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열기를 하면서
EM 용액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아요.
아이들은 무슨 색 물일지 궁금해하고,
어디에 있는지도 궁금해하며
창3동 주민센터 쪽으로 가보았어요.
"물이 나오는 곳이 어디지?"
"여기인가?"
"저기인가?" 하면서
이것저곳을 살펴보는 아이들이에요~
전기차가 충전하고 있는 것도 보다가
그 옆에 EM 공급기가 있는 걸 발견해요!
페트병을 입구에 대고
공급 버튼을 꾸욱 누르니
EM 용액이 금새 다 채워졌어요!
아이들은 노란색 물이라고 이야기하며
페트병을 들어보기도 하고
어떤 냄새인지 맡아보기도 했어요~
이든이가 처음에 맡아보더니,
"맛없는 냄새!!" 라고 하네요ㅎㅎ
다른 아이들도 맡아보면서
시큼한 냄새에 으!! 하기도 합니다.
EM 용액은 우리 눈에 안 보이는
작은 미생물이 들어있는데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좋은 미생물이 들어있어서
지구를 살리는 걸 도와준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EM 용액을 다 받고 나서
어떤 게 있는지 둘러보다가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을 수거하는 곳이 있다는 걸
보게 됐어요!
다 쓴 건전지를 우리가 버리는 일반쓰레기에
같이 버리면 불로 태웠을 때
나쁜 공기(탄소)가 나온다는 걸 알려주었더니,
끄덕이는 기쁨사랑이들이에요~
어린이집에서 모은 폐건전지를
아이들이 직접 하나, 둘씩
수거함에 넣어보았어요!
어린이집에도 폐건전지를 모으는 통이 있다고 하니,
집에 있는 다 쓴 건전지를
어린이집으로 갖고오겠다고 말하는
기쁨사랑이들! 대견해요^^
주민센터는 우리 동네에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곳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주변에 뭐가 있는지 살펴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보라색!!" "문이 있어!"라고
관심 보였던 건 바로,
안심택배함이에요!
내 소중한 물건을 보관해주는 곳이라는 것도
알게 되어요.
옆으로 또 가보니,
폐건전지 수거함과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어요.
약을 버릴 때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린다는 것도 알게 되어요.
작은 텃밭이 있는 것도 보며
작물들도 살펴보고
"무럭무럭 자라라🌱" 말합니다.
옆으로 또 가보니, 공중전화 박스가 있네요!
버튼을 눌러보니,
안내 목소리가 나오는 걸 궁금해해서
한 명씩 다 들려주니 신기해하며
"소리 나"라고 말하네요^^
기쁨사랑이들이 좋아하는 공간 중에 하나인
초록색 바닥인 공터!
신~~나게 달리기도 했어요🏃♀️🏃
첫댓글 주민센터 체험학습 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 :) 집에 폐건전지가 좀 있는데 지나 편에 보내볼까? 잠깐 생각해봤네요 ㅎㅎㅎ
네 어머님~ 보내주시면 어린이집에 있는 폐건전지함에 쏙 넣어 모을게요! 지나도 "집에 있는 거 가져올래!"라고 말했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