는 후릅라이드 타는 기분이에요 그게 젤 잼있구
담은 블랙홀 위에서 내려다 보면 더 무서워요 가운데로 빠진다는게 막상 할려고 하면
선뜻 망설여 지더라구요 그리고 탔습니다...빠지는출발선..정말 빠릅니다..코를 막고 입수
무서운게..물도 깊은데다 밑에있는사람이 떨어질때 못봐서 안건져주면 어떻하지...이런걱정? 근데 그런 걱정 하나두 안하셔두 되여 정말 빠릅니다...괜찮냐고 친절하게 물어두 봐주시궁 유수풀에서 잠깐씩 쉬는것두 괜찮습니다.~~그렇게 놀다 보니 어느덧 가야 할 시간이더군요 너무 놀았는지 정말 피곤해서 버스에서 잠들었나 봅니다..다왔다 하더군요..
피곤을 풀기위해 맛사지를 받으러VIP로 가기로 했지요..그날 저희는 마지막날이라 환전해간 돈이
밥값 빼고는 안남은 상태였습니다...그래서 저희 마중나왔던 가이드 분한테 저나를 해서
물어봤지요 카드결제 되냐고 된다하여서 갔습니다
코코넛 오일 맛사지를 받았는데요..남친은 발맛사지두 함께요 향이 정말 조아여
오일때문에 어깨가 정말 따가웠었는데 마니 가라앉았어요~~~~
제가 먼저 끝나 계산을 할려는데 이게웬일 카드가 안됩답니다...현금은 없고..순간 급 당황하기 시작했지요...음근데 카드를 긁는데가 있다길래...같지요...기기가 없어서 딴데 부탁을해서 나중에 받나부다 하구 따라갔는데..어느 중식집이었어요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대충 이런거 였습니다..나온 금액을 긁고 그걸 현금으로 준다 부가세는 10%를 떼고...
어쩔수 없이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긁을수 밖에 없었고 돈을 받았습니다..맛사지 비용을 내고 남친과 나왔지요 한마디로 저희 카드깡하고 왔습니다...기분이 썩 좋지는 안았죠...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카프리쵸사로 고고씽 마지막 만찬이었습니다...
먹물 스파게티가맛난다길래 시킬려구 봤더니 다 영어라 어떤게 먹물인지 몰라서
맨위에 있는걸 시키고 피자를 시켰습니다..젤 작은 사이즈로 시켰는데두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배터지게 먹었죠...피클이 간절히 생각났는데 없더라구요 또 콜라만 배터지게 먹구 왔습니다...그리고 한숨 자구 인나니 12시 20분이었습니다
허거덕 깜짝 놀랬습니다...30분에 로비로 나오라했는데 ...다행이 큰가방은 미리 싸놓은 상태라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로비로 나가니..큰 버스가 오더군요 저희 둘밖에 없었는데
쫌 민망했습니다..ㅋㅋ 아저씨와 인사를 나누며 가는데 웬지 발길이 안떨어졌습니다...
넘 가기 싫었거든여...여기는 우리나라 처럼..급하게 자기 먼저 생각하고..그런것들이 없었습니다..항상 여유있게 즐겁게..양보심..많이 배워갑니다..저희가 참 부끄러웠습니다..
담에 올때는 저희도 한층 성숙해지고 더 여유로운 맘을 갖고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사이판 공항 앞에서 마지막으로 찍었습니다
여기는 사이판 면세점을 지나고 뱅기를 기다리는 장소 어디서
기름냄새가 넘 심하게 나서 봤더니 매점에서 감자를 튀기고
있었어요 냄새 정말 강합니다^^
이렇게 저희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이판 여행기가 끝났습니다.
첫여행이 넘 부실하게 끝난거 같아 마니 아쉬웠습니다...
내년엔 꼭 더 많은 준비를 해서 다시 올까 하고 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사진두 마니 준비가 안돼있구..글만 주저리 많아서 지루하셨을텐데
저희의 여행 후기 잼나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저희 다시 찾아 올꺼에요^^
산타로사 덕분에 저렴하고 많은것을 배웠습니다..감사드립니다..그리고 현지에서 수거하고
계시는 우리 님들 정말 고생 마니 하고 계신데 그래두 항상 웃으시는 모습 정말 존경합니다
다음에 또 뵈여~~꼭 다시 갈꺼에요!!!^^
첫댓글 나름 시련이 있는 여행였지만 그래두 즐겁게 받아 들이신거 같아 좋아보여요~ 긍정적 마인드로 다음 여행 계획 알차게 세우삼~
넵 감사^^이깜님두 담에 가실때는 꼭 멀미가 없으시길....^^
어 ??? 벌써 끝났어요? 다사다란한 우리 애기가 이렇게 마감되는군요......아쉬워라 그래요. 감사합니다. 이담에 우리 또 만나요
저도 정말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싫었어요...거기 계신분들 넘 친절하시고, 항상 웃어주시고...암튼 넘 그리워요^^
내년 휴가 다시 한번 갑니다~~그때 또 뵈여~~^^
후기 글자가 커서 넘넘 맘에 듭니다... 나이도 많지 않은데.. 작은 글씨가 어찌나 싫은지.. ㅋㅋㅋ 잘 봤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더 가시라고 사건 사고 많았나봐여~ㅎㅎ 좋은 여행 또 계획 하세요~
넵!!!감사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