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三暮四(조삼모사)~속임수로 어리석은 사람을 농락함
송나라에 '저공'이라는 사람이 원숭이[2]를 길렀다.
그런데 원숭이를 너무 많이 기르는 통에 먹이가 부족해졌다.
어쩌면 원숭이를 시장에 내다 팔거나 다른 사람에게 줘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에까지 이르렀다.
그렇지만, 정들여서 키운 원숭이들인데 시장에 내다 팔 수도,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저공은 고민고민한 끝에
원숭이들에게 줄 먹이량을 줄여 도토리를 아침엔 3개, 저녁에 4개
준다고 했다.
원숭이들이 마구 반발하며 화를 내자, 저공은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면 어떻겠냐고 말했더니 원숭이들이 납득했다는 이야기
첫댓글 잔꾀로 남을 속인다는 뜻으로~
눈앞에 보이는 차이만 알고 그 결과가 같은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원숭이를 비유해 나온말이군요...!
사람들 또한 자기의 이익을 위해 교활한 꾀를 써서 남을 속이는 것을 이르는 말도 되겠지요?
남을 속이다보면 언젠가는 자기꾀에 넘어갈 수 도 있는데...!
인간도 원숭이 못지 않게 어리석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