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에서 운영하는 입학사정관제 등 대입 수시전형 정보를 제공하는 '수시 대학입학 정보 박람회'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박람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주최로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 박람회에는 지난해(95개)보다 7개가 많은 102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학들은 각각 상담관을 마련하고 교수·입학 담당자 등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비중이 대폭 늘어난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배포하고, 입학사정관들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현장에서 노하우와 경험을 제공한다.
대교협 내 대입상담센터 소속 현직 고교 교사들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식 대입 상담도 진행한다. 무료 적성검사를 통해 본인의 직업 적성을 확인한 뒤 희망하는 전공 등에 대한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대교협 대학입학상담센터(1600-1615)에 전화를 걸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