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과수원 둘러보며 홍로의 상태를 살펴봤습니다. 다른 과수원은 높았던 8월 하순 기온으로 착색이 더디지만 제 과수원의 홍로는 착색이 많이 되었네요. 봄에 퇴비나 비료를 주지 않았고 부족한 양분만 엽면시비했고 사과잎도 늦게 따주어 착색과 비대에 도움이 되도록 해주었더니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듯 합니다. 지난주에 보조사업으로 거액을 주고 구매한 330만원짜리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들고 다니며 몇개 당도측정을 해보았습니다. 당도는 14~15브릭스... 당도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직 며칠 더 두어 색이 더잡힌 후 수확할 예정입니다. 봄부터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견뎌내고 이제 수확으로 노고에 대한 결실을 맺는 것 같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9.04 16:55
첫댓글 감사합니다. 이제 내일 첫 수확을 하려합니다. 수확하고 선별해야 어는 정도 판매할 수 있을지 가늠 될 것 같네요.
올해도 추석 사과 가격은 좀 비쌀 것 같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