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치유의 숲 조성사업'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날 토론회에 발표자로 나선 전남도 이원희 산림산업과장은 '남도 치유의 숲 조성 계획안' 설명에서 '지자체마다 독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계획 단계부터 통합관리해 중복이 없는 사업으로 효율을 기하기 위해 치유의 숲 조성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것이다'고 말하고 '생태 건강 관광 추세를 반영한 지역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2020년까지 도내에 15개소의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대상 지역은 현재 추진중인 화순과 장흥을 제외하고, 13개소를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6월 10일까지 남도 치유의 숲 조성계획안에 대한 시ㆍ군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 보완을 통해 오는 7월15일께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남도치유의숲 토론회에는 이원희 전남도 산림산업과장님의 [남도 치유의숲 조성계획안] 발표와 문재춘 장흥군 환경산림과장의 [정남진 치유의숲 조성사례], 지경배 강원발전연구원의 [선진국 사례로 본 치유의숲 조성], 조명상 휴선연구원장의 [소비자가 원하는 치유의 숲]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에 이어 곧이어 진행된 토론회는 치유의 숲의 발전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었다. 광주생명의숲 운영위원이신 김은일 전남대 교수님이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유리화 박사, 최봉규 한의사, 조정희 전남도 한방산업진흥원장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무엇보다도 프로그램이나 부대사업 투자보다 숲이 가지는 본래의 건강성을 바탕으로 둔 숲 본연에 충실한 치유의 숲 사업이 되길 바래본다. 물론 다른 지역이 갖지 못한 풍부한 마을숲의 자산도 포함하여, 치유의숲 사업이 지역을 살리고 숲도 살리는 그리하여 도시민의 불편한 몸과 마음이 고루 충전되는 도농상생 사업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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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가 열리는 아침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참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