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악의 정원> 2018 again 스페셜 (10/21, 일)
3. 하인리히 이그나츠 폰 비버(Heinrich Ignaz Franz Von Biber)/ <묵주 소나타>(The Rosary Sonatas)
‘환희의 신비’ 중에서 첫 번째 신비 ‘수태고지’를 주제로 하는 소나타 1번,
‘고통의 신비’ 중에서 세 번째 신비 ‘예수 가시관 쓰심’을 주제로 하는 소나타 8번
/ 앤드루 맨지(Andrew Manze)의 바이올린,
리처드 이가(Richard Egarr)의 합시코드와 오르간 연주 [12:16]
4. 하인리히 이그나츠 폰 비버(Heinrich Ignaz Franz Von Biber)/ <묵주 소나타> (The Rosary Sonatas)
‘영광의 신비’ 중에서 첫 번째 신비 ‘부활’을 주제로 하는 소나타 11번,
‘파사칼리아’
/ 앤드루 맨지(Andrew Manze)의 바이올린,
리처드 이가(Richard Egarr)의 합시코드 연주 [16:51]
이번 주의 <새아침>의 장기기획특집 <고음악의 정원>은 연말 특집으로 올해 방송됐던 기억할만한 선곡들을 골라 다시 편성하고 있는데, 그중 지난 10.21,(일)에 방송됐던 <비버의 묵주소나타> 일부 발췌곡을 재방송했습니다.
이곡은 전곡연주시간 2시간 안팤의 소위 말하는 바로크 대곡입니다.
그동안 이 게시판을 통하여 몇차례 간곡하게 혹은 강경하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새아침>에서 기획특집으로 방송하는 <고음악의 정원>은 주말에 특별히 편성하는 <바로크 대곡>을 '맘 먹고 본격적으로 듣는' 진정한 고음악 프로로써 편성시간 총1시간의 짧은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총 연주시간 3시간 17분에 달하는 <몬테베르디의 포페아의 대관> 전곡을 장장 전6주(12일)동안의 주말기간에 전곡을 방송했던 전례를 [이런 날이 다시 올 수 있으까... 아끼지말고 팍. 팍.. 쏘세요,,, 쪼옴~~]이란 제목의 글에서 말한 적이 있듯이, 다시 한 번 부탁하건데 만날 연주시간 10여분 짜리 단곡들만 찾아 선곡하는 데서 탈피하여 주말특집답게 전곡위주로 편성해 줬으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특히 오늘 재선곡한 <비버의 묵주소나타>는 일부 몇 곡 끊어내어 듣기에는 너무 아까운 <바로크 대곡>인데, 큰맘 먹고 하루 30분 씩, 주말 토,일 이틀 씩, 2주동안의 기간, 4일만 편성하면 2시간 짜리 전곡을 소화할 수 있는데, 그것이 그리 어려운 일인가요!!!??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하건데 새해에는 제발 <고음악의 정원>이라는 기획으로 장기 진행하는 <주말 특집>만큼은 특집답게 평소의 편성방침에서 벗아나는 발상의 전환을 해 주기를 바랍니다.
cama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