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 : 2014. 9. 8(월) 22:00~9. 9(화)
□ 곳 : 설악산 달마봉~울산바위(목우재~달마봉~계조암~울산바위~계조암~내원암~신흥사~설악동)
□ 명승산악회, (거리 약 14km(?), 예상 시간 : 6시간)
□ 참여 : 진이, 참솔, 나(전체 대원 28명)
□ 걷는데 걸린 시간 : 05:41~11:20⇒5시간 39분(쉰 시간 포함)
(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주요 구간 사이 거리(길 푯말을 중심으로 재구성)
○ 한재--2.6km--백운산--3.6km--매봉--5.2km--게밭골--3.9km--쫓비산--3.0km--토끼재
(총 거리 : 000km)
※ 도상 거리, GPS 거리, 길 푯말 거리가 각각 00km 쯤 차이가 난다.
□ 일러두기
○ 이 글에서 부호는 이렇게 썼다.
△ ( ) : 예) ‘산등성(이)‘은 ‘산등성‘, 또는 ‘산등성이‘로 ( )가 없는 뜻 또는 ( )가 있는 뜻을 아울러 씀[표기], 또는 한글 말 뒤에 한자를 써 넣을 때를 나타냄.
△ [ ] : 예) ‘소나무[참솔, 육송]’는‘소나무’ 또는 ‘참솔‘, ’육송‘으로, ‘곰솔[왕솔나무, 해송]’ 은 ‘곰솔’ 또는 ‘왕솔나무’, ‘해송’으로, 산길[임도]은 ‘산길’ 또는 ‘임도’와 같이 같은 뜻을 가진 낱말로,
[ ] 바깥에는 쉬운 한글 말, [ ]안은 어려운 한자말을 같이 쓸 때를 나타냄.
□ 간추린 발자취(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2014. 9. 9(화) 05:20 목우재 삼거리에서 버스 내려 걸음
○ 05:30~05:41 목우재 조금 아래, 머묾
○ 05:41 머문 뒤 목우재 조금 아래 나섬(오른쪽 산으로)
○ 06:48 달마봉 앞, 곧 되돌아 서서 왔던 길 내려옴
○ 06:55~07:07 머묾
○ 07:30 달마봉 뒤[서쪽]
○ 07:35~07:55 아침밥
○ 09:05 계조암
○ 09:45~10:05 울산바위, 머묾
○ 11:25 신흥사 금동불상
○ 11:30 설악동 A 주차장 - 산행 끝
□ 줄거리(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시민회관으로 간다고 나섰으나 시간이 너무 일러 다시 집에 돌아가기도 멋쩍어 지하철 연산동 쪽으로 갔으나 여기서도 꽤 오래 버스를 기다렸다가 2014. 9. 8(월) 22:20쯤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거의 7시간을 달려 2014. 9. 9(화) 목우재 삼거리에 닿았고 이내 버스에서 내려 목우재 쪽으로 걷기 시작하여(05:20) 10분쯤 뒤 목우재 조금 아래 달마봉 산행 들머리에 닿아(05:30) 뒤에 오는 대원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11분쯤 기다린 뒤 목우재 조금 아래 아스팔트 길에서 오른쪽 달마봉 가는 산행 들머리인, 산으로 접어들었다.(05:41)
산으로 접어든지 9분쯤 뒤 발길을 멈추고(05:50), 2분쯤 뒤 길을 나서(05:52) 56분쯤 뒤 달마봉 앞에 다다랐다.(06:48) 여기서 달마봉으로 가는 길은 위험하다며 모두 뒤로 돌아서 온 길을 되돌아가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06:48)
달마봉 앞에서 발길을 되돌려 7분쯤 가다가 오른쪽으로, 달마봉을 남쪽으로 돌아가는 길로 접어들기 전 몇몇 대원들이 달마봉에서 내려오지 않아 발길을 멈추고 기다렸다.(06:55)
12분쯤 기다린 끝에 달마봉 쪽에서 대원들이 내려오고 있음을 확인하고 길을 나서(07:07), 2분쯤 뒤 |\ 갈림길에 닿아(07:09) 여기서 오른쪽으로-달마봉 남쪽으로-달마봉을 돌아가는 안전한 길로 접어들었다.
달마봉을 남쪽으로 돌아가는[우회하는] 길로 접어들어 21분쯤 뒤 우뚝 선 달마봉 서쪽에 닿아(07:30) 거대한 바위를 바라보고 경탄을 하며 사진을 찍었다.
달마봉 서쪽을 나서 조금 가가다 적당한 곳을 골라 자리를 잡고 아침밥을 먹었다.(07:35)
20분쯤 뒤 아침밥을 먹고 길을 나서(07:55) 기울기 급한 좁은 바위틈을 지나는 등 바윗길과 흙길을 걸었는데, 중간에 사진이 찍히지 않아 이리저리 만져보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큰 사진기를 가진 다른 사람에게 긴급 처치를 부탁한 끝에 그 사람이 자기가 가진 사진기와 기종이 달라 10분 이상을 고생한 끝에 겨우 응급 처치를 하여 주었다. 고마운 사람에게 다시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
이러는 사이 시간을 많이 허비했고 일행들은 저만치 가버리고 보이지 않았다.
사진기를 응급 처치하면서 지체하는 등 시간을 많이 허비한 끝에 아침밥을 먹고 나선지 1시간 10분쯤 뒤 계조암에 닿았다.(09:05)
계조암에서 다른 산악회에 참가한 한소절, 지웅 님을 만나 사진기를 손봐 달라고 하였더니 지웅 님이 이리저리 손을 보고 나서 제대로 기능을 되찾았다..
계조암에서 40분쯤 뒤 울산바위에 닿았고(09:45), 중간에 사진기 고장으로 내가 뒤처져 길이 갈렸던 진이 임과 참솔 님을 만났고, 이후 둘레 구경과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20분쯤 머문 뒤 울산바위를 되돌아 내려왔다.(10:05)
울산바위에서 1시간 20분쯤 뒤 신흥사 금동불상 앞에 닿았고(11:25), 여기서 5분쯤 뒤 설악동 에이[A] 주차장에 닿아 산행을 마쳤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에이 주차장에 없어 순환버스를 타고 비이[B]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걸어도 되는 것을 다른 대원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 순환버스를 탔던 것인데, 비이[B] 주차장에도 우리 버스는 없어 연락 뒤 한참 뒤에 버스가 도착했다.
처음부터 서투른 수동 조작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잘 찍지 못해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사진이 적어 아름다운 경치를 놓치쳤다. 안타깝고 아쉽다.
모델이 되어 준 진이 님, 참솔 님에게 미안하기 그지없다.
수동 조작을 제대로 익혀 다음 기회에는 좋은 사진을 찍어야 할 터인데...
다른 산악회에서는 울산바위~황철봉~마등령~설악동까지 더 걸을 계획이었다고 했다.
□ 펼친[늘어뜨린] 발자취(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제 블로그 참조
△ 다음(daum) 블로그에서 한뫼 푸른솔
△ 또는 http://blog.daum.net/angol-jong
□ 그밖에
1. 날씨 . 일기
○ 아침 - 흐리고 안개, 낮 - 흐리고 구름+햇볕
2. 길 여건
○ 푸석돌흙 길
3. 지형
○ 바위 많음
4. 이번 구간 짐승 따위
○ 다람쥐
5. 이번 구간 식물
※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와 풀 가운데 내가 이름을 아는 것만 늘어놓았다.
가. 나무 갈래
○ 가래나뭇과 갈래 : 굴피나무
○ 녹나뭇과 갈래 : 새앙나무[아구사리, 생강나무]
○ 단풍나뭇과 갈래 : 단풍나무
○ 목련과 갈래 : 함박꽃나무
○ 물푸레나뭇과 갈래 : 물푸레나무
○ 소나뭇과 갈래 : 소나무[참솔, 육송]
○ 옻나뭇과 갈래 : 옻나무, 붉나무
○ 장미과 갈래 : 마가목, 팥배나무[왕잎팥배, 왕팥배나무, 감당(甘棠)] 닮은 나무(?)
○ 진달랫과 갈래 : (희붉은) 철쭉, 진달래
○ 참나뭇과 갈래 : 신갈나무, 도토리나무
○ 콩과 갈래 : 싸리
나. 풀 갈래
○ 국화과 갈래 : 취, 구절초, 미역취, 당(唐)삽주[참삽주, 용원삽주, 창출(蒼朮)]
○ 백합과 갈래 : 삿갓나물
○ 산형과 갈래 : 천궁
○ 양치식물 고사릿과 갈래 : 고사리
○ 장미과 갈래 : 산오이풀
○ 현삼과 갈래 : 며느리밥풀
6. 목욕
○ 속초 시내 목욕탕
7. 식사
○ 속초 시내
첫댓글 사진속의 울산바위가 더 멋집니다.사진찍으라 산행하랴...
즐겁게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즐산안산하세요.
차를 운전하면서 엔진 따위 차에 대해서 모르고 그냥 시동만 켜고 운전대만 조작해서 차를 몰았고,
지금도 차 구조 등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실정입니다.
사진기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그냥 찍기만 하다가,
전문가들이 수동으로 찍는 사진이 훨씬 좋다는 충고를 받아들여
이것저것 조작을 하며 찍는다는 것이 실수 연발입니다.
멋진 풍경을 제대로 담지 못해 멋진 모델들에게 미안하고 아쉽습니다.
열심히 사진 찍는 기술을 연마하여 좋은 장면 많이 담도록 노력하려고 하고 있으나
워낙 기계 다루는 솜씨가 서툴러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고생하셨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아이고~~ 한길님 여기서 이렇게 뵙네예.... 건강한 모슴 보기 좋습니다...
다음에 산행 같이 합 하기를 청 합니다....
전통을 자랑하는 낙동산악회에서 14기 백두대간 참가한다는 소식이 있던데,
좋은 벗들 많이 만나고 대간 길 굽이굽이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뒤늦제 나마 부회장 승진(?) 축하하고, 좋은 곳 있으면 연락해 주세요.
기. 지맥 하는 날이 아니라 참여 가능하면 보고싶은 얼굴들 보고싶습니다.
건강하게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요번일요일 정기산행에 이야기 해봐야 합니다 .. 같이 산햄 할수있는 날을 기대 합니다 ..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요...
건강한 대원들 얼굴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대원들께 안부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솔님하구 찐이하구
이바구 하는모습~~인상적이에요~
한국인의 로망인 설악~
한길~~대 선배님~덕분에 다시금 감상합니다~
배려에 진심 감사드리며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안산 즐산하시구
다시 참솔님과 산행의 즐거움을 기대해봅니다~
두 분이 몇십 년 지기처럼 흥미진진하게 얘기하던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리기는 했지만 경치는 좋았는데, 더 멋진 사진을 얻으려고 고수들에게 살짝 비법을 전해듣고
새로운 시도를 하다가 오히려 사진이 좋지 않아 아쉬움이 많습니다.
꾸준히 사진 찍는 법을 연마하여 다음 좋은 곳에 갈 때 나도 끼워준다면 멋진 사진 찍을게요.
아름다운 곳에 동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어 고맙습니다.
힘든 곳에서도 전혀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걷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 건강하게 즐거운 산행 하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