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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경제정보 22/04/28(목)
■ 미드나잇뉴스.
ㅇ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3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려 할 경우 신속한 대응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힘. 이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가지며, 필요할 경우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함 (WSJ)
ㅇ 세계은행(WB)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2024년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함. 또한 2024년 말까지 물가가 전례 없이 높 은 수준에 계속 머물 것으로 예상함 (WSJ)
ㅇ 러시아의 일부 가스공급 중단 조치에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전장 대비 5% 상승함.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은 러시아에서 유럽으로의 에너지 이동이 완전히 끊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음 (DowJones)
ㅇ 미국이 40여년 만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미 연준이 심각한 경기침체를 감내하더라도 기준금리를 5~6%까지 올려야 한다는 전망이 나옴. 도이체뱅크는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을 취해야 한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발표함.
ㅇ 미국 정유업체들이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의 고공행진이 멈출 것을 우려해 생산량 증대를 하지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됨. 이로 인해 유럽 일부 지도자들이 러시아 석유와 천연가스 구매를 중단한다해도 부족분을 미국으로부터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임.
ㅇ 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있는 중국에서 제1·2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음. 재확산 거점으로 여겨졌던 상하이의 일일 확진 그래프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가장 안전한 도시로 여겨졌던 베이징은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전격적인 '도시봉쇄'로 이어질지 위기감이 커지고 있음.
ㅇ 덴마크 정부가 코로나19가 현재 통제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함. 백신 접종 중단 결정 배경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과 신규 감염 감소, 입원율 안정화 등을 이유로 꼽음.
ㅇ 미국의 3월 매매계약에 들어간 미결 주택판매가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계약 체결 감소는 이후 시장상황이 훨씬 조용하고, 정상화될 것임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옴 (WSJ)
ㅇ 올해 1분기 미국 소비재, 소매기업의 IPO, M&A 등 거래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31.9%, 거래규모는 39.8%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옴 (CNBC)
ㅇ 중국 국내 채권단이 헝다그룹이 27일 지급했어야 하는 채권이자 지급기한을 6개월 연장함. 헝다그룹은 채권단이 82억 위안 규모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 5억7400만 위안(약 1100억 원) 지급일을 10월 27일로 6개월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힘.
ㅇ 알로젠 테라퓨틱스가 FDA로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한 ALLO-605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힘 (WSJ)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종목장세 속 외환시장 시장의 움직임에 주목
MSCI한국지수 ETF는 +0.11% MSCI신흥지수 ETF는 +1.17%.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66.47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2%. KOSPI는 0.3% 내외 상승 상승 출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나스닥이 4% 가까이 급락하는 등 ‘패닉셀’ 조짐이 보이자 장 초반 한 때 KOSPI 기준 2%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최근하락이 대부분 선반영이 되었다는 평가 속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더 나아가 중국증시가 시진핑 주석의 ‘인프라 투자’ 관련 발언으로 급등하는 등 중국발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 낙폭이 축소.
여기에 실적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에 힘입어 안도하는 모습을 보임. 결국 KOSPI는 1.10% 하락 마감 .
간밤에 미 증시가 최근 하락 요인들을 뒤로하고 실적시즌에 초점을 맞춰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장 마감 후 메타플랫폼, 퀄컴 등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 후 급등 하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표명으로 미 증시에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 또한 긍정적.
결국 한국 증시는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발표 기대 및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감안 개별 종목군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물론 반등세가 확대되기에는 여전히 달러/원 환율이 1,266원을 기록하는 등 원화약세 기조로 인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부담. 달러/원 환율이 일부 수급적인 요인으로 약세를 보인 점을 감안해도 너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외국인의 한국증시에 대한 매력도가 크지 않기 때문.
이를 감안 한국증시는 0.3% 내외 상승출발 후 달러/원 환율이 안정을 찾는지 여부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며 BOJ 통화정책에 따른 엔화의 움직임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전일 뉴욕증시 : 경기둔화 우려 속 실적에 주목하며 혼조 마감
ㅇ 다우+0.19%, S&P+0.21%, 나스닥-0.01%, 러셀-0.34%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①실적 시즌에 주목하기 시작 ②반발 매수 유입
27일 뉴욕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우크라이나 문제가 부각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방향성이 부재.
그러나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MS(+4.81%) 등 일부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자 재차 상승하며 실적발표에 주목하는 등 종목 차별화 장세 진행.
장 마감 앞두고 국채금리가 상품가격 상승 우려 속 급등세를 보이자 기술주 중심으로 재차 매물 출회되며 1% 넘게 상승하던 나스닥이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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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미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①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②중국 셧다운과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한 경기둔화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
이번 주 들어서 연준 이슈는 FOMC를 앞 두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없는 ‘블랙아웃’ 기간이라는 점을 감안 영향이 크지 않음. 이보다 중국 셧다운에 따른 경기 둔화 이슈가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중국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을 발표하고 있어 이 또한 단기적인 영향을 주고 있을 뿐 연속성은 크지 않음. 최근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개선돼 많은 부분이 선반영이 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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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발표가 본격화되자 시장은 기업실적에 주목하며 결과에 따라 종목차별화가 진행되는 경향을 보임.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MS(+4.81%)가 급등하자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비자(+6.47%)도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혼란의 영향이 없었으며 경제재개로 인한 여행지출의 지속적인 회복으로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
이로 인해 카드사는 물론 여행, 레저, 항공, 자동차 등 리오프닝 관련주가 강세 물론 알파벳(-3.67%)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메타플랫폼(- 3.32%)이 하락했고, 비대면 관련주 일부도 부진. 결국 시장은 최근 하락요인 보다는 본격화 되는 기업들의 실적시즌에 맞춰 종목 차별화가 진행 중.
현재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들 중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이 80%를 넘어서고 있어 주식시장이 실적에 주목할 경우 결국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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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State Street Investor Confidence Index 즉 기관 투자자 신뢰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 지표는 기관 투자자의 실제 매매패턴을 분석하여 투자자의 신뢰 또는 위험 선호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한 지표.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안전자산이 많은 경우 기준선인 100 을 하회하고 위험자산이 많을 경우 100을 상회해 위험선호도 또는 자신감도 높다는 점을 알림.
이 지표는 올해 2월 한 때 기준선인 100을 넘기도 했으나 3월에 99.5로 기준선을 하회한 이후 4월에는 92.9로 전월 대비 6.6pt 하락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은 안전선호심리가 더욱 높아졌음을 알 수 있음.
특히 북미지역의 경우 8.0p 하락한 95.2로 발표 되었으며 유럽은 6.7p 하락한 76.2로 발표. 반면, 아시아는 2.4p 상승한 92.0을 기록. 이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에서 이탈 했음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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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긴축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일부 되돌림이 나왔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나, 그동안 하락에 따른 일부 반발 매수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
ㅇ 주요종목 : 메타 플랫폼 시간 외 15% 급등
MS(+4.81%)가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급등. 이에 힘입어 세일즈포스(+2.70%), 서비스나우(+2.26%) 등 여타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세. 서비스나우는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견고한 결과를 내놓자 시간 외로 7% 상승 중. 장 마감후 실적 발표한 페이팔(- 1.30%)은 2%대 상승.
비자(+6.47%)는 여행지출 증가로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자 급등. 마스터카드(+5.07%)도 동반상승. 부킹닷컴(+4.58%) 등 여행, 델타항공(+2.89%) 등 항공주, 힐튼(+3.52%) 등 호텔업종 등도 동반 상승.
엑슨모빌(+2.86%)은 주당 0.88달러 현금배당을 발표하자 상승. 코노코필립스(+1.91%) 등 에너지 업종도 동반 상승. 이는 실적 호전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 상품 거래소인 CME(+5.94%)는 견고한 실적 발표로 상승. 인페이즈에너지(+7.72%)도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자 상승
알파벳(-3.67%)은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하락. 메타플랫폼(-3.32%), 넷플릭스(-4.97%) 등도 동반 하락. 메타 플랫폼은 장마감후 실적발표후 일간 활성 유저수 증가소식에 15%급등.
전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한 GM(+1.63%) 이 상승한 가운데 포드(+0.48%)는 시간 외로 3%, 퀄컴(+1.20%)도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견고한 가이던스 발표로 5%대 상승. 보잉(-7.53%)은 예상을 하회한 실적과 777X 항공기 생산 일시중단 소식에 급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여전히 부진한 미국 주택지표
미국 3월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지난달 발표(mom -4.0%) 보다는 개선된 전월대비 1.2% 하락한 103.7로 발표 되었으나 예상(mom -1.1%)은 소폭 하회해 여전히 주택시장이 회복 되지 않음.
미국 3월 도매 재고는 지난달 발표(mom +2.6%)를 소폭 하회한 전월 대비 2.3% 증가했으나 예 상치인 1.4%를 상회.
미국 4월 기관 투자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99.5보다 둔화된 92.9로 발표돼 기준선인 100을 하회.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안전자산이 더 많아졌음을 알 수 있음.
■ 전일 뉴욕 상품시장
국제유가는 EIA의 주간 원유재고 보고서에서 원유재고가 지난주 대비 69만 배럴 증가해 예상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가솔린 재고가 157만 배럴 감소해 관련 이슈의 영향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혼조양상.
한편,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여전히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둔화 이슈도 여전해 대체로 국제유가는 방향성 없이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고 볼 수 있음.
천연가스는 러시아가 폴란드 등 루블화 결제를 거부한 국가에 대해 공급을 차단하자 급등.
금은 달러강세 속 매물 출회되며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정부의 인프라 투자 언급 등에 힘입어 상승.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25% 상승 했으나 철근은 0.49% 하락.
곡물은 밀이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파종면적이 작년보다 160만에이커 증가(예상보다 80만 에이커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하락했으나 옥수수 등은 기후영향으로 브라질 등 남미지역 파종면적 감소가능성이 부각되자 상승. 대두는 인도네시아가 식용유 제품과 모든 원료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 전일 뉴욕 외환시장 : 달러화, 유로화와 엔화 약세로 강세 확대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유로>파운드=엔화>위안>원화.
달러화는 안전선호심리가 부각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다만, 달러 인덱스 기준 103을 상회하자 일부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폭 축소.
유로화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과 독일의 Gfk 소비자 동향 지수(-26.5) 급락 등 유럽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자 달러 대비 약세.
엔화는 BOJ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달러 기준 128엔을 상회하는 등 약세폭이 확대.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전일 급락 후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며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주식시장이 기업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자 10년물 국채금리가 2.8%를 상회하는 등 상승폭이 좀 더 확대.
장 마감 앞두고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에너지 무기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결국 상품가격 상승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단기물의 상승폭이 확대.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동반 상승.
한편, 5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2.42배)을 소폭 하회한 2.41배를, 간접입찰은 12개월 평균(61.6%)을 상회한 64.0%를 기록해 영향은 제한.
■ 전일 중국증시 : 경기 부양 기대 속 상승
ㅇ 상하이종합+2.49%, 선전종합+3.94%. 두
27일 중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경기 부양 기대 속에서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제 불안 속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영향으로 최근 증시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가 이날 큰 폭 반등했다.
27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는 전날 시 주석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전면적 인프라 건설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스마트 전력망·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지·클라우드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인프라가 거론됐다. 중앙재경위는 중국공산당의 최고위 테스크포스 중 하나로 경제문제를 담당한다.
이날 국가통계국은 1~3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2월 공업이익보다 3.5% 높아진 숫자다. 국가통계국은 감세 조치 등으로 공업기업의 이윤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과 코로나 사태 등으로 기업 경영활동상 어려움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